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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인생철학 9강 케임브리지 교수들이 들려주는 삶의 진리

 

인생철학 9강 케임브리지 교수들이 들려주는 삶의 진리 

 

 

케임지브리지대학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치문이 세 개 있는데,  학부 본과생들이 들어가는 첫번째 <겸손의 문(Gate of Humilitatis)>은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 교훈을 담고 있고 대학원생들이 들어가는두번째 <미덕의 문(Gate of Virtutis)은 학문의 성과를 독려하는 동시에 사람으로서 기본도리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굳게 닫혀 있다가 박사학위를 수여할 때에야 비로소 열리는세번째 <영예의 문(Gate of Homoris)>은 대학 총장이 졸업가운을 입은 학생의 손을 잡고 이 문을 지나 박사학위 수여식이 열리는 예배당으로 들어가는데, 이 문에 새겨진 오색찬란한 태양은 바로 "이 문에 들어서는 사람의 미래는 무한하다"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케임브리지대학은 포용력 있는 교육풍토 아래 전 세계 수많은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해 강의를 해왔는데, 그들의 지혜와 노력이 켜켜이 쌓여 오늘날의 명문 케임브리지가 이룩되었음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생철학 9강 케임브리지 교수들이 들려주는 삶의 진리

 

베이징 텐쉬문화원 허우슈선 연구원은 8백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케임브리지를 거쳐간 수많은 교수와 학자들의 명언과 강의노트를 [케임브리지 교수들에게서 듣는 인생철학 51강]에 집약했는데, 이 중 <사랑과 증오>, <지혜와 용기>의 철학을 정리한 인생철학 9강 케임브리지 교수들이 들려주는 삶의 진리입니다. 저자의 소망대로 배움에는 국경이 없으니 케임브리지 교수들이 들려주는 인생철학이 차분히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내일의 인생길을 환히 비춰주는 햇살이 될 것입니다.  

 

 

1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헌신이다

당신의 노력이나 물질을 누군가에게 주었다면 대가를 바라지 마라. 타인의 배은망덕을 늘 마음에 담아두고 불쾌해한다면 이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원래 그런 인간의 본성을 탓해야 할까? 아니면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을 탓해야 할까? 중요한 것은 타인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 때 마음속으로 어떤 보상을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아주 쉽게 잊는다. 때문에 고맙다는 말을 기대하며 전전긍긍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기대하지 않고 사랑을 베풀 때만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2   진짜 사랑을 배워라

사랑은 때로 사람을 다치게 한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졌다 해도 그것이 반드시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그 사랑을 원하느냐 하는 것>이다. 사랑에는 수만 가지 표현방식이 있다. 하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랑이 반드시 상대가 원하는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마라. 존중의 의미를 아는 사랑, 상대가 필요로 하는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3   사랑은 돌에 새기고 미움은 모래 위에 새겨라

밝은 인생을 위해 다른 사람이 나에게 베풀어준 은혜만 기억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는 깨끗이 잊어라.그 옛날 판도라 상자가 열리면서 이 세상에 번뇌, 질병 등의 고통이 생겨났다. 그러나 조물주는 동시에 번뇌, 질병 등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정신치료법도 마련해 주었다. 고민거리가 있다면 마음속에 새겨두지 말고 종이 위에 써보라. 이 방법은 온갖 나쁜 감정을 없애주는 신비로운 힘을 갖고 있다. 심리전문가들은 인간의 신체 건강에 영향을 주는 3대 질병(심장과 뇌혈관질환, 암, 돌연사)은 모두 심리상태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걱정과 원망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우리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자기애는 모든 사랑의 시작이다

나약한 존재여서 항상 정신적 지주를 필요로 하는 인간은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 비로소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전에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나 타인의 말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행동하도록 내버려두는 방종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주변에 엄격한 선을 그어놓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를 독려하고 이끌어주고, 우리에게 충고하고 당부해 주는 사람이 곁에 없는 순간이 더 많다. 나를 가장 깊이 사랑하는 부모, 가장 절친한 친구조차 영원히 우리 곁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어두운 밤길을 홀로 걷는 것처럼 외롭고 두려울 때, 아름다운 희망의 꽃 한 송이를 건네며 활짝 웃어줄 사람은 다름 아닌 나 자신임을 기억하라.

