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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남의 잣대로 아침형 올빼미가 되지 마라 오늘 포스팅은 김창일님의 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듯이 는 재미있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통해 숨돌릴 겨를조차 없이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과 휴식을 줍니다. 저자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장자가 여전히 유효한 까닭은 이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빼미의 눈은 낮에는 못 보지만 밤에는 잘 본다. 학의 다리는 길어야 알맞은 것이다. 자르면 안 된다. -장자, 잡편(雜篇) 서무귀(徐無鬼) 한 올빼미가 아침형 올빼미가 되고자 노력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만 하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모든 올빼미가 잠드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그 올빼미는 초저녁부터 잠을 자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운 올빼미는 아침이 되자.. 더보기
[휴식도 전략이다] 비발디 만돌린 협주곡과 인디언 격언모음 20가지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광활한 평야를 달리다가 종종 말에서 내려 뒤를 돌아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곳을 한참 바라보다가 다시 말을 타고 달려갑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달려와 자신의 영혼이 미처 따라오지 못했을까봐 영혼이 다시 자신에게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참 빨리 달려왔습니다. 앞만 보고 허겁지겁 달려왔던 우리의 삶, 숨을 고른 후 뒤를 돌아볼 시기입니다. 등 뒤에는 우리가 미처 챙기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반성과 후회,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이 우리 등 뒤에서 지친 일상을 감싸줄 것입니다.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창조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인생의 고속도로에도 휴게소가 필요하다. 어느 지점에서 얼마나 쉴지를 잘 판단하는 인생의 드라이버가 되어야 .. 더보기
[비처럼 음악처럼] 김현식 외 음악은 영혼에서 일상의 먼지를 털어내준다 어느 나라에 높은 산중턱에 급커브가 있어서 차들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당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고판을 세워보았지만 사고가 끊이질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어 큰 광고판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 광고판에는“경치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가십시오”라고 씌어 있었지요. 그 후 그곳 경치는 삽시간에 유명해졌고, 추락사고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틈틈이 짧은 휴식을 취하고 음악도 들으면서 여유로움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음악 명언과 함께 김현식의 을 임재범, 김범수, 김효신, 이승철, 김장훈, 주진모, 정동하 버전으로도올려봅니다. 다른 가수분들 것은 종종 들어보았는데, 주진모가 부르는 은 처음 들어보네요. 김현식 음악이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 더보기
[시간의 감옥]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못한다 중국 고전 에는 "시간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한다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못한다"는 글이 나옵니다. 실제로 우리는 공부만이 아니라 다른 일들도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핑계를 자주 댑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가장 달콤한 시간은 열심히 일한 뒤에 갖는 휴식이라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쁨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를 에 가둔 채 쫓기듯 살았던 것을 뒤늦게야 알게 된 영국의 유명한 수필가 찰스 램에 대한 일화입니다. 찰스 램은 인도의 한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 5시까지 줄곧 일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마음대로 책을 읽고 글을 쓸 수가 없어서 늘 자기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합니다. 세월이.. 더보기
오늘 내가 줄 수 있는 33가지 선물 같은 물건을 오래도록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흐려져 결국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눈도 마음도 틈틈이 쉬어주는 휴식이 필요한 것은 그 때문이겠지요. 다음 글은 매일 줄 수 있는 선물 101가지 중에서 오늘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줘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선물 33가지를 뽑아본 것입니다. 옷속을 스며드는 차가운 꽃샘바람도 따뜻한 미소와 함께라면 즐거울 수 있을 것입니다. 1. 미소짓기 2. 손 잡아주기 3. 등 두드려주기 4.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기 5. 다정하게 안아주기 6. "오늘 멋있어 보이네요"라고 말해 주기 7. 안마해 주기 8. 우울할 때는 휘파람 불기 9. 옛 선생님에게 감사카드 보내기 10. 기분이 별로여도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기 11. 남이 내게 거친 말을 하더라도 신경.. 더보기
빨리 도착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힘들 땐 쉬어가라 休라는 한자는 사람이 나무에 기대 쉬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나무에 기댄 모습은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혹은 대자연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긴장하는 것은 분명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동시에 적당히 완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긴장한 후에는 잠시 마음을 비우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살아가는 힘, 창조적인 힘, 여유로운 마음의 눈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라갈 때 못 본 것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위 시는 고은님의 이라는 시다. 아주 짧은 시이지만, 그 함축미 강한 싯귀를 읊조리고 있노라면, 활짝 큰 날개를 펴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 수가 있어서 좋다. 그래서 공연히 실속도 없이 마음이 바쁘거나, 너무 버거운 일들로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