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세련되게 전달하는 법 5가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는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투 하나만으로도 단번에 평가를 받는 만큼 가벼운 대화라도 주의해서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타인에게 주는 이미지를 크게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심리학의 권위자이자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의 저자인 나이토 요시히토가 들려주는 [하고 싶은 말 세련되게 전달하는 법 5가지]입니다. 작게라도 대화의 테크닉을 익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입니다.
하고 싶은 말 세련되게 전달하는 법 5가지
1 의견을 물으면 아무리 진부한 대답이라도 하라
회의에서 발언을 요청받으면 한참 머뭇거리다가 "잘 모르겠습니다"라거나 "다른 분들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자기 생각이라곤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지름길이다.
어떤 자리에서든 말할 기회가 생기면 아무리 진부한 의견이라도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무 의견도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제 나름의 의견이 있습니다만, 아직 정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서 시간을 번 다음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자기 생각을 빨리 정리해서 말하면 된다.
하고 싶은 말 세련되게 전달하는 법 5가지
2 진심은 감추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진실과 진심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결국 드러나게 마련인 일은 재빨리 드러내는 편이 어설프게 감추려 하는 것보다 당당해 보인다.
오하이오 주립대 수전 클라인 박사는 인종차별이나 공장의 오염 문제로 고소당한 기업, 혹은 내부자 거래로 고소당한 기업들이 미디어로부터 추궁받을 때 어떤 식으로 대답했는지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제대로 대답한 기업이 어설프게 넘기려고 한 기업보다 신뢰도가 높은 것을 밝혀냈다.
3 협상시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 된다
협상을 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며 대화를 잘 이끌어간다는 뜻이다. 그렇게 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협상을 많이 해보면 된다. 운동경기처럼 꾸준히 훈련을 쌓으면 누구라도 협상을 잘할 수 있다.
단, 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서는 때로는 용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상사가 커피나 차 심부름을 시키면 "그럼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제가 리더를 맡게 해주십시오"라고 당당하게 요청해 봐도 좋다. 상사가 그것을 승낙해 줄지 말지는 별개이지만 일단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비칠 테니 이득이다. 이런 식으로 일상에서 경험을 쌓고 훈련을 해나가면 협상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4 토론은 선공보다 후공이 좋다
내가 먼저 토론을 전개하면 논의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내 속내를 상대방에게 들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상대에게 먼저 하고 싶을 만큼 말하게 만들고, 그 동안 그의 논리에 따라 천천히 반론을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바바라 베르크한도 같은 조언을 하고 있다. 곧바로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게 아니라 먼저 상대에게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그리고 상대방 주장의 근거가 모두 나왔을 때쯤 그 근거를 하나씩 파헤치라는 것이다.
5 우아하게 물러서야 할 때도 있다
우아하게 지는 법이란 심리적으로 내가 상대방보다 위에 있다고 믿는 것이다. 어른과 아이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승리를 양보할 수 있다. 협상이나 토론에서 금세 자기 의견을 접고 타인의 생각을 좇는 사람은 어딘지 줏대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반면에 자기 의견만 옳다고 끝까지 눈을 치켜세우고 고집을 피우는 사람도 손을 잡기 힘든 사람으로 비치는 건 마찬가지다.
토론이나 협상에서 물러서지 말아야 할 때는 단호한 태도로 자기 의견을 피력해야 하지만, 우아하게 물러설 때를 아는 것도 지혜로운 대화법 중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상, 하고 싶은 말을 세련되게 전달하는 법 5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