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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8가지 습관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8가지 습관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8가지 습관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의 약 80퍼센트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게다가 인간관계의 습관은 무의식의 영향을 강하게 받거나 어렸을 때부터 자라온 환경, 주변인물들과의 인간관계 같은 뿌리깊은 개인사정 등이 얽혀 있어서 매우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는 타인을 상대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남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습관을 바꾸는 심리학]의 저자 이토 아키라 박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대화와 인간관계, 생각, 삶의 자세 등에 대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심리처방 36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화를 나누는데 상대가 말로만 맞장구를 칠 뿐 단 한  번도 고개를 끄덕여주지 않는다면 이야기하는 사람은 '나를 거부하는구나' 하고 해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오늘 포스팅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습관에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바꾸지 못할 습관이란 없다고 잘라말하는 이토 아키라 박사의 이야기 중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을 발췌요약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인간관계 관련 글입니다.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8가지 습관..습관을 바꾸는 심리학

 

팔짱을 풀어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가장 큰 전제조건은 자신이 먼저 벽을 만들지 않는 것, 즉 마음을 여는 것이다. 그런데 이 대전제를 뒤엎는 가장 초보적이고 흔한 습관이 있는데, 바로 블로킹이라고도 부르는 팔짱 끼기다. 사람들은 별뜻없이 팔짱을 끼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 사람을 대할 때나 협상이 잘 풀려나가지 않을 때, 혹은 대화가 막힐 때 팔짱을 끼곤 한다. 또 혼자 있을 때는 팔짱을 끼지 않는데 옆에 다른 사람이 앉으면 팔짱을 끼는 사람도 있다.

 

즉 팔짱은 경계심을 품고 있다, 마음을 열지 않는다, 내 몸을 보호하겠다는 신호다. 그리고 팔짱을 끼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보통 마음을 열지 않는다. 이런 내면을 갑자기 바꾸기는 어렵지만, 단순히 팔짱 끼기를 그만두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하다. 여전히 경계심을 품고 있거나 마음을 열지 않은 상태여도 상관없다. 먼저 팔짱끼는 습관을 그만두어서 겉모습만이라도 마음을 열어보자. 외면이 바뀌면 그 변화가 내면으로도 침투된다. 이것을 '행동요법'이라고 한다.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마음을 닫고 있어서 상대도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모르고 있다.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둘러쳐버린 벽을 먼저 없애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2  먼저 말을 걸어라 

어떤 상황에서든 먼저 말을 걸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경계심이 강하고 "먼저 말을 걸면 경백해 보일 거야"라는 묘한 자존심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가볍게 말을 걸 만큼 대화술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또 동성에게는 부담없이 말을 걸지만 이성에게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타입도 있다.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것 또한 타인에 대해 벽을 쌓는 행위다. 좋은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먼저 말을 걸어라.어떤 화제든 상관없다. 눈에 보이는 것을 일단 소재로 삼거나 무난하게 날씨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재미있는 이야기나 똑똑해 보이도록 말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어떤 내용의 말을 걸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말을 걸었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딱 한 번 대화를 주고받는 것만으로 악수를 한 번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3 표정에 변화를 주어라 

표정학의 1인자인 폴 에크먼은 수많은 독특한 연구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거짓 웃음과 진짜 웃음을 구분하는 방법이다. 거짓 웃음이란 의도적으로 웃는 표정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거짓 웃음과 진짜 웃음의 차이는 알기 쉽게 말하면, 진짜로 웃을 때는 얼굴 전체로 웃고 거짓으로 웃을 때는 표정근의 일부만 움직인다고 한다. 흔히 눈이 웃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그 웃음이 거짓이기 때문이다.

 

표정의 변화가 없는 사람들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속으로는 재미있어하지만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람과 애초에 재미없어하는 사람, 즉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의식적으로 표정을 드러내도록 노력하면 되지만, 후자는 감정을 나타낼 때마다 부모에게 제지당하는 것 같은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 많아서 좀처럼 바꾸기가 어렵다. 그런 사람은 먼저 아무 표정이라도 자꾸 의식적으로 해봐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얼어붙었던 감정이 서서히 녹아나와 기쁨이나 슬픔, 분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근육 하나에도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느냐가 반영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표정근이 잘 움직이지 않을 확률이 100퍼센트에 가깝다. 따라서 지금보다 세 배 정도 표정근을 더 움직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훈련을 해보자. 입꼬리는 왼쪽 위, 오른쪽 위로 올리거나 눈을 크게 떴다가 힘껏 감는 등 얼굴 전체를 움직이도록 운동하면 된다. 서비스업 종사자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웃는 연습을 하는 것도 표정근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4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마라 

부정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항상 타인의 결저이나 사물의 문제점만을 찾아낸다.  말하자면 항상 부정적이라는 이름의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것과 같다. 그 선글라스를 끼면 사물의 결점만이 투과되고 장점은 렌즈에 반사된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선택적 추출'이라고 한다.
선택적 추출은 먼저 결론부터 내놓는 것이다. 본인은 내 주변에 부정적인 소재가 끊이지 않으니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인식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세상은 부조리하다, 정치는 다 썩엇다, 이 나라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결론을 미리 내놓고 그에 합당한 정보만 모으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어리석은 행동이지만 본인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1) 어지간해서는 남을 칭찬하지 않는다, 2) 문득 머릿속에서 “저 사람은 이점이 문제야”라고 생각한다. 3) 신문을 읽으면서 항상 화를 낸다, 4) 젊은 사람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버릇없다는 생각이 든다, 5) 인터넷의 음식점 리뷰나 도서 리뷰에 곧잘 최저 평점을 준다.

