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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다른 사람을 죄짓게 하지 마라] 홍성남 신부님 <너나 잘해>중에서 아주 베테랑인 어떤 경찰관은 살인현장에 가면 먼저 죽은 사람을 보고 “범인은 바로 너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에게 왜 그런 말을 하는가? 대개 살해당한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게끔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몇 해 전 일어난 살인사건 하나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폭력적인 사람이 마음이 여린 사람의 머리를 툭툭 치면서 “나 죽이고 싶지? 죽여봐, 죽여봐” 했다고 합니다. 참고 참던 그 마음여린 사람은 결국 분을 참지 못해서 그 폭력적인 사람을 흉기로 죽이고 말았습니다. 죽은 사람이 자기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한이 맺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그 한이 결국은 자신에게 해가 되어 돌아오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 더보기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8가지 생각] 행복하게 살기가 가장 쉽다구?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8가지 생각] 행복하게 살기가 가장 쉽다구? 행복은 ‘좋은 기분을 느끼는 일’로 그 의미가 축소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기분이 좋은 것 자체는 물론 잘못이 아니지만, 그렇게 협소한 정의로는 덕의 기쁨, 은총의 환희를 담아낼 수가 없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행복의 정의를 넓혀 좋은 기분을 것이 좋은 일을 선한 것을 까지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 며칠 전, 열 사람쯤 함께한 모임이 있었는데, 누군가 카톡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일간지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밝힌 를 보내온 것을 읽어주었다. 그 10가지는 이러했다. 1. 험담하지 않기 2. 음식 남기지 않기 3.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내기 4. 좀더 가난하게 살기 5.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가기 6.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기 7. 반대.. 더보기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유시민님에 대한 소고(小鼓)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유시민님에 대한 소고(小鼓) 그가 돌아왔다. 어느 분의 표현대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 같은 모습으로. 깊은 산 속 샘물에서 막 세수를 하고 난 듯 말간 민얼굴로. 언젠가는 분명 그렇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애써 실망하기를 미루고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기뻤고, 또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돌아와준 것도 고마웠다. 붓다는 사람들을 네 종류로 나누었다. 어둠에서 어둠으로 가는 사람,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사람, 빛에서 어둠으로 가는 사람, 빛에서 빛으로 가는 사람. 이 중 어둠에서 태어나 어둠으로 가는 사람과 빛에서 태어났음에도 어둠으로 가는 사람의 삶은 불행할 것이다. 반대로 어둠에서 태어났지만 빛으로 가는 사람과 빛에서 태어나 빛으로 가는 사람은 .. 더보기
[민들레 국수집의 홀씨 하나]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사는 성자 서베드로님 “이 책을 손에 든 사람은 행운입니다.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사는 한 성자를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염으로 찌든 우리 시대에 향기롭고 빛나는 영혼의 사람을, 손만 뻗으면 가까이 손잡을 수 있는 이웃으로 소개받는다는 것은 정말 멋진 행운 아닙니까?” 위 글은 예수살이공동체 대표신부님인 박기호 신부님이 의 뒤표지에 추천사로 남겨주신 글이다. 그 말씀대로 이 책을 손에 들면 멋진 행운이 생길 것처럼 가슴이 설렌다. 민들레 국수집에서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대접하는 서영남 베드로님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25년간의 수사생활을 마감하고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기 위해 환속했다. 민들레 국수집을 차린 후 노숙인들이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게 하려고 만든 민들레 쉼터는 그 후 민들레 희망센터로 발전해 국수.. 더보기
[중년의 심리학노트] 내 나이 마흔, 잃은 것은 무엇이고 얻은 것은 무엇인가? 힘겨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 중년들에게 40대, 50대의 두 가족학자가 바치는 ............................................................................................................ 어느 해부터인가 나이를 잊고 산다. 그래서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금세 대답을 못하는데, 정말 생각이 안 난다. 나이 먹는 게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 다만 누가 그런 시도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를 24시간으로 쪼개놓고, 그렇게 편의상 쪼개놓은 시간에 따라 잠자고, 먹고, 일하는 것도 때로는 왜 꼭 그래야 하는지 의문이 들곤 하는데, 나이마저 편의상 정해놓은 것뿐인 달력상의 숫자놀음에 희비를 교차시키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더보기
