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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괄의 난

화정 소현세자 의문의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세자 화정 소현세자 의문의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세자 선조의 적통딸 정명공주(이연희)의 기구한 일생을 그린 드라마 [화정]에 최근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인조와 인열왕후 한씨의 적장자 소현세자(백성현)입니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볼모로 갔던 소현세자는 북경에서 천주교 신부 아담 샬로부터 서구문명을 접하고 반청노선보다 대청 실용주의로 전환합니다. 그리고 볼모로 잡혀간 지 8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반청사상을 고수하던 아버지 인조와 갈등 끝에 독살로 추정되는 죽음을 맞습니다. 드라마 화정과 역사채널e를 바탕으로 소현세자 의문의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세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조와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인조와 삼전도의 치욕 삼.. 더보기
인조와 삼전도의 치욕 삼배구고두례 인조와 삼전도의 치욕 삼배구고두례 2년 전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야욕을 이루기 위해 조선 16대 왕 인조(이덕화)를 움직여 소현세자(정성운)를 독살시키고 세자빈 강씨(송선미)를 음해한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 소용 조씨(김현주) 등 왕의 여구들의 암투를 그린 드라마였는데, 이 드라마에서 인조 역할을 맡은 이덕화씨가 삼전도에서 청태종 앞에서 삼배구고두례(한 번 절할 때마다 세 번 머리를 땅에 찧는 것을 세 번 하는 의식)를 하다가 이마에서 피까지 흘리는 참으로 굴욕적이고 처참한 장면과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소현세자가 나오는 부분을 봤었습니다. 그때 청나라 왕 앞에서 우리 조선 왕이 그런 치욕을 당하는 것을 보는 것도 참으로 충격적이었던데다 이덕화씨가 삼배구.. 더보기
화정 이괄의 난과 인조의 기찰정치 화정 이괄의 난과 인조의 기찰정치 조선의 16대 왕 인조는 시기심이 많고 잔인하기 짝이 없는, 선조만큼이나 찌질한 소인배였습니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다가 명나라가 망한 후 돌아온 장자 소현세자가 청과 조선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양국을 조정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 청의 신뢰를 받자 그것을 시기해서 소현세자를 독살하고 며느리인 세자빈에게도 사약을 내려 죽입니다. 그리고 손자인 소현세자의 세 아들도 제주도로 유배를 보내 풍토병으로 죽도록 방치해 버립니다. 조선 왕들 중에 형제를 죽인 태종(3대)이나 아들을 죽인 영조(21대)가 있긴 했지만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죽인 왕은 인조뿐입니다. 덕분에 이 찌질하고 멍청한 인조가 왕으로 있었던 27년 동안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두 차례의 전쟁을 겪으면서 백.. 더보기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드라마 화정에서 인조반정으로 어좌를 차지한 능양군(김재원)은 붙들려온 광해군(차승원)에게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내 앞에 무릎을 꿇으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내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며 으스댑니다.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하지만 광해군은 딱하다는 표정으로 "너는 이것을 승리라고 하는구나. 그래, 나는 너한테 패했다. 나의 가장 큰 잘못은 바로 너같이 무도한 자에게 어좌를 내준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러자 능양군은 "입을 다물라! 네가 아직 임금인 줄 아느냐! 이 나라의 주인은 네가 아니라 나란 말이다!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바로 이 능양이 너를 이긴 거라구!"라고 소리칩니다. 그 동안 품어왔던 광해군에 대한 적개심도 컸던데다 별.. 더보기
능양군 인조와 정묘호란 능양군 인조와 정묘호란 드라마 화정에서 능양군(김재원)은 강주선(조성하)에게 “왕이 되게 해주신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합니다. 심지어는 “왕이 될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 강주선의 발이라도 핥을 수도 있다”며 비굴한 모습까지 보입니다. 그리고 자리를 뜨면서 “언젠가 모두를 내 앞에 무릎 꿇리면 그만인 것을”이라며 겉으로 드러나려는 자신의 왕위에 대한 야심을 다독입니다. 강주선과 야합하는 이 장면은 가상의 스토리이지만, 실제로 광해군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던 능양군은 김류, 이귀, 이괄 등 서인 일파를 등에 업고 인조반정을 일으킵니다. 요즘 광해군에 대한 재해석이 이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선조의 찌질함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렇게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제16대 왕위에 오른 인조 또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