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이병헌, 이성민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과 백윤식, 한석규 주연의 [그때 그 사람들]은 모두 1979년에 발생했던 10.26사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의 40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2005년에 개봉했던 [그때 그 사람들]은 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풍자로 가득찬 블랙코미디물이라면 [남산의 부장들]은 좀더 정통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과 [그때 그 사람들]의 간략한 리뷰입니다.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남산의 부장들(2020년) 우민호 감독 /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 영화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 하나. 총에 맞아 죽은 대통령과 경호실장, 그리고 그.. 더보기 영화 리뷰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영화 리뷰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지난해 말과 올초에 개봉했던 영화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리뷰입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아서 영화를 보고도 리뷰를 쓰지 않았더니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덧 기억에서도 차츰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편 한 편 다시 기억을 떠올리면서 영화 소개글을 바탕으로 먼저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5편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보았습니다. 머릿속으로 기억해 두는 것과 글로 써서 남기는 것은 확실히 큰 차이가 있네요. 글로 쓰는 것은 기억을 명료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으니까요. 아직 리뷰로 남기지 못한 다른 영화들도 시간이 나는 대로 포스팅해 두어야겠습니다. ■ 강철비 - 2017년 1.. 더보기 차태현이어서 신파도 봐줄 만했던 신과 함께 - 죄와 벌 차태현이어서 신파도 봐줄 만했던 신과 함께 - 죄와 벌 차태현이어서 신파도 봐줄 만했던 신과 함께 - 죄와 벌 되도록이면 개봉일에 맞추어 영화를 보려고 하고 있는데, 지난주에는 바쁜 일이 있어서 이번주에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와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신과 함께 - 죄와 벌]을 연거푸 보았다. [강철비]도 괜찮았지만, 개봉일에 맞춰 본 [신과 함께 - 죄와 벌]이 좀더 생생해서 먼저 후기를 쓰기로 했다. [신과 함께 - 죄와벌]은 인기 웹툰작가 주호민의 대표작을 김용화 감독이 영화화한 것인데, 어린시절 보았던 만화, 애니메이션, 어린이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잘 버무려 최대한의 스케일로 만든 판타지 블록버스터였다. 꼬마 주인공들은 어른이 되고, 픽션으로만 생각했던 스토리에는 팩션의 재.. 더보기 특별시민 변종구(최민식) 시장의 아귀를 닮은 정치쇼 특별시민 변종구(최민식) 시장의 아귀를 닮은 정치쇼 아귀는 불교에서 생전에 탐욕이나 질투가 많아 육도(六道) 중 하나인 아귀도(餓鬼道)에 이르게 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일컫는 말이다. 배가 산처럼 크고 목구멍은 바늘처럼 좁아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으니, 늘 배고픔의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사전적인 뜻으로는 염치없이 먹을것을 탐하는 사람이나 몹시 탐욕스러운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아귀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아귀도 그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아마 머리는 납작하고 몸통과 더불어 매우 넓으며 꼬리부분은 뒤로 갈수록 좁아지면서 짧은 것이 배가 불룩한 아귀를 닮아서인지도 모르겠다. 박인제 감독, 최민식/곽도원 주연의 영화 [특별시민]의 엔딩에서 상치를 두세 장 겹치고 고기도 두세 점 올린 큰 .. 더보기 아수라 생존형 비리형사 한도경(정우성)의 처절한 거리 아수라 생존형 비리형사 한도경(정우성)의 처절한 거리 일명 '사나이들의 영화'로 일컬어지는 정우성 주연, 김성수 감독의 영화 [아수라]는 가히 지옥을 연상케 하는 광기의 한마당이었다. 132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런닝타임 내내 단 1초인들 놓칠세라 불빛을 향해 무작정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처절한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어리석고 무모하기 짝이 없는 사나이들의 삶을 몰입해서 지켜보았다. 잔인하고 잔혹한 장면들도 꽤 많았지만 과장된 면은 없어서 공연한 오버액션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달라서 좀 놀랐다. 영화가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세상이 끔찍하고 처절하긴 해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뭐 다를 게 있을까 싶었다. 예전에 조인성 주연, 유.. 더보기 곡성 아니땐 굴뚝에 연기를 피우고 불을 지르는 의심의 불씨 곡성 아니땐 굴뚝에 연기를 피우고 불을 지르는 의심의 불씨 장대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치는 산길을 힘겹게 걷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이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저녁 어스름이어서 시야도 좁아지고 발밑도 컴컴해서 행여 발이라도 헛디뎌 천길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건 아닌가 싶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다. 무려 156분이라는 긴 시간을 나홍진 감독은 영화 [곡성]에서 절대 현혹되지 말라고 했음에도 기어이 덥석 미끼를 문 종구(곽도원)를 괴력의 힘으로 내달리게 한 것처럼 관객들도 그렇게 내달리도록 만들고 싶었던가 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싹뚝 칼로 자른 듯 영화가 끝났는데, 아무런 생각도 할 겨를 없이 종구와 함께 무작정 내달려온 탓인지 잠시 동안 말 그대로 기분이었다. 그리고는 영화관을 나서면서야 어느덧..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