[불안]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면 불안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삶은 하나의 욕망을 또 다른 욕망으로, 하나의 불안을 또 다른 불안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다. 불안 저자 알랭 드 보통 지음 출판사 이레 | 2005-10-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영국의 젊은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신작으로 지난 2천년간의 철... 알랭 드 보통은 에서 오늘날 우리가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보다 유명해지고, 보다 중요해지고, 보다 부유해지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거기서 비롯되는 끊임없는 불안의 이유를 해명하기 위해 지난 2000년간 철학과 문학, 회화의 대가들이 남긴 유산을 파고들었다. “물질적 발전은 보통 시민들에게 지위, 성취, 수입에 대한 불안의 수준을 높이는 곤혹스러운 현상을 가져왔다. 그 .. 더보기
안데르센 나의 역경은 축복이었다 안데르센 나의 역경은 축복이었다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기까지 큰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 많다. 어쩌면 지극히 평온한 삶이었다면 묻혀버렸을지도 모르는 재능이 이를 악물고 힘겨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더 활짝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된 경우가 그런 예다. 그러고 보면 불행이란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반드시 괴로운 것만은 아닌 듯하다. 다윈은 “만일 내가 몸이 허약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큰일을 해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했고, 쉴러가 그 위대한 비극들을 썼던 것은 마치 고문과도 같은 육체적 고통을 극심하게 겪고 있을 때였다. 헨델은 손발이 마비되는 죽음의 고통을 견디며 책상 앞에 앉았고, 모차르트는 엄청난 빚을 지고 중병과 싸우면서도 레퀴엠의 최종곡과 오페라들을 작곡했으며, 슈베르트는 .. 더보기
[의미있게 산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 빛났던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 [의미있게 산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 빛났던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 “존재 자체만으로 세상을 정당화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찬사를 듣는 빅터 프랭클. 9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둘 때까지 전 세계를 세 바퀴나 돌면서 강의와 창작열을 불태울 만큼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빅터 프랭클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의미있게 산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 빛났던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 늘 먹는 것이 문제다. 매끼 뭘 먹어야 하는지 궁리해야 하는 것도 귀찮지만, 초를 다툴 만큼 바쁘거나 전혀 식욕이 없을 때도 꼭 끼니를 챙겨야만 되는 것이 참 따분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먹는 즐거움을 빼놓는다면 삶이 또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싶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먹고 싶을 때만 먹을 수.. 더보기
[용서] 사랑을 키우는 햇살 용서란 생명을 주고받는 것이다 ................................................................................................. “때때로 우리는 폐허에서 보물을 발견한다.” -잘랄라딘 루미 ................................................................................................. 의 저자 에버렛 워딩턴은 용서를 "마음속에 있는 보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나이 48세 때, 새해 전날 밤, 집에 침입한 두 괴한에게 잠들어 있던 어머니가 살해당한 일은 ‘용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그의 정체성이 흔들릴 만큼 큰 충격을 주었다. 50달러도 안 되는.. 더보기
행운을 놓치지 않는 50가지 습관 <인생> 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은 불운을 행운으로 다시 색칠해 가는 게임입니다. 바로 오늘 '행운과 기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습관'의 실천을 통해 행운의 무한궤도에 올라 신나게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놓치지 않는 50가지 습관 저자 센다 타쿠야 지음 출판사 좋은책만들기 | 2013-01-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생은 불운을 행운으로 다시 색칠해 가는 게임이다[행운을 놓치지... 글쓴이 평점 비판이야말로 정면으로 받아들이자. 그리고는 꿀꺽 삼키고 다음날 마음속에서 떨쳐내버리면 그만이다. 누군가가 싸움을 걸어와도 상대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화가 치밀어오르면 상대를 왕의 시선으로 내려다보자. 통화할 때 목소리가 커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전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