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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장자 본성을 잃지 말고 변화에 순응하라 장자 본성을 잃지 말고 변화에 순응하라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한 수많은 학자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장자는 "옛사람들은 겉모습은 바꾸지만 속마음은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때에 따라 겉모습은 바꾸었어도 내면에 품은 본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고수했던 옛사람들의 삶의 자세를 강조한 말입니다. 즉 "겉은 변하되 속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외부세계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감사하면서 규칙에 순응하고 내면세계는 견고하게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자'에 대한 강의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이징사범대학 영상미디어과 교수 위단이 들려주는 [장자 본성을 잃지 말고 변화에 순응하라]입니다. 내면의 본성을 잘 지키는 한편 밖으로는 넉넉한 마음과 밝은 통찰로 어떤 상황 변화에도 편안하고 다른 사람들과 .. 더보기
더블유(W) 강철 이종석 뜬금없는 일들의 연속인 세상에서 맥락을 논하다 더블유(W) 강철 이종석 뜬금없는 일들의 연속인 세상에서 맥락을 논하다 흔히 원인이 있기에 결과도 있게 마련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요즘은 뜬금없는 일들의 연속이다. 뜬금없는 일의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 묻지마 폭행, 묻지마 난폭운전, 묻지마 살인 등을 들 수 있다. 멀쩡하니 길을 가다가 이유없이 폭행을 당하고, 무작정 달려오는 차에 치여 느닷없이 목숨을 잃고, 누구를 해꼬지한 일도 원한을 산 적도 없는데 불상놈에게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시시때때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보통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면 소설 같다느니 , 만화 같다느니 하고 말하곤 했는데, 요즘 같으면 허구의 세계를 그리는 소설이나 만화도 미처 현실을 따라잡지.. 더보기
신영복 교수 강의 논어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 등 신영복 교수 강의 논어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 등 20여 년의 옥중생활 동안 가족에게 보낸 편지글을 모아 펴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해주었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지난 15일 암 투병 끝에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귀감이 되는 많은 글을 남겼을 뿐 아니라 그 글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당면과제를 고전을 통해 재구성해 본 [강의]에도 현실적인 지혜를 주는 글이 가득합니다. 이 중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묵자, 순자, 한비자 관련 글을 하나씩 뽑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영복 교수 강의 논어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 등입니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었던 저자의 소망이 주옥.. 더보기
리더의 과실 5가지..리더 명언 10선 리더의 과실 5가지..리더 명언 10선 중국 역사의 마지막 거인으로 일컬어지는 마오쩌둥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해서도 안 되고, 아랫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도 안 되며, 최하급 간부들의 의견도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든 선생이 되기 전에 학생이 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탁월한 리더도 인간이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때는 학생이 되어 배우는 마음으로 바로잡으면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리더들 중에는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면 행여 위신이 떨어질까봐 모른 척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스스로 위신을 세우려고 하면 할수록 실은 더 위신이 추락하는 법인데 말입니다. 친위의 [맹자경영학] 중 이렇게 스스로 위신을 세우려는.. 더보기
목계지덕 최고의 싸움닭은 목계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할 줄 알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빛나는 광채나 매서운 눈초리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언가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장자는 목계지덕(木鷄之德)을 가졌다고 합니다. 목계란 나무로 만든 닭이란 뜻입니다. 나무로 만든 닭처럼 완전히 감정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의 능력을 일컫는 말입니다. 다음 글은 장자 달생편(達生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이 투계를 몹시 좋아하여 당시 최고의 투계 사육사였던 기성자란 사람에게 최고의 싸움닭을 구해 최고의 투계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맡겼다. 맡긴 지 10일이 지나고 나서 왕이 기성자에게 물었다. "닭이 싸우기에 충분한가?" 기성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닭이 강하.. 더보기
