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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세상을 바꿔라! 지난 6월 15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와 부인 멜린다는 스탠포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세상을 바꾸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만약 혁신이 순전히 시장 주도로만 이뤄진다면, 그리고 우리가 큰 불평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놀라운 진보와 발명은 세계를 더욱 더 크게 갈라놓고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빌 게이츠의 축사를 읽고 생각난 일들을 적은 것입니다. 7, 8년 전이었습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카메라를 하나 새로 사려고 남대문 쪽에 나갔다가 서울역에 볼일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길을 가로질러가려고 서울역을 향해 대각선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그 길 가운데에 처음 보는 나지막한.. 더보기
눈에 자주 띄고 가까이 살기 요즘 읽고 있는 박진영님의 [눈치보는 너, 착각하는 나]에는 어제 포스팅한 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정글 같은 이 험한 세상에서도 유쾌하게 살아남는 노하우도 재미있는 조사와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상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 중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결은 , , , , 등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 중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친숙하게 느껴질수록,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질수록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많은 대화와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좀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눈에 자주 띄는 것이다. 외모 수준이 비슷한 여학생 몇 명을 수업에 각각 0회, 10회, 15회 출석하도록 한 후 이 수업을 .. 더보기
결혼은 지옥일까, 천국일까?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고뇌에 비할 바는 아닐지라도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데 대한 고뇌 또한 상당히 심각한 것이 현실입니다. 다행히 예전엔 결혼이란 필수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은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긴 하지만, 결혼을 앞둔 사람이건, 지금 결혼해 있는 사람이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더 짙은 것이 현실정인 듯합니다. 결혼을 하는 목적이 행복해지기 위해서인데, 행복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불행해진다면 굳이 서둘러 결혼할 일이 있을까 생각하며 솔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구요. “급하게 결혼하면 한가할 때 후회한다”느니 “결혼의 바다밑에는 암초가 가득하다”느니 하는 명언 외에도 “마누라가 죽었.. 더보기
진정한 가르침은 주고받는 것 누가 누구를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가르치는 일은 배우는 것과 같다. 우리는 배울 수 있을 뿐, 누군가를 가르칠 수는 없다. (김창일)에 나오는 말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 잘못을 스스로 고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남이 자신의 단점을 지적해 주면 고마워하기보다는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남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지적한 사람의 단점을 찾아내 반격을 해오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남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진정한 가르침은, 가르침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 세 가지 있다. 판사와 의사와 선생이다. 판사는 그의 판단 .. 더보기
버려야 할 쓸데없는 믿음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인 프랭크 라이트는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세상은 바로 그 믿음대로 이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할 때는 먼저 굳건한 믿음을 갖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그런 믿음 중에는 도 있습니다. 즉 믿음이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 믿음 중에는 우리를 초라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믿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가는 대로 해라], [그럼에도, 행복하라]의 저자 앤드류 매튜스는 인생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이런 믿음은 버리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그 믿음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우선 “~~해야 한다”라는 말이 들어가는 믿음을 조심하자. -사.. 더보기
캐논변주곡 모음과 이해인 수녀님의 <6월의 시> 최근 시드니 출신의 사진작가 앤 카메론(66세)이 페더레일동물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명물 캥거루과에 속하는 왈라비(wallaby)가 비둘기에게 먹을것을 나눠주는 장면을 찍은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캥거루보다 몸집이 작은 왈라비는 귀여운 외모로 호주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 이 왈라비가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아이스크림콘을 비둘기에게 건네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비둘기가 아이스크림콘 속에 담긴 음식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카메론은 "이 아이스크림콘은 내 손녀가 왈라비에게 준 것이다. 그 안에 먹을것이 담겨 있었다"고 말하며, "왈라비가 건네주는 음식을 보고 잠시 당황해하는 것 같던 비둘기와 왈라비의 표정이 너무나 재미있.. 더보기
인생의 보물을 찾는 4가지 방법 오늘 포스팅은 김창일님의 [장자, 성공을 말하다] 중 4가지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그 4가지란 지혜(智慧), 명철(明哲), 다변(多辯), 무심(無心)입니다. 황제가 적수(赤水) 북녘을 여행하다가 곤륜산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고 돌아왔는데, 그만 현주(玄珠)라는 구슬을 잃어버렸다. 지혜(智慧)로 하여금 찾게 했으나 찾지 못하고 눈 밝은 명철(明哲))에게 시켰으나 그도 찾지를 못했다. 말솜씨 좋은 다변(多辯)을 보내 찾게 했지만 그도 역시 찾지 못했다. 그래서 멍청한 무심(無心)에게 시켰더니, 무심이 그 구슬을 찾아냈다. 그것을 보고 황제가 말했다. “모를 일이도다, 무심이 그걸 찾아내다니!“ -장자 외편(外篇) 천지(天地) 인생이라는 험한 길을 가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 더보기
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 운명은 그 자체만으로도 풀기 힘든 수수께끼입니다. 하지만 무당이나 역술가들은 사람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신의 예언이나 사주, 궁합, 관상 등을 통해 사람의 앞날을 예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 같은 첨단기기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이 시대에 가장 인기있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운세진단’이라고 합니다. 첨단의 현대문명 속에서 그 결과물을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가를 역술가에게 물어보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에 수록된 1) 사주, 2) 궁합, 3)관상 , 4) 굿과 무당의 네 챕터 중 네번째 에 대한 내용과 ‘조심해야 할 무당 베스트 10’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3,4년 전쯤인가, TVN에서 방영했던 를 한동안 열심히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 더보기
상상초월 천재견 호야와 귀요미 모카를 소개합니다! 이틀 전에 포스팅한 [여덟 단어] 박웅현이 던지는 여덟 가지 삶의 화두는 저자 박웅현님이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라는 여덟 개의 단어를 통해 좀더 올바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데 필요한 생각을 함께 나누어보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인 를 부연설명하는 제목은 입니다. 이 제목을 읽으신 분들은 아마 저마다 다양한 의미가 담긴 미소를 지으셨을 게 분명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챕터를 읽고 나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은 라는 말이 들어가면 다 욕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개들이 인간들을 향해 "우리가 너희만 못한 게 뭐가 있다고 인간말종을 가리킬 때 이라고 폄하하느냐? .. 더보기
남의 잣대로 아침형 올빼미가 되지 마라 오늘 포스팅은 김창일님의 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듯이 는 재미있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통해 숨돌릴 겨를조차 없이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과 휴식을 줍니다. 저자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장자가 여전히 유효한 까닭은 이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빼미의 눈은 낮에는 못 보지만 밤에는 잘 본다. 학의 다리는 길어야 알맞은 것이다. 자르면 안 된다. -장자, 잡편(雜篇) 서무귀(徐無鬼) 한 올빼미가 아침형 올빼미가 되고자 노력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만 하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모든 올빼미가 잠드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그 올빼미는 초저녁부터 잠을 자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운 올빼미는 아침이 되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