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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성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기생충 냄새로 구분되는 계층간의 갈등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기생충 냄새로 구분되는 계층간의 갈등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의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큽니다. [기생충]은 변변한 직업도 없이 반지하에서 사는 기택네 가족이 장남 기우(최우식)를 필두로 아빠 기택(송강호), 엄마 충숙(장혜진), 딸 기정(박소담)까지 기우의 친구가 연결시켜 준 박사장(이선균)과 그의 아내 연교(조여정)가 있는 대저택으로 들어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개봉 8일 만에 벌써 관객이 5백만이 넘었다고 하니 천만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황금종려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생충]의 후기를.. 더보기
너도 옳고 나도 옳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너도 옳고 나도 옳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황희 정승에 관한 일화는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것이 라는 일화입니다. 집안 노비 둘이 다투다가 그 중 한 노비가 다른 노비가 잘못한 점을 고하자 황희 정승은 “네 말이 옳다”고 하고, 이어서 또 다른 노비가 와서 앞서 다녀간 노비의 잘못을 고하자 “네 말도 옳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황희 정승의 부인이 "이쪽도 옳고 저쪽도 옳다고 하면 대체 어느 쪽이 틀렸다는 말씀입니까” 하자 “그 말도 옳소”라고 했다고 합니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사실 누구도 틀린 사람은 없습니다. 저마다 입장이 다른 데서 오는 차이일 뿐이니까요. 요즘은 그래도 와 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 더보기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행동습관 6가지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행동습관 6가지 우리의 행복한 삶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것은 바로 스스로를 망치는 행동습관입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분노를 품은 채 배우자나 자녀를 사랑하면서 살지 못하는 것, 너무 늦어버릴 때까지 기다리느라 소중한 사람과 화해하지 못하는 것, 기대치가 너무 높은 탓에 늘 실망만 하면서 사는 것 등은 우리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습관일 뿐 아니라 우리의 깊은 소망마저 좌절시킵니다. 또한 그런 행동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기 일쑤입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인간관계 및 인간행동 전문가인 마크 고울스톤이 들려주는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행동습관 6가지]입니다. 우리의 행복한 삶에 걸림돌이 되는 좋지 않은 행동습관을 버리고 더 나은.. 더보기
아가씨 김민희 남자들 세상 한복판에 도시락폭탄을 날리다! 아가씨 김민희 남자들 세상 한복판에 도시락폭탄을 날리다! 갑질 세상이다. 아무래도 사람들 내면에 깊이 뿌리내린 고약한 속성 중 으뜸이 갑질인 듯하다. 재벌 회장이니 VIP고객을 내세운 갑질은 이제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뭐든 상대보다 눈꼽만큼이라도 나은 위치에 있다 싶으면 어김없이 갑질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하청을 주는 기업이 그렇고, 회사 상사니 교수님, 선생님이 그렇고, 하다못해 선배도 기회만 되면 갑질이다. 그뿐인가. 갑질은 가족들 사이에서도 비일비재하다. 부모들이 내 자식 내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찌 보면 갑질이고, 몇 년 먼저 세상 구경을 했다는 이유로 동생들 위에 군림하려는 것도 엄연히 갑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갑질 중에서도 가장 지독하고 끔찍하고 가혹하고 .. 더보기
차이나타운 오직 쓸모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곳 차이나타운 오직 쓸모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곳 차이나타운. 단지 김혜수가 출연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러 간 영화다. 김혜수가 누구인가? 우리나라 믿고 보는 배우들 중에서도 단연 뛰어난 톱배우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실망이다. 너무 기대했던 게 잘못이었을까. 아무튼 별 뚜렷한 이유도, 목적도 없이 눈 하나 깜짝 않고 사람을 때리고, 찌르고,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소나 돼지를 도축해 팔아넘기듯 사람의 몸을 분해해서 팔아넘기는 것이 대단한 능력이라도 되는 듯한 전개가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불편해서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평소 영화를 볼 때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외 영화적 요소는 그 메시지를 좀더 잘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일 수.. 더보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마츠코의 불행을 방치한 죗값은 얼마일까?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뉴욕시장을 세 번이나 연임한 라과디아 시장의 이름을 딴 공항이다. 그는 시장이 되기 전 법원에서 판사로 있을 때 명판결을 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 어느 날, 빵 한덩이를 훔친 죄로 한 노인이 붙잡혀왔는데, 라과디아 판사는 그 노인이 빵을 훔친 것이 처음인 것을 알고 그 이유를 묻자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 동안 열심히 착하게 살아왔지만 이제 나이가 들자 일자리도 구할 수 없게 되고, 결국 돈이 다 떨어져 사흘을 굶으니 배고픔을 견딜 수가 없어서 그만 빵을 훔쳤습니다.” 그러자 라과디아 판사는 이런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아무리 사정이 딱해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법대로 당신을 판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