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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거짓말을 위한 변명 - 인간은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난 거짓말 할 줄 몰라" 혹은 "난 거짓말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우리는 누구할 것 없이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심리학자는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무려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심리학자는 10분간의 대회에서 약 2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거짓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동의하는 한 가지 사실은, 우리 모두는 날마다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대부분 처음에는 못 믿겠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젓거나,

“내가? 나는 절대로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는 우리는 어릴때부터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쑥쑥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이야기늑대와 양치기 소년 같은 이야기는

“한 번 거짓말을 하면 그 다음에는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교훈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며 “하나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는 일곱 개의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명언 또한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 것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나쁘게만 인식되고 있는 거짓말을 위한 변명에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심리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클라우디아 마이어다. 그는 <거짓말의 딜레마>라는

책을 통해 "거짓말은 삶과 존재의 일부이며, 진화의 원동력이자 생존전략이며, 일종의 사회적 윤활제다.

즉 거짓말은 우리 세상을 결속시킨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지,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거짓말을 하고,

아이들은 어떻게 거짓말을 배우며, 사랑과 연애에서 거짓말이 왜 필요한지에 이르기까지

거짓말과 기만, 사기, 위조, 속임수 등의 실체와 심리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담고 있는데,

다음 글은 그 중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하얀거짓말고질적 거짓말쟁이,

여자의 거짓말과 남자의 허풍에 대한 글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와 방법은 다양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 퍼져 있다.

대상도 가리지 않는다. 애인이나 친구, 직장 동료나 상사, 부모와 자식에게조차도 곧잘 진실을 숨긴다.

거짓 맹세를 하고, 음모를 꾸미고, 만우절 거짓말로 누군가를 속이고, 약속에 늦으면

긴 거짓변명을 늘어놓고, 기분이 나빠도 거짓 미소를 짓는다.

 

만일 이렇게 나쁘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우리 일상은 어떻게 될까?
불친절한 빵집 점원에게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는 대신 "여기 다신 오나 봐라"라고 말하게 될 테고,

아무리 꾸며도 그닥 멋지지 않은 사람에게 “어쩌면 그렇게 멋이 안 나냐”고 솔직하게(?) 말하게 될 것이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조지 서번은 거짓말을 ‘인간의 제2의 천성’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대학의 심리학 교수 로버트 펠드먼은 “거짓말은 어떤 면에서는 사회적 재능‘이라고 주장한다.

사회의 공동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하는 거짓말의 횟수는 우리의 사회적 접촉에 따라 달라진다.
판매원이나 간호사, 변호사, 심리학자, 저널리스트들은 거짓말할 기회가 훨씬 많기 때문에

심심한 양치기 소년보다 더 자주 허풍을 떤다. 기회가 거짓말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거짓말의 횟수는 거짓말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느 범위까지 거짓말로 보느냐와도 관련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알면서도 고의로 거짓을 말할 때 거짓말이라고 여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나쁜 의지로 거짓을 말할 때에만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거짓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어서, 이미 400년 전에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는

“진실은 하나뿐이지만 거짓말에는 한없이 많은 변종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얀거짓말

이른바 하얀거짓말은 선의에서 하는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하얀거짓말도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곧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는 거짓말로 위독한 환자를 격려해 주고,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주고, 새로운 치료법을 시험해 보라고 설득하려 했던 의사는

경우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의사의 말이 심리적 속임수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환자응 담당 의사에 대한 신뢰를 잃고 그를 의심할 뿐만 아니라 의사집단과

서양의학까지도 전부 의심하고 자포자기하거나 절망한 나머지 수상한 치료사의 도움을 받을지도 모른다.

나쁜 결과를 부르는 하얀거짓말이다.

 

또한 하얀거짓말이 정말로 최선의 해결책인지 잘 판단이 안 될 때도 있다.

이를테면 꽤 오래 전부터 여자친구와 헤어지려고 마음먹었지만 그녀가 사법고시를 코앞에 두고 있어서

주저하고 있는 남자의 경우, 이별을 유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거짓말이 필요해진다.

예를 들어 결코 함께 여행을 갈 것이 아니면서도 그녀와 휴가계획을 세워야 할지도 모르고,

그녀가 “자기야, 사랑해”라는 말에 속마음은 아니면서도 “나도 사랑해”라고 거짓말을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거짓말을 하는 것이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더 나을까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 많은 거짓말에 대해 그녀가 느낄 경악과 실망이 이별의 아픔보다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고질적 거짓말쟁이
우리는 날마다 거짓말쟁이가 되지만 어떤 사람들은 평균적 거짓말쟁이인 우리보다 훨씬 도가 지나치다.

