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호진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뒤통수를 후려치는 이강희(백윤식)의 엔딩 멘트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뒤통수를 후려치는 이강희(백윤식)의 엔딩 멘트 한 번 더 봐도 좋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영화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우민호 감독)이 상영돼 기꺼이 보러 갔다. 무려 50분 정도 분량이 늘어났다고 해서 좀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오히려 [내부자들]보다 더 몰입해서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으니 이 영화,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흡입력만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것 같다. 미래자동차 오현수 회장(김홍파)의 돈, 신정당 대권후보 장필우(이경영)의 정치,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로 대표되는 언론, 이 셋이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한 나라를 떡 주무르릇 마음대로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강하게 머리를 때렸다. 어쩌면 그저 저마다 자기들 삶을 꾸리느라 오롯이 깨닫질 못..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하륜(조희봉) 태종 이방원의 꾀바른 책사 육룡이 나르샤 하륜(조희봉) 태종 이방원의 꾀바른 책사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6명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려나가는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책사 하륜입니다.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이었던 하륜은 "태조 이성계에게 정도전이 있었다면 태종 이방원에게는 하륜이라는 뛰어난 책사가 있었다"는 말이 있을 만큼 꾀바른 지혜로 이방원을 도우며 그 곁을 묵묵히 지킨 인물입니다. 그 때문에 태종의 오랜 재위기간 동안 하륜을 시기한 주변 세력들이 여러 차례 정치적인 탄핵을 청했지만 태종은 그를 보호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태종의 신임이 두터웠던 까닭도 있..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요동정벌의 허와 실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요동정벌의 허와 실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6명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는 팩션사극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0회에서는 위화도 회군을 결정하는 이성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왕의 명령이라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따르는 장수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성계는 최영(전국환)의 진두지휘하에 요동정벌에 나섭니다. 하지만 요동에 가서 전쟁을 치르기도 전에 군사들이 폭우로 불어난 압록강에 말뚝을 박다가 죽어가고, 식량부족으로 굶어죽어가고, 거기다 역병까지 번져 계속 죽어나가는 등 최악의 상황 앞에서 어떤 결단이든 내려야만 했던 이성계는 예전에 정도전이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육룡이 나르샤 이..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포은 정몽주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 육룡이 나르샤 포은 정몽주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는 죽음을 예측하고도 패망해 가는 고려를 택한 포은 정몽주의 유명한 [단심가]입니다.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육룡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는 최영 장군(전국환)과 더불어 혼탁하기 그지 없던 고려를 지켜낸 또 하나의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이자 조선건국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포은 정몽주(김의성)입니다. 제 몫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배신과 변절을 마다하지 않는 요즘, 목숨을 건 정몽주의 충절은 더욱 빛을..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원경왕후 태종 이방원의 정치적 내조자 육룡이 나르샤 원경왕후 태종 이방원의 정치적 내조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지난회에서는 태종 이방원(유아인)의 정비였던 원경왕후 민씨(공승연)가 처음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녕대군과 효령대군, 충녕대군, 성녕대군 등 네 명의 왕자와 정순 경정, 경안, 정선공주 등 네 명의 공주를 두었던 원경왕후는 총명하면서도 담대한 성품으로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충녕대군인 세종대왕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경왕후의 내조에 힘입어 왕으로 등극한 이방원은 정작 왕위에 오르자 아내를 소홀히 대해 그 후 원경왕후의 삶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아마 이방원의 입장에서는 왕위에 오르기까지 원경왕후의 친정 배경이 필요했지만 더 이상 눈치를 볼 필요가 없게 되자 자신을 비호해 주던 그 ..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최영 불의를 용납하지 않았던 원칙주의자 육룡이 나르샤 최영 불의를 용납하지 않았던 원칙주의자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6명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려나가는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의 물밑노력으로 이성계와 정도전이 곧 손을 잡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혼탁하기 그지 없던 고려는 멸망하고 신조선이 세워지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고려 말을 대표하는 중요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로 회자되는 최영 장군입니다. 흔히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포은 정몽주와 더불어 망해가는 고려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최영 장군이기에, 잠깐잠깐 등장하는 모습을 보는..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민본정치를 꿈꾼 진보적 개혁가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민본정치를 꿈꾼 진보적 개혁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6명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는 팩션사극입니다. [육룡이 나르샤] 지난회에서는 고려말 세도를 떨쳤던 이인임의 친원정책에 맞선 죄로 유배를 떠났다가 돌아온 정도전이 이성계를 신조선의 왕으로 추대하는 내용이 다루어졌습니다. 실제로 정도전은 고려말 조선초 10여 년간을 이끈 개혁의 주체로서, 또 조선 건국의 이념을 제공한 이론가로서 개국공신 중 첫손에 꼽히는 인물입니다. 고려말 변방의 무장이었던 이성계에게 야심과 비전을 불어넣고 혁명에 끌어들여 역성혁명을 일으키게 한 후 조선왕조의 초석을 쌓은 경세가이자 사상가였던 그는 학..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변요한)와 태극권의 창시자 장삼봉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변요한)와 태극권의 창시자 장삼봉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 4회에서는 중국에서 온 무술 고수 장삼봉(서현철)과 훗날 삼한제일검이 되는 이방지(변요한)의 아역 땅새(윤찬영)의 만남이 그려졌습니다. 이방지는 이성계(천호진), 이방원, 정도전(김명민)에 이어 네번째 용입니다.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은 역사 속 실존인물이지만 이방지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인물인데, 그가 삼한제일검으로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펼쳐집니다. 바위를 던져 멧돼지를 때려잡는 무휼의 등장도 흥미롭습니다. 무휼(윤균상)은 장차 조선제일검이 될 다섯번째 용입니다. 좋아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한 좌절감으로 스스로..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의 등극과 조선의 개혁작업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의 등극과 조선의 개혁작업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육룡이 나르샤]입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인데,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이라고 합니다. 팩션(faction)이란 잘 알고 있듯이 사실(fact)과 픽션(fiction)을 합한 말로, 역사적 사실과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꾸며낸 것을 말합니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을 통해 ‘사극의 마술사’로 불리게 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다시 손을 잡고 망가질 대로 망가진, 백성들이 살기 힘든 고려 말을 지나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에서 고려라는 거대한 악(惡)에 대항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