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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세상을 맛있게 사는 방법]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바꿔라 톨스토이는 "모두들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창문이 깨끗하지 않으면 바깥세상이 아무리 밝고 환해도 깨끗하게 보이지 않듯이 자신의 마음의 창이 깨끗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올곧게 볼 수 없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니 타인의 잘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부터 올바르게 바꾸는 것이 순서일 듯합니다. 다음 글은 홍성남 신부님의 강론집 중에 실린 글인데,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세상을 맛있게 사는 지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사람에게 살기 어떠냐는 질문을 했더니 두 가지 대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하나는 "흙길이 너무 좋아요, 공기도 좋고요, 물도 그냥 마셔요" 하는 대답이고, 다른 대답은 "공기가 밥 먹여주나요? 비만 .. 더보기
[감정에 속지 않기] 내 감정은 나 자신에 의해 결정된다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부둣가를 걷고 있을 때 갑자기 덩치 큰 남자와 부딪쳐 바다에 빠졌다고 한다. 함께 있던 비서가 깜짝 놀라며 그 남자를 호되게 혼내주겠다고 하자 마쓰시타 회장은 "괜한 짓 하지 말게. 호되게 혼을 낸다고 내가 바다에 빠지지 않는 것으로 되는 건 아닐세. 다행히 여름이어서 시원하고 좋군. 어서 가던 길이나 가세"라고 말했다고 한다. [화내지 않는 기술]의 저자 시마즈 요시노리는 화를 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는 일에 쓸데없이 분노하기보다는 하던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 즉 미래를 향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쓰시타 회장이 그런 행동을 보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마쓰시타 회장은 자신의 성공요인을 세 가지로 압축했는데, 첫째는 .. 더보기
톨스토이 단편 [두 노인] 영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네 천국이란 게 정말 있을까? 그리고 신도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이따금 이런 의문을 갖게 되고 또 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곤 한다. 하긴 천국도 그렇고 신도 그렇고, 엄연히 존재한다 한들, 인간의 형편없는 시력으로는 보아낼 수 있는 영역 외의 것이니 저마다의 생각에 따를 수밖에 없을 듯하다. 다만 그렇다 해도 천국과 신이 과연 존재할까에 대한 의문에 나름대로 확신을 갖고 싶다면, 파스칼의 말을 귀담아들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파스칼은 에서 이렇게 말했다. “는 쪽에 내기를 걸어라. 내기에서 이겼을 때 얻는 것이 무한한 행복이고, 졌을 때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 이런 내기에서는 망설일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내던져라.” 즉 파스칼의 말은 “어차피 신이 있는지 없는지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는 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