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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마녀 김다미보다 더 마녀처럼 악랄했던 조민수 마녀 김다미보다 더 마녀처럼 악랄했던 조민수 마녀 김다미보다 더 마녀처럼 악랄했던 조민수 오프닝 씬은 마치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보는 것처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꽤 오래 어수선하면서도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서야 기대했던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과 SF적인 장면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미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어서 잘 몰입이 되지 않았다. 덕분에 강 건너 불구경을 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영화를 관람한 탓인지, 보고 난 후에도 [마녀](박훈정 감독)에 대해 크게 호평을 보내는 사람들의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그 동안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등 믿고 보는 박훈정 감독의 또 다른 새로운 장르의 시도라는 점은 분명 흥미로웠다. 마.. 더보기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특징과 극복요령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특징과 극복요령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나 칭찬만 듣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되게 지각하고 충분한 업적이 없음에도 자신이 뛰어나다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타인으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고자 하는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며, 타인의 기분이나 욕구는 아랑곳하지 않는 오만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비대하게 왜곡된 자기애가 발생하는 좋은 사례로는 기행을 일삼은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가 있습니다. 그는 말년에 추종자들이 신의 사도라며 떠받들자 괴상한 복장을 하고 신전 같은 건물에서 살았는데, 그가 이렇듯 유치한 과대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어린시절 어머니로부터 균형잡힌 애정을 받.. 더보기
블라디미르 쿠쉬 무의식 욕망 환상의 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 무의식 욕망 환상의 세계로의 초대 지난해 말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블라디미르 쿠쉬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4월 5일이면 끝이 나기에 지난주말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역시 가보니 안 갔으면 후회했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블라디미르 쿠쉬를 알게 된 것은 [지중해로의 하강]이라는 그림을 통해서였습니다. 마치 [걸리버여행기]에서 난장이나라에 간 거인처럼 넓디넓은 바다를 한 걸음에 건너갈 듯 거대한 느낌을 주는 것이 우물한 개구리 같은 우리 삶과 사고를 크게 확장시켜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그 그림을 그린 화가가 누구인지 관심을 갖게 되고 그 후로도 틈틈이 그의 그림을 찾아보곤 했는데, 이번 전람회에서는 이제까지 보아왔던 그림들 외에도 새로운 그림들.. 더보기
달리 무의식을 통해 치유의 길을 찾다 달리 무의식을 통해 치유의 길을 찾다 달리 무의식을 통해 치유의 길을 찾다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의 소유자인 스페인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의 기괴함과 대중성을 높이 사며 달리를 보통사람과는 다른 별난 사람, 혹은 천재로 받아들입니다. 또 괴짜 예술가, 오만한 천재, 괴팍한 광인 등 그 이름 앞에 언제나 다양한 수식어가 따르기도 합니다. 달리의 창작욕구의 근원적 힘은 어머니라는 원형에 대한 갈망과 이상화된 어머니상, 그 부분을 채워주는 아내 갈라의 절대성, 그 안에는 평범한 여성이 아닌 자신을 돌봐주고 신격화된 존재로서 갈라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거세공포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근원지로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훗날 갈등의 대상이 된 아버지가 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