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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연암 박지원의 깨달음 / 실패를 각오한다면 조금도 두려울 게 없다 오늘 포스팅은 연암 박지원의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연암 박지원의 저서 [열하일기]에는 그가 요동강을 아홉 번 건너면서 느꼈던 깨달음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살아가면서 어려운 곤경에 처했다 하더라도 실패를 각오한다면 조금도 두려워할 게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눈과 귀를 막고서라도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필요한 난관에 처했을 때 이 이야기를 떠올리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암 박지원/연암 박지원의 깨달음 그 넓은 대하는 시뻘건 물결이 산같이 일어나서 마주보이는 언덕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마침 천 리 밖 상류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하류인 그 강의 흐름은 더욱 거대했다. 강을 건너면서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젖히고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박지원은 그들이 모두 하늘을 향해 묵도를 올리고 있.. 더보기
남의 잣대로 아침형 올빼미가 되지 마라 오늘 포스팅은 김창일님의 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듯이 는 재미있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통해 숨돌릴 겨를조차 없이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과 휴식을 줍니다. 저자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장자가 여전히 유효한 까닭은 이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빼미의 눈은 낮에는 못 보지만 밤에는 잘 본다. 학의 다리는 길어야 알맞은 것이다. 자르면 안 된다. -장자, 잡편(雜篇) 서무귀(徐無鬼) 한 올빼미가 아침형 올빼미가 되고자 노력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만 하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모든 올빼미가 잠드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그 올빼미는 초저녁부터 잠을 자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운 올빼미는 아침이 되자.. 더보기
약한 성격의 사람과 강한 성격의 사람은 어디가 다를까? 성격이 강하다든지 하는 것이 마치 인간성을 나타내는 기준의 하나로 생각되는 듯하다. 하지만 성격이 강하다든지 약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간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다. 예를 들어 자기주장이 분명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는 사람을 성격이 강하다고 하는 것처럼 단순히 그 사람의 자기표현 정도가 다를 뿐이다. 즉 자신이 가장 좋고 편한 상대로 있을 수 있을 때의 상황에서 자신의 성격이 판단될 뿐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사람들로부터 성격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자기 의견을 별로 말하지 않거나 말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한 성격이라고 해서 살아갈 힘이 약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약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수록 이 세상은 평화로워질지도 모른다. 모두가 기분좋은 상태를 소중히 여기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