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의 이미지 심리학 10가지 맥아더 명언 10선
한국전쟁 초기 유엔군 최고 사령관직을 맡아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는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로 유명하지만 "사람은 다만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理想)을 저버리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라는 멋진 명언도 남겼습니다. 개인적인 매력과 연설솜씨도 뛰어났던 그는 부하들의 전적인 충성과 믿음을 받은 지휘관이었습니다. 또한 군생활 초기에 매스컴 연락관으로 근무하면서 터득한 방법으로 매스컴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활용할 줄 알았을 뿐 아니라 이미지 메이킹과 표정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았던 준수한 외모의 장교였습니다.
응용발달심리학 김문성 박사가 [이기는 심리학]에서 들려주는 맥아더의 이미지 심리학 10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맥아더 명언 10선도 함께 올립니다.
맥아더의 이미지 심리학 10가지 맥아더 명언 10선
전장에 처음 나섰던 1914년부터 맥아더는 옷차림과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었다. 참전 장교가 독특한 자기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많은 이점이 되었다. 맥아더처럼 용맹하고 유능한 장교가 참신한 모습을 보이자 병사들은 활기를 잃었으며, 어디서고 지휘관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기이한 복장과 옥수수 파이프 같은 특이한 소품들 덕분에 맥아더는 어디서나 두드러져 보였다. 간혹 이런 쇼맨십이 일부 언론인에게 거부감을 주기는 했지만, 신문 독자들로부터는 많은 호응을 얻었다.
비슷비슷한 동료들 가운데에서 두드러지고 싶다면 주목받을 일을 해야 한다. 미 육군처럼 엄격한 조직에서도 이런 방식이 통했다면 아마 거의 모든 조직에서도 통할 것이다.
맥아더는 오랫동안 참모 장교로 일하면셔 엄청난 잡무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잘 처리했다. 세부적인 사항을 틈틈이 알아두었다가 긴요하게 활용한 덕분이다. 날이 갈수록 과학기술이 전쟁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자, 기술적인 세부 문제에 대처할 줄 아는 맥아더의 능력은 더욱 부각되었다. 이는 시대 변화를 금세 따라잡지 못했던 이들과 달리 맥아더가 언제나 현역 최고령 장군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맥아더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장군들 가운데서도 손꼽힐 만한 과학기술 예찬자였다. 유난스럽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는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첨단기술과 신무기 활용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부하 사령관들에게도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독려한 덕에 맥아더의 군대는 혁신적인 공군 전술과 상륙작전을 구사할 수 있었다.
오늘날은 제2차 세계대전 때보다도 과학기술의 발전속도가 더욱 빠른 시대이니만큼 새로움을 추구하는 자질은 한층 더 필요하다. 요컨대 맥아더의 성공은 상당부분 새로운 과학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한 결과에서 비롯되었음을 주목하라.
4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지성과 실력을 모두 겸비했다고 맥아더 혼자 모든 일을 다할 수는 없다. 그래서 그는 고위 장교들을 직속 부하로 둘 만큼 지위가 높아지자 최고의 인재를 구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그는 특히 직속 부하들에게 많은 권한을 맡기는 현명한 장교로 전군에 이름이 높았다. 이러한 평판 덕분에 많은 인재들이 그에게 몰려들었고, 맥아더는 인재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확고한 리더십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한편으로는 맹목적인 충성을 요구하거나 부하들과 정치적인 게임을 벌이거나 출중한 부하들을 인색하게 대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그는 대체로 최고의 인재를 기용하는 등 사람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긴 리더였다.
맥아더는 재능이 넘치고 야심도 컸지만 자신과 가장 가까운 부하들, 이른바 최측근의 실수에 대해서는 놀라울 만큼 관용을 베풀었다. 그는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참모진이나 고위 지휘관들을 개인적으로 볼 일이 적은 사단이나 군단의 지휘관들보다 훨씬 관대하게 대했다. 아마도 직속 부하들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업무 능력 부족으로 문책하는 일보다 우선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까운 관계가 아니거나 부하를 대할 때는 참을성과 여유가 많이 부족했다.
