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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완벽주의자의 딜레마와 완벽주의의 악순환의 고리 끊는 법/완벽주의자 진단테스트 늘 상습적으로 일을 미루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제나 일을 질질 끄는 이 사람들은 시간도, 일정도, 마감일도 좀처럼 지키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핏 이해가 안 되는 일이지만, 이것은 완벽주의 혹은 완벽주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성향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완벽주의자들이 이렇듯 자꾸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놀랍게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른바 완벽주의자의 딜레마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가족상담 전문가인 케빈 리먼 박사님이 들려주는 완벽주의자의 딜레마와 완벽주의의 순환고리에서 벗어나는 법, 그리고 완벽주의자 진단테스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완벽주의자는 스스로에게 기대치가 너무 높은 나머지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이미 겁.. 더보기
[트라우마 테라피] 세월호 침몰사고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 세월호 침몰사고 후 온 국민이 슬픔과 우울에 잠겨 있습니다. 여기에 침몰된 배를 버리고 맨 먼저 도망쳐 나온 이준식 선장 등 선원들이 보여준 상상할 수 없이 무책임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불신'이라는 트라우마까지 뿌리내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세월호 트라우마’입니다. 게다가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실종자 가족들이 겪을 2차 트라우마의 위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시달리는 '서바이벌 증후군'도 위험한데, 서바이벌 증후군이란 살아남은 것에 대한 미안함,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한 죄책감이 정신적 외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교감 또한 이런 죄책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통한 마음이 들더라도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평상심을.. 더보기
쓴약은 먹기 쉽게 달이고, 꿀벌은 되어도 독사는 되지 마라! 철학자이자 신학교수였던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의 본질’을 예리하게 관찰해서 살아 있다면 누구나 품을 만한 삶의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의 저서 중 에는 ‘좋은 사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허술함이 없고 인간미가 있으며 유연하게 살기 위한 인생지침이 될 만한 글이 가득합니다. 그 ‘좌우명 체크리스트’ 중 몇 개를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쓴약은 먹기 쉽게 달인다 진실은 양약(良藥)과 같다. 진실을 말해 줌으로써 사람을 어둠의 늪에서 건져올릴 수도 있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약은 그 성능이 좋으면 좋을수록 쓴맛도 강하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는 말 그대로다. 그래서 진실을 알릴 때에는 그 쓴맛을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만들 수 .. 더보기
내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해진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왠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걱정한다. 그래서 행복해지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놀랍게도 실제로 이 죄책감 때문에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마음가는 대로 해라]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앤드류 매튜스는 [그럼에도, 행복하라]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며 오히려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오히려 이기적이다!"라고 말한다. 행복한 사람은 훨씬 더 남을 잘 배려하고 사려깊게 행동하며, 더 좋은 친구가 되고, 더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고, 더 능력있는 직원이 된다. 반면에 불행한 사람은 자기 생각만 한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경향을 보인다. 자진해서 설겆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