그들은 더 뻔뻔스럽고 충동적이며 연기에 소질이 다분하고 평생 환상에 빠져 살면서 거짓말을 멈추지 못한다.

정신과 의사 안톤 댈브뤽은 이런 현상에 공상허언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강박적 거짓말을 나타내는 또 다른 개념은 허언증이다.

고질적 거짓말쟁이 들에게는 특정한 목적이 중요하지 않다.

즉 속임으로써 뭔가 이득을 얻거나 체면을 유지하거나 처벌을 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과정이 곧 목표다.

그들은 거짓말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공상세계, 위장, 망상에 중독되어 있다.

그들이 세운 공중누각과 공상세계 위에는 자기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의 정신적 갈등이 도사리고 있다.

즉 고질적 거짓말쟁이는 소망하는 현실을 만들어냄으로써 고통스러운 체험을 억압하고

남들을 조종하며 그들의 운명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고 한다.

 

 

이른바 뮌히하우젠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허언증 환자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중년남성들 중에 특히 이런 환자들이 많다.

이 병명은 1786년에 출간된 익살맞고 황당무계한 이야기 모음집인

<뮌히하우젠 남작의 놀라운 수륙여행>의 주인공, 거짓말쟁이 남작 카를 폰 뮌히하우젠에서 유래한다.

 

뮌히하우젠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여러 의사와 병원을 전전하면서 다양한 질병의 두드러진

증세를 보여주고, 가능하면 많은 의료기구를 이용한 비싼 검사를 받겠다고 고집을 부리며,

약물치료를 독촉하고, 불필요한 수술을 요구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헤 자해를 하거나 독을 들이켜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뮌히하우젠증후군을 ‘자해병’. 자해행동, 자작질병이라고도 부른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의사와 간호사들의 관심과 애정, 연민을 얻으려고 한다.

 

 

 

 

 

여자의 거짓말, 남자의 허풍

진화와 여성해방에도 불구하고 남자와 여자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 사회의 정해진 성 역할에 맞게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슈티그니츠는  <거짓말>이라는 책에서

전형적인 여성 거짓말과 남성 거짓말의 순위목록 을 제시했다.

 

남자들은 흔히 직위를 통해 자신을 규정하기 때문에 남성 거짓말 목록의 1위는 자동차가 차지한다.

"자기 차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도 늘 제한속도를 지킨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남자는 거의 없다. 

2위는 직업으로, 남자들은 직업을 "끊임없이 과대평가"하고

자기가 하는 일의 중요성과 자신의 위치를 과대평가한다.

남자들이 잘하는 거짓말 3위는 여가다.

컨디션이 지하철까지 전력질주할 정도밖에 안 되면서도 매우 적극적이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은 남자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반면에 주말에 소파에 누워

줄곧 텔레비전만 보면서 게으름 피웠다는 이야기는 일부러 감춘다.

 

반면에 여자는 몸무게 에 대해 가장 빈번하게 거짓말을 한다.

몸무게를 약간 줄여서 말하는데, 여자들의 거짓말 2위를 차지한 나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 시대의 날씬한 몸과 젊은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3위는 정조에 관한 거짓말이다. 남자의 경우 정조는 4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우리 사회의 여성관과 남성관을 반영한다.

남자의 외도와 부정은 여전히 여성의 경우보다 쉽게 용서받기 때문에

남자들은 이 부문에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적다.

여성이 즐겨하는 거짓말 4위는 쇼핑이다.

여자들은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싼 물건을 잘 찾아다니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실제 지불한 가격보다 낮춰 말할 때가 많다.

이런 거짓말은 특히 비교적 소득이 높은 직장 여성들 사이에 퍼져 있다. 

 

  • 릴리밸리 2014.05.26 08:27 신고

    하루에 200번 정도의 거짓말을 한다니 놀랍네요.
    맞아요.여자들은 몸무게를 속이고 싶어하지요.ㅎㅎ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경우는 높은 공직에 있는 분들한테
    더 많이 볼 수가 있더라구요. 행운이 가득한 한 주 되세요.^^

    • 봉리브르 2014.05.26 21:29 신고

      그분들은 거짓이 일상사이니까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다는 말이 꼭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ㅎㅎ

      꼭 남을 속이려고 하는 것은 아닌 그런 말도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사실은 거짓말을
      안 하고 사는 사람도 없고, 또 거짓말을 안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고 그럴 것 같네요..^^

      오늘은 그래도 좀 선선한 하루였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자판쟁이 2014.05.26 08:59 신고

    재미있네요. 예의상하는 말까지 거짓말이라 치면 정말 많은 거짓말을 하고 사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필수더라고요. ㅎㅎ