진정한 가르침은 주고받는 것 누가 누구를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가르치는 일은 배우는 것과 같다. 우리는 배울 수 있을 뿐, 누군가를 가르칠 수는 없다. (김창일)에 나오는 말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 잘못을 스스로 고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남이 자신의 단점을 지적해 주면 고마워하기보다는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남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지적한 사람의 단점을 찾아내 반격을 해오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남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진정한 가르침은, 가르침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 세 가지 있다. 판사와 의사와 선생이다. 판사는 그의 판단 .. 더보기
인생의 보물을 찾는 4가지 방법 오늘 포스팅은 김창일님의 [장자, 성공을 말하다] 중 4가지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그 4가지란 지혜(智慧), 명철(明哲), 다변(多辯), 무심(無心)입니다. 황제가 적수(赤水) 북녘을 여행하다가 곤륜산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고 돌아왔는데, 그만 현주(玄珠)라는 구슬을 잃어버렸다. 지혜(智慧)로 하여금 찾게 했으나 찾지 못하고 눈 밝은 명철(明哲))에게 시켰으나 그도 찾지를 못했다. 말솜씨 좋은 다변(多辯)을 보내 찾게 했지만 그도 역시 찾지 못했다. 그래서 멍청한 무심(無心)에게 시켰더니, 무심이 그 구슬을 찾아냈다. 그것을 보고 황제가 말했다. “모를 일이도다, 무심이 그걸 찾아내다니!“ -장자 외편(外篇) 천지(天地) 인생이라는 험한 길을 가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 더보기
남의 잣대로 아침형 올빼미가 되지 마라 오늘 포스팅은 김창일님의 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듯이 는 재미있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통해 숨돌릴 겨를조차 없이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과 휴식을 줍니다. 저자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장자가 여전히 유효한 까닭은 이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빼미의 눈은 낮에는 못 보지만 밤에는 잘 본다. 학의 다리는 길어야 알맞은 것이다. 자르면 안 된다. -장자, 잡편(雜篇) 서무귀(徐無鬼) 한 올빼미가 아침형 올빼미가 되고자 노력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만 하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모든 올빼미가 잠드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그 올빼미는 초저녁부터 잠을 자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운 올빼미는 아침이 되자.. 더보기
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화가 났는데, 도저히 가라앉히기가 힘들 때, 어떻게든 화난 마음을 가라앉혀줄 좋은 글이 있다. 다만 이라고 말한 것은, 솔직히 분노에 휩싸인 순간에는 상대에 대한 미움이 극에 달하고, 또 뒤늦게 맞받아쳐 주었으면 좋았을 말이라도 생각나면 더 화가 나는 만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뒤늦은 감이 있더라도 그 화를 몸과 마음에서 가볍게 떨쳐내는 데에는 다음 글이 효과만점이다. 장자의 라는 글인데,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 테지만 다시 한 번 올려본다. 장자는 강에서 홀로 나룻배를 타고 명상에 잠기곤 했다. 그 날도 장자는 여느때처럼 눈을 감고 배 위에 앉아 명상에 잠겨 있었다. 그때 갑자기 어떤 배가 그의 배에 부딪쳐 왔다. 화가 치민 장자는 눈을 감고 생각했다. “무례.. 더보기
[정저지와] 우물 안에서 뛰어나와라! 井底之蛙(정저지와) : 우물 안 개구리라는 뜻으로, 견식이 좁아서 저만 잘난 줄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井蛙不可以於海(정와불가이어해) 우물 안 개구리에게는 바다를 말해 줄 수 없다. 내가 보는 세상이 가장 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가장 위대하고, 내가 뛰고 있는 시간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명 장자가 말하는 정저지와(井底之蛙)입니다. 자신이 우물 속에서 보는 하늘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진짜 하늘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 황하의 신, 하백(河伯)이 자신이 다스리는 황하가 가을 물이 불어나서 끝없이 펼쳐진 것을 보고 무척 흡족하였답니다. 그런데 바다를 만나보고는 경악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했던 생각이 무너진 겁니다. 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