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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괜찮아 사랑이야 엄마가 떠날까봐 두려웠던 환희(백승도)와 강박장애 환자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내면의 심리싸움을 다루는 추리작가 조인성(장재열)과 역시 내면의 심리치유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 공효진(지해수)이 서로의 상처를 헤집고 싸우고 화내고 울고 웃고 이해하고 인정하고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마침내 저마다의 내면에 뿌리내린 아픔을 딛고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틱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은 이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해수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 중 본드흡입을 하다가 병원에 실려온 후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 특이하게도 매일 성기만 그리고 있는 환희(백승도)와 하루에 세수를 서른 번도 더 하는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 환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장재열)과 공효진(지해수) 노희경 작가가 .. 더보기
아픈 마음은 몸이 먼저 안다 오늘 포스팅은 ‘상처받은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인 배르벨 바르데츠키가 30여 년간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각종 심리장애와 중독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쓴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중에서 라는 내용을 발췌요약한 글입니다. [따귀 맞은 영혼]의 저자이기도 한 바르데츠키는 심인성질환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거식증이나 폭식증 같은 증상이 자존감 훼손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때부터 모든 잘못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고, 부당한 모욕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오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뮌헨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대인관계에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과.. 더보기
거짓말을 위한 변명 - 인간은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난 거짓말 할 줄 몰라" 혹은 "난 거짓말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우리는 누구할 것 없이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심리학자는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무려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심리학자는 10분간의 대회에서 약 2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거짓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동의하는 한 가지 사실은, 우리 모두는 날마다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대부분 처음에는 못 믿겠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젓거나, “내가? 나는 절대로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는 우리는 .. 더보기
마음이 굳어진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인가? 오늘 포스팅은 홍성남 신부님의 입니다. 끊임없는 배움만이 우리의 마음을 굳어지지 않게 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젊게 사는 일흔 살이 된다는 것은 때때로 나이든 마흔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유쾌하고 희망적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제 나이도 먹고 머리도 굳고 눈도 나빠서 공부를 못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나 자신이 인생공부에 매진하지 않게 되면 몸의 힘이 남아돌아서 결국은 쓸데없는 일들만 만들고, 주위사람들로부터 욕을 먹는 인생살이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나이가 들어도 무엇인가를 배우고 다닌다면, 아랫사람들에게 기대하지도 않고, 자신의 인생살이를 한탄하지 않으면서 풍년 같은 인생살이를 만들 수 있다. 마음이 굳어진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인가? 항상 공부하기를 멈춘 사람을 말한.. 더보기
[세상을 맛있게 사는 방법]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바꿔라 톨스토이는 "모두들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창문이 깨끗하지 않으면 바깥세상이 아무리 밝고 환해도 깨끗하게 보이지 않듯이 자신의 마음의 창이 깨끗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올곧게 볼 수 없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니 타인의 잘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부터 올바르게 바꾸는 것이 순서일 듯합니다. 다음 글은 홍성남 신부님의 강론집 중에 실린 글인데,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세상을 맛있게 사는 지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사람에게 살기 어떠냐는 질문을 했더니 두 가지 대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하나는 "흙길이 너무 좋아요, 공기도 좋고요, 물도 그냥 마셔요" 하는 대답이고, 다른 대답은 "공기가 밥 먹여주나요? 비만 .. 더보기
얼굴에도 궁합이 있다 7가지 얼굴유형에 따른 성격 연구 예전에 마포에서 홍대 쪽으로 사무실을 옮겨올 때였습니다. 책이 많으니 대형트럭이 와야 했고, 그 큰 트럭을 사람들이며 차들이 오가는 길에 오랜 시간 세워둘 수가 없어서 사무실 뒤쪽 길, 즉 사람들이며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에 세워두고 곤도라를 이용해서 책을 내렸습니다. 그 길은 그곳 토박이가 아니면 잘 모르는 길인데다, 또 좀 심한 오르막이어서 그 길을 알고 있다 해도 오가는 차량이 별로 없었습니다. 게다가 출퇴근시간대도 아니어서 크게 민폐를 끼칠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다 싶었지요. 잊을 만하면 차들이 몇 대 들어오긴 했지만, 책을 대량으로 실어내리는 것을 보고는, 그리고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 고맙게도 후진해서 나가주었구요. 그런데 그날 딱 두 사람이 차에서 내려 울.. 더보기
주름은 인생의 이력서, 주름의 형태로 스트레스 종류를 판단한다 셰익스피어의 중에는 "신은 우리에게 하나의 얼굴을 주셨지만, 우리는 그 얼굴을 스스로 바꿔나간다"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얼굴은 이렇게 자신의 인생 경험에 따라 변하게 마련입니다. 일본의 유명한심리학자인 아사노 하치로는 에서 45년간 연구한 얼굴의 심리학을 다양한 관점에서 써나가고 있는데, 그 중 관한 내용이 흥미로워서 올려봅니다. 얼굴과 목은 주름이 잘 생기는 부분이다. 어릴 때는 없던 주름이 나이를 먹으면서 늘어나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그러나 주름은 몸 상태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햇빛을 오래 쐬면 주름이 늘어난다. 대부분의 아랍권 여성들이 ‘차도르’라는 두건을 쓰는 이유는 얼굴을 보이지 않게 가리는 목적 외에도 햇빛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고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주름은 원래.. 더보기
우리는 왜 나이가 들수록 융통성이 없어지는 걸까? 평소 나이가 들수록 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겪어내는 과정에서 인품의 폭이 넓어져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이나 세상에 대한 이해심이며 포용력도 더 커져서 젊은사람들보다 훨씬 따뜻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변해가는 줄 알았지요. 실제로 주변에 그렇게 나이들어 가시는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리고 젊은시절에는 절대로 그렇지 않았던 분들조차 편협하고 융통성없고 고집스럽고 심술궂은 노인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솔직히 납득이 잘 안 될 때가 많았습니다. 미래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서 은근히 두려운 마음이 들 때도 있었구요. 그런데 심리학자 세르주 시코티의 [내 마음속 1인치를 찾는 심리실험150]에 이 의문점을 다소 해결해 주는 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