    • 봉리브르 2014.05.26 21:31 신고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무리 진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해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될 때는
      사실 좀 난감하긴 할 것 같습니다.
      침묵을 하든가 아니면 슬쩍 말머리를 돌리든가 하는
      방법이라도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맛있는여행 2014.05.26 09:07 신고

    거짓말은 습관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적부터의 교육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가 허다하죠.
    진실된 삶을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ㅎㅎ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봉리브르 2014.05.26 21:33 신고

      그냥 자기 감정에 솔직한 말 정도는 해도 괜찮을 듯싶은데,
      과장을 해서 말하거나 아니면 아부성의 멘트를 바라는
      윗사람들 때문에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일이
      이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거짓말을 안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오감세 2014.05.26 10:44 신고

    우와 엄청 신기하네요.
    곰곰히 저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오감세가 정말 잘하는 거짓말(?)이 있더라고요.
    기분이 나빠도 웃으면서 괜찮은척 하는 표정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가끔 제가 인지할때마다 괴로울때도 있어요.
    가끔은 싫으면 싫은티를 내기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상황을 싸움으로 번지게 하지 않으려 애써 미소를 지을때가 있습니다.
    괴로운건... 적시성을 이미 잃었기에 할 말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넘기고 잘 사는것 보면 또 그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지만,
    정말 꼭 표현을 해야할때조차 그래버리니 눈치 꽝인 사람에게는 저를 너무 막대하게 만드는 단점을 야기하기도 하더라고요. ㅠㅠㅠㅠ
    그래도(?) 나이를 먹으니 그런게 덜 해졌지만(나이 먹어서 좋은점 ㅎㅎㅎ),
    가끔 혼자만의 괴로운 시간이 생길때도 있습니다. ^^;;;;

    여자사람인 오감세는 몸무게는 거짓말 하지 않네요. ㅋㅋㅋ
    다만 노코멘트 할뿐 ㅎㅎㅎ
    아싸리 저처럼 퍼진 사람은 거짓말 할 엄두도 안나는 항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 봉리브르 2014.05.26 21:44 신고

      많은 사람들과 이런저런 관계로 얽히고 설키면서
      살다 보니 때로는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지기도 하지요. 그것도 아주 담담하게 여유를 가지고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더 대단하구요..

      그런데 지나놓고 보면,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나중에 원하지 않는데도 어떤 일을 하면서
      짜증이 치미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자주 연습을 하고 스스로 고쳐나가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남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상처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훈련을 계속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노코멘트를 좋아합니다.
      말하기 난처한 것은 거짓말을 하느니
      그저 언급을 회피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 같아서요..
      적어도 말을 안 하면 거짓말이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ㅎㅎ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빈티지 매니아 2014.05.26 14:36

    아이구 잘 읽었습니다
    저도 사회적 인간이라는게 증명되어서 안심이 되었기도 하고요
    (이것도 거짓말일까요? ㅋ)
    내친김에
    댓글, 답글까지 합하면 거짓말 이백번은 안되어도 스무번 정도는 가볍게 세울 기록일것 같습니다 ㅋㅋ
    가끔씩 윤활제를 너무 번지르하게 써서 문제이지요 제가요^^
    허풍쟁이 뮨히하우젠이야기는 황당무계해서 재미있지요
    요새 현대사회에도 뮨히하우젠 후손들 많이 보이지요 ㅎㅎ

    • 봉리브르 2014.05.26 21:48 신고

      그런 윤활제를 쓰는 것도 어떻게 보면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듯도 싶은데,
      거짓말과 치렛말의 한계가 좀 애매모호하긴 할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솔직한 것이 오히려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도
      많으니 그것도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잘 분별하기가
      어려울 것 같구요..
      그냥 본의가 무엇인지 아는 것으로 파악을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상대방을 해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냐
      아니면 상대방을 위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냐로
      구분하는 것이지요..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 익명 2014.05.26 15:38

    비밀댓글입니다

  • 보시니 2014.05.26 16:41 신고

    헉... 저도 엄청 거짓말쟁이였어요...
    부끄러울 정도군요...ㅠㅜ
    제가 사실 의도한 거짓말은 얼굴에 티가 너무 나서 잘 하지 못한다 생각했는데...
    무의식 중에도 끊임없이 거짓말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괜히 허풍 치는 것도 줄이고, 말 한마디 할 때마다 깊은 생각을 우선해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 봉리브르 2014.05.26 21:53 신고

      그런데 약간의 과장은 대화를 즐겁게 해주어서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저 글을 읽다 보니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치렛말에 해당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되었거든요.
      거짓말과 치렛말의 구분은
      의도적으로, 그러니까 나쁜 마음으로 남을 속이기 위한 것인가
      아닌가로 해야 할 테구요.
      상대를 기쁘게 해주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약간 과장하는 것은
      오히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필요한 재능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D00kie™ 2014.05.26 17:13 신고