 

이 다섯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사람은 부정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을 위험성이 있다. 이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선택적 추출을 해보는 것이 좋다. 즉 거짓말이라도 상관없으니 요즘 젊은이들은 "대단해", "이 나라의 미래는 밝아"라고 결론내리고 세상이나 일상에서 의식적으로 좋은 것을 찾아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아니에요”라는 말을 삼가라 

칭찬의 말을 들었을 때 “아니에요”를 연발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자기부정감'이 강한 타입이다. 기껏 칭찬을 받아도 ‘나를 놀리는 게 아닐까?’, ‘나를 바보 취급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스스로 자신을 싫어하여 장점을 칭찬받아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직장상사가 "잘했군"하고 칭찬해도 역시 "아닙니다"라고 말할 뿐이다.

 

이처럼 자기비하만 하는 사람은 분위기도 어두운 탓에 주위사람들도 그리 함께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기부정감을 주는 사람은 자신을 아프게 만드는 사람이다. 상처를 받으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은 그런 취급을 받아도 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 나쁜 남자에게만 끌리는 여자가 바로 이런 유형이다. 만일 이런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칭찬받았을 때 먼저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보자. 형식적인 말이라도 계속하다 보면 점차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또 평소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함부로 단정짓는 습관을 버려라 

심리학에서 나쁜 사고패턴으로 여기는 것 중 하나에 ‘꼬리표 붙이기’(라벨링)가 있다. 예를 들면 마감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 사람은 "게을러"라고 단정짓거나 기획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저 사람은 창의력이 없어"라고 단정짓는 식이다. 부정적인 면에만 주목하는 시선은 당연히 상대에게도 전해진다. 그리고 누구도 자신에게 부정적인 꼬리표를 붙인 사람은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 결국 부정적인 꼬리표는 인간관계를 망가뜨릴 뿐 아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편 스스로에게 꼬리표를 붙임으로써 자신의 가능성을 좁혀버리는 사람도 있다.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넌 운동을 못하는구나"라는 꼬리표를 붙이면 아이는 그 말을 믿고 셀프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면 당연히 운동을 하지 않게 된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그것을 변명거리로 삼을 수있다는 점이다. "나는 운동을 못해"라고 꼬리포를 붙이면 더 이상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꼬리표 붙이기를 잘못된 방법으로 활용한 것이다. 당장은 하기 싫은 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자신을 향상시킬 수가 없다. 단순한 행동을 인격 문제로까지 연결해서는 안 된다. 타인을 함부로 단정지어서도, 또 자신을 함부로 단정지어서도 안 된다. 그리고 꼬리표를 붙일 바에야 긍정적인 꼬리표를 붙이자.

 

7  사사건건 자기 방식대로 통제하려고 하지 마라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통제받는 것이 싫으면서 타인을 통제하려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있다. 걱정이 많은 상사나 완벽주의자인 상사 등 하나에서 열까지 일일이 부하직원에게 지시를 내리고 결코 자유재량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도 바로 이런 타입이다. 이렇듯 자신의 생각대로 타인을 움직이고 싶어하는 마음 뒤에는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다. 주위가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면 안심하지만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앞일을 예측할 수가 없어 위험이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는 것이다. 요컨대 소심한 사람이다.

 

어쨌든 타인에게 이것저것 시시콜콜 지시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는 법이다. 게다가 잔소리는 인간관계에 방해만 될 뿐이다. 반면에 타인을 통제하려는 생각을 멈추면 신기하게도 오히려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자유가 위협받지 않는다고 느끼면 상대도 더 귀기울여 이야기를 듣게 되기 때문이다.

 

8  타인의 행복을 기꺼이 기뻐하라 

속마음과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솔직하게 "대단해" 혹은 "축하해", "부럽다"라고 말을 하기가 싫어서 나쁜 말을 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 마음속에는 많든 적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시기하는 심리가 있다. 내가 행복하면 타인이 행복한 것도 좋지만 ,나하테 문제가 있으면 타인의 행복에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연예인의 스캔들을 떠들썩하게 다루는 TV방송과 잡지가 사라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런 타입의 사람은 행복해 보이는 사람의 단점을 찾아내 지적하는 것을 기뻐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다.

 

이런 습관을 완전히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만약 질투하는 마음이 있다면 "저렇게 멋진 사람과 결혼하다니 질투가 날 정도야" 혹은 "자기 일에 성공한 저 사람이 부러우면서도 질투가 나"라고 솔직하게 말해 보자. 개운치 않은 기분을 날려버리는 데에는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축하해" , "부러워"라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음속은 질투로 가득해도 말로라도 자꾸 축복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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