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않고도 원하는 바를 이루는 대화법 대화 명언 10선
가족이나 연인처럼 친밀한 사이에서도 사소한 불만을 이야기하려다가 말다툼이 되거나 서로 비난을 퍼붓는 것으로 끝을 맺을 때가 많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대화를 하고 싶은데도 문제를 해결해 보려던 대화가 싸움으로 변질되고, 의도한 것과 다르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심리상담가 모드 르안이 들려주는 [싸우지 않고도 원하는 바를 이루는 대화법]입니다. 어떻게 하면 원하는 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자세로 대화를 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화 명언 10선]도 함께 올립니다.
싸우지 않고도 원하는 바를 이루는 대화법 대화 명언 10선
■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솔직하게 전달한다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분명히 밝히는 것이 쉬울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 스스로도 원하는 바를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이를 드러내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경향은 강하다. 즉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자신의 욕구를 슬쩍 암시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에둘러서 표현할 뿐,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면서도 상대방이 그 욕구를 무시하거나 들어주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비난을 퍼붓는다.
하지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쓸데없는 감정싸움에 에너지를 쏟지 않고 그 에너지를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다.
■ 'I-massage'를 활용한다
정리정돈이 잘된 깔끔한 상태를 편안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변이 좀 어수선해도 괜찮은 사람도 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호도의 차이일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흔히 자신이 좋아하지 않거나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나쁘거나 틀렸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아내나 남편이 더 많은 애정을 원하면 의존적이고 애정이 결핍된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반대로 자신이 더 많은 애정을 원할 때 기대한 만큼 채워주지 않으면 상대를 냉정한 사람이라고 판단해 버린다. 또 직장 동료가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면 강박관념이 있는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여기고, 내가 더 세밀하게 신경쓸 경우에는 동료를 일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산만한 사람으로 취급한다.
이렇게 옳고 그름, 정상과 비정상 같은 잣대를 들이댈 때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관심을 두는 대신 <무엇을 잘못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 때문에 대화는 <누가 옳은가>를 둘러싼 투쟁이 되어버리곤 한다. 이 싸움에서는 누군가 반드시 상처를 입게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승자가 되기 위해 대화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상대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내려놓고 무엇을 원하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자. 이런 욕구를 나의 욕구를 중심에 둔다고 해서 'I-massage'라고 한다.
아무리 온순한 사람도 '너, 너, 너'를 연발하는 비난의 말을 듣게 되면 방어본능이 가동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나는..'으로 시작하는 말에는 상대방도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문제상황을 파악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 대화도 습관이다
자꾸만 상처를 주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 대화 패턴으로 굳어지게 된다. 그래서 사소한 자극에도 발끈해서 대꾸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줄 때, 또 내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충만감을 느낀다. 대화가 주는 기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말로 상처를 주지 말자.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상대에게 당신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말해 보자. 그것이야말로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이다.
■ 대화 명언 10선
2 꼭 말해야 할 때 말하고, 침묵할 때 잠자코 있는 것이 대화의 원칙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3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하는 말에 의해 자신을 판단받게 된다. 원하든 원치 않든 말 한마디가 남 앞에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놓는 셈이다. -에머슨
4 말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그리하여 당신이 지금 하고자 하는 말이 말할 가치가 있는지, 무익한 말인지, 누군가를 해칠 염려가 없는지 어떤지 잘 생각해 보라. -톨스토이
5 말의 노예가 되지 마라. 남과의 언쟁에서 화를 내기 시작하면, 그때는 진리를 위한 언쟁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언쟁이 되고 만다. -토마스 칼라일
6 대화에서는 두뇌가 좋은 것보다 인품이 좋은 것이 더 호감을 받는다. 인품의 이미지는 표정에서 나타날 뿐 아니라 어떤 멋스러움보다도 훨씬 느낌이 좋은 신뢰감의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조지프 에디슨
7 남이 듣기에 거북한 말과 상대의 화를 살 만한 말은 삼가야 한다. 상대방 또한 그렇게 대답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불경
8 상대방의 일을 화제로 삼는다면 상대방은 몇 시간이든지 귀를 기울여줄 것이다. -디즈레일리
9 남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은 포백(布帛, 베와 비단)보다도 따뜻하고 남을 상처입히는 말은 포격(砲擊, 창으로 찌르는 것)보다도 깊다. -순자
10 날카로운 혀끝은 사용하면 할수록 더 날카로워지는 유일한 칼날이다. -워싱턴 어빙
이상, 싸우지 않고도 원하는 바를 이루는 대화법 대화 명언 10선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