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성격의 사람과 강한 성격의 사람은 어디가 다를까?

 

 

성격이 강하다든지 하는 것이 마치 인간성을 나타내는

기준의 하나로 생각되는 듯하다.

 

하지만 성격이 강하다든지 약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간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다.

 

예를 들어 자기주장이 분명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는 사람을

성격이 강하다고 하는 것처럼
단순히 그 사람의 자기표현 정도가 다를 뿐이다.
즉 자신이 가장 좋고 편한 상대로 있을 수 있을 때의 상황에서
자신의 성격이 판단될 뿐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사람들로부터 성격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자기 의견을 별로 말하지 않거나 말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한 성격이라고 해서 살아갈 힘이 약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약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수록

이 세상은 평화로워질지도 모른다.
모두가 기분좋은 상태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간다면
무언가를 서로 빼앗으려 하는 일도 없을 테니 말이다.

 

 

 

 

이런 곳에 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한 명 등장하면
평온했던 날들의 균형이 무너진다.
거기에 경쟁이 생겨나고, 싸움이 시작된다.
강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려 하고,
아픔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도전할 것이다.

 

이것도 결코 나쁜 일은 아니고 잘못된 일도 아니다.
남들과는 다른 한 발짝을 뗄 때에는
남들과 다른 아픔과 공포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것을 밀어붙이려는 마음을 완고하게 가짐으로써,
성격이 약한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를 손에 넣을 가능성도 생겨난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지키면서 조금씩이라도 좋으니까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

 

이걸 가지고 “나는 성격이 약하니까...” 하며 고민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성격이라는 것을 약하다든지 강하다는 식으로
범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츠모토 잇키 <자신을 변화시킬 100가지 질문> 중에서 

 

 

댓글18 트랙백0

  • cloud5381 2014.04.03 15:05 신고

    자신의 성격을 되짚어보는 시간이기도 해요.
    어느땐 약했다가 어느땐 강하기까지...스스로도 분간을 못할때가 있어요.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꾸물거리네요.
    마음 활기찬 오후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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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3 22:29 신고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바람도 불고
      날씨도 다시 꽃샘추위가 되돌아온 듯 춥고 그러네요..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강하다는
      인상을 주게 마련인데, 그것이 사람 자체가 독하거나
      강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부드러운 사람이 더 좋은 건 확실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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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티지 매니아 2014.04.03 15:23

    아 약한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어디든지 가면 자기 주장 강한 사람이
    부럽기 까지 했는데 그리 볼것만도 아니군요
    그런데 남들은 또 강해보인다 그러니
    스스로와 남이 보는 차이는 또 있는 모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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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3 22:30 신고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그 갭이 적을수록 좋을 것 같구요..
      강할 때는 강해야 하고,
      크게 강하게 나갈 필요가 없을 때는
      되도록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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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on'hell 2014.04.03 16:38 신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하고 강한성격의 구분점을 못찾겟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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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3 22:33 신고

      내성적인 성격이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또 꼭 필요한 말인데도 남들 눈치 보느라고
      잘 못하는 경우 보통 약한 성격이라고 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약한 성격으로만 몰아붙이지는
      말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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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코햄 2014.04.03 16:51

    범주화시키는 건 사람들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주죠. 강하든 약하든 그 성격을 가진 사람들 스스로도 영향을 받고요. 좋은 글이네요. 요즘 전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 읽고 있는데 강한 자들이 무조건 승리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요목조목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 놓은 책인데 상당히 흥미롭고 님이 말씀하시는 거와 연관이 되는거 같은 적어 보았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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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3 22:37 신고

      길게 보면 정말로 강한 것이 꼭 이기는 것은 아닌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늘 한 발 양보해서 상대방을 이기게 해줌으로써
      얻을 것을 얻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구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라는 의미도 그런 뜻을
      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휘지 못하면 부러지는 것도
      그런 이치에서 나온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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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00kie™ 2014.04.03 17:22 신고

    나이가 들수록 강한 성격이 약한 성격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으면 괜한 싸움에 연루되기가 싫고 이 싸움의 이득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따져보게 되고 굳이 누구의 미움을 받으며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지혜인지 이기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남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으랴.. 이런 것이죠...
    하지만 어떤경우 상대방의 강한 성격으로 양보를 강요 받을 때에는 전사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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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3 22:39 신고

      이기적이라기보다는 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이 나와 무슨 생각이랴..하는 그 이면에도
      상대의 개성을 존중해 주겠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거든요.

      하하. 강한 사람에게는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약한 것이
      좋은 성품이지요. 그걸 반대로 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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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e얼리티 2014.04.03 22:07 신고

    성격 강한 사람과 성격 약한 사람들은 살펴주는 성격의 사람이 둘 다 필요 하겠네요...
    그런 사람은 가끔 박쥐같다고 오해도 받지만 어디서든 이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네요.
    강하든, 약하든, 이어주든 함께 할 때 더 아름답다는 말씀이죠...
    꽃들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함께 있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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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3 22:41 신고

      그런 사람이야말로 정말 지혜롭고 여유롭고 그릇이 큰
      사람일 것 같은데요? 제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
      목적이면 박쥐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을 잘 연결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면
      포용력 있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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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시니 2014.04.03 23:54 신고

    저도 어릴 땐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많이 줬던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께까지 그랬으니...
    반성 많이 하고 요새는 조금 '성격 약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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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5 13:30 신고

      하하. 네, 저도 예전엔 똑부러진 명확한 성격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성격이 약해보이는 사람이
      진짜로 약해서 그런 건 아니구나..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부드럽게 처리하려는 것이거나
      아니면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는 마음이 큰 데서 오는
      지혜로움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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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man 2014.04.04 00:24

    웃는 얼굴로 강하게 밀고 나가는 게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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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5 13:30 신고

      네,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 그대로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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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스노리 2014.04.05 05:31 신고

    저에겐 정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강해야할때 약하고, 약해야 할때 강한건 어떻게 조절을 해야할까요. ㅜㅜㅜ
    오늘도 좋은 포스팅으로 조금씩 배워갑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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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리브르 2014.04.05 13:31 신고

      대충은 부드러운 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부드러움을 악이용하려는 사람에겐
      강하고 단호하게 나가는 게 좋겠지요..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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