사람을 쓸 때 언제나 최고의 인재만을 둘 수는 없다. 그래서 더더욱 경영자는 가능한 한 여유로운 태도를 지녀야 하며, 경직된 태도만을 고수하다가는 일을 더 그르치게 된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맥아더는 이런 면에서 나름대로 훌륭한 균형을 유지했다.
6 지성을 계발하라
맥아더는 지능이 높았으며, 어머니의 끊임없는 독려에 힘입어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지성을 계발했다. 그는 늘 책을 읽었으며, 새로운 정보들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였다. 지성의 날은 갈고 닦을 때만이 힘있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평생 그러했듯이 맥아더는 생의 말년에도 자신의 정체성과 행동방식을 놓고 관습적인 잣대로 평가하려는 것을 거부한 인물이었다.
맥아더는 누구하고도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1차 대전 때에도 병사들과 함께 전선에서 지내고 교전 중에도 전장을 떠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정확한 지시를 내려 금세 전투병들의 호감을 얻었다. 교전 중에도 전선으로 직접 나갔고 핵심 교전지역도 피하지 않았으며 그저 모습을 비춰주기 위해 전선에 잠깐 나간 것도 아니었다.
맥아더는 갖은 노력을 다해 병사들과 연락을 취했고, 병사들은 그런 그의 열성에 경의를 표했다. 당시 참전했던 고위 장교들 중 맥아더처럼 총탄이 날아드는 현장을 병사들과 함께 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많은 경영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 이른바 참호 속에 들어가 전황을 파악하는 것,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8 나이를 의식하지 마라
맥아더는 전쟁의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과학기술과 참신한 사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젊은 부하들보다 훨씬 앞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수용했다. 맥아더 군대는 태평양에서 해군보다도 상륙작전을 더 많이 실시했고, 그 방법도 훨씬 다양하고 새로웠다.
맥아더는 나이에 상관 없이 언제나 젊고 재기발랄했다. 나이는 혁신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맥아더가 몸소 증명해 보인 셈이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정신적 긴장을 풀지 않았다.
맥아더는 사고의 틀이 큰 사람이었다. 개인적 비전뿐 아니라 자신이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초급 장교시절부터 군 간부들의 눈에 띄려면 폭넓은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1930년대 초 육군 참모총장으로 재임하 당시에는 제2차 세계대전이 곧 다가오리라는 것을 예감하고 군 자금을 미리 조성했고, 특히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데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다는 원칙을 시종일관 꿋꿋이 지켰다.
정치가들은 훈련자금에 투자하기보다 무기를 구입하기를 원했지만, 맥아더는 1930년대의 군사 과학기술은 변화 속도가 너무나 빨라 최신 무기들도 불과 몇 년 안에 폐물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남다른 통찰력을 자가진 맥아더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는 이따금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그의 판단은 대체로 옳았다.
10 용맹한 기상과 대담성을 지녀라
맥아더는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대피호 속의 더그'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로는 겁이 별로 없다. 이런 별명은 얻은 것은 필리핀에서 그의 군대가 일본에 맞서 전투를 벌이는 동안 맥아더는 그 옆 대피호 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는 기사 때문이었지만, 이는 그가 필리핀을 떠나는 것을 마뜩치 않아했던 언론계 인사들이 유포한 소문 혹은 완전한 오보에 불과했다.
실제로 맥아더는 코레히도르 섬에 전투 때 여느때와 다름 없는 활약을 펼쳤다. 군 생활 내내 그는 적들의 포탄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주변사람들은 그의 용기와 담대함에 존경을 표했다.
2 전쟁에선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살고 죽는 것도, 종이 한 장 차이다.
3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4 이길 의지를 지니지 않은 채 개전하는 것은 치명적이다.
5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현대 병기와 만나본 적 없는 자뿐이다.
6 어떤 일이 있어도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용기는 역사를 이끌어간다.
7 사람은 다만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理想)을 저버리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
8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9 군인은 그 누구보다 평화를 기원한다. 전쟁으로 인해 가장 깊은 상처를 입고 고통을 겪어야 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군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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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나이가 60이다 70이다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늙었다 젊었다 할 수 없다. 늙고 젊은 것은 그 사람의 신념이 늙었느냐 젊었느냐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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