 

   지혜와 용기는 성공의 양날개다

지혜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게 함으로써 문제의 실마리를 찾도록 해주고 용기는 상황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만일 당신이 사물의 본질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할 만한 용기가 없다면 당신은 그저 허풍쟁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당신이 그저 무모하게 뛰어들 줄만 알고 근본적인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그 무모한 행동의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이렇듯 지혜와 용기는 함께 존재해야 하며, 지혜만 있고 용기가 없거나 용기만 있고 지혜가 없다면 훌륭한 성과를 내기 어렵다. 지혜와 용기를 두루 갖춘 사람만이 용기를 바탕으로 지혜를 표현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법이다.

 

 6   맹목은 지혜의 눈을 가린다

겉만 보고 사물의 우열을 판단하지 마라. 겉으로 강해보이는 사람도 머리를 쓰지 못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무모하게 밀어붙이기만 하다가 공연히 힘만 낭비하고 만다. 반대로 외모는 평범하지만 주의깊게 분석하고 판단하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고려하면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은 어떤 경쟁에서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자는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자세히 분석하지 않고 그 표면적인 현상만을 보며 다른 사람의 행동에 따라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표면적인 현상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덧붙여 스스로 선택한 길로 간다. 인간은 생각할 줄 알기 때문에 인간이다. 지혜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의 몫이라는 사실을 늘 새겨두자.

 

 

 7   기지로 위기를 돌파하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복잡하고 다양한 수많은 변수와 치열한 경쟁으로 가득차 있다. 따라서 때로는 잔혹하기까지 한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빨리 뛰는 법을 배우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직 빨리 뛰는 것에만 집착한 나머지 잘못된 목표인 줄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밀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문제의 본질을 명확히 꿰뚫어보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잘못된 방향으로 뛰어가면서 쓸데없이 정력을 낭비한다. 그러고는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서야 비로소 잘못된 길로 걸어왔다는 것을 깨닫고 주저앉는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그 본질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꼼꼼히 계획을 짜고 최대한 빨리 지름길을 찾아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과정을 빈틈없이 처리했을 때 비로소 실수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순간적인 기지와 지혜로운 행동은 행복한 인생과 목표성취의 초석이다.

 

 8   기회의 문은 거침없이 전진하는 사람에게만 열린다

기회의 문은 닫혀 있을 뿐, 결코 잠겨 있지 않다. 용감하게 자신과 맞서는 사람만이 이 문을 열 수 있다. 용기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필수조건이다. 어떤 상황에 처해도 움츠러들지 않는 자신감과 용기있는 모험정신을 지닌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내부와 외부의 구속과 관습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일단 도전을 결심한 뒤에는 계획한 것을 얻을 때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들의 힘의 원천이 바로 용기다. 우리는 모두 발전을 원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결과가 보장되지 않은 일에 과감히 뛰어들거나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전의 기회를 잃고 만다. 케임브리지 교수들은 "왕성한 혈기와 용기를 가지고 고통이 있어도 자신감을 잃지 말고 용감히 앞으로 나아가라"고 가르친다.

 

 9  가치있는 모험일수록 신중해야 한다

신중한 행동과 과감한 행동은 절대 모순되는 의미가 아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를 잡을 수 없다"는 말은 우리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모험을 감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가장 좋은 예다. 그러나 가치있는 모험일수록 신중해야 한다. 모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꼼꼼히 따져보고 실패의 확률을 최소화할 수 방법을 먼저 강구해야 한다. 용감하게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기꺼이 모험을 감수하지만, 절대 경솔하게 행동하지는 않는다.

 

이상, 인생철학 9강 케임브리지 교수들이 들려주는 삶의 진리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