    거짓말장이 정말 싫어합니다.
    제 글에서 느끼시듯이 진실하지 않으면 사람 자체도 싫으니까요...
    어떤 사람은 뻔히 들통날 거짓말을 잘 알지도 못하고 잘난척(?)
    나중에 검색해보면 아닌경우 그사람 얼굴도 처다보기 싫던데요

    저 같은 경우 누군가 수입을 물어보면 조금 적게 말합니다.
    세무추적 당할지 몰라서.. ㅋㅋㅋ
    그것 보단 어디 얼마 나오나요 라고 물으면 더나오게 말하고
    어디 몇분 걸리나요 물으면 살을 더 붙여서 말합니다.
    도로 상황을 알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이걸 거짓말로 말하기는 좀 그렇죠?
    어떨때는 비굴하게 거짓말 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성승객이 몇살로 보이냐고 묻거나 누가 더 이쁘냐고 묻는경우...
    비굴하게 거짓말로 말하죠... ㅋㅋ
    언젠가 거짓말 안해주니까 분위기 이상해지면서 내릴때까지
    숨쉬기도 힘든 경우가 있었어요

    • 봉리브르 2014.05.26 22:12 신고

      하하. 네, 세무추적을 염려하실 만큼 고수입이시군요..ㅎㅎ

      네, 그r걸 거짓말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대비를 하는 말까지
      거짓말로 치부해 버리면 거짓말이 아닌 말이 없을 듯합니다.

      ㅎㅎ. 거짓말을 안 해주어서 숨쉬기도 힘들어지시면
      진짜 곤란하지요. 그건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예의상 필요한 말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한 것이 좋다고 모든 것을 다 솔직하게 말했다가는
      아마 주변사람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할 테니까요..ㅋ.
      그렇다 해도 진실한 사람이 좋은 것은
      변함없는 진실이겠지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초원길 2014.05.26 17:31 신고

    하얀 거짓말과 검은 거짓말
    가끔은 세상 살다보면 하냔거짓말도 필요하더군요~

    • 봉리브르 2014.05.26 22:03 신고

      네, 하얀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확실히 있지요.
      솔직히 말한다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것은 무례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생각이 없거나, 혹은 상대에게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 뜨아 2014.05.26 19:45

    아이부모들에게 하는 거짓말이 제일 많은듯 하네요. 아이에 대해 진실을 얘기하면 나쁜 놈이 되는 것이고
    거짓을 말하면 희망을 주게 되니까요...어떤 부모는 거짓말인지 알면서도 그 거짓말을 듣고 기뻐하죠...
    그건 희망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생각을 하니까요...ㅎㅎ 어렵다...뭐가 좋은건지...

    • 봉리브르 2014.05.26 22:13 신고

      정말 그렇네요..긍정적인 말과 거짓말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말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잘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지금 공부를 못하거나
      안 하는 아이에게 격려를 해주려는
      마음으로 좀 과장헤서 칭찬을 해주는 것도 거짓말로
      치부되어서는 안 될 테니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포장지기 2014.05.27 00:05 신고

    포장지기는 뻥쟁이...거짓말은 하지않죠..ㅎㅎ
    좀 뻥이 심할뿐..ㅎㅎ
    잘보고 갑니다^^

  • Chris 2014.05.27 07:19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겠지만...남을 상처주면서 까지 지나치게 솔직한것도 문제가 있지 싶어요.
    아..그러면 거짓말이 될까요? ^^

    • 봉리브르 2014.05.27 22:53 신고

      그것까지 거짓말로 치부해 버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상대방에게 용기를 주거나 격려를 하기 위해
      부추겨주는 말도 거짓말이 될 테니까요.
      그리고 솔직한 것도 자신에 대한 문제일 경우에
      솔직한 것이 좋지, 다른 사람의 문제에 지나치게 솔직하면
      말씀대로 상처를 줄 확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 2014.05.27 22:06

    거짓말과 참말 사이의 딜레마~
    풀기 어려운 문제네요.

    • 봉리브르 2014.05.27 22:54 신고

      균형, 줄타기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의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로 치부되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익명 2014.10.15 19:39

    비밀댓글입니다

    • 봉리브르 2014.10.15 21:25 신고

      댓글은 비밀글이 안 되어서 말씀드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만, 아직 30세도 안 되셨는데 앞으로
      그 긴 세월을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건
      큰 불행이 아닐까 합니다. 본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야만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남의 시선에 맞추는, 남의 기대에 따르는 삶보다는
      소신껏 자신의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단호한 태도를
      취하시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저 제 생각일 뿐이니 잘 감안해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