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언의 기술 5가지
상사에게 직언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명하게 받아들여진다면 인재들이 모여들고 조직이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알아주고 받아들여주는 조직과 상사를 위해 모든 힘을 쏟는 것은 신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단, 직언을 하기 위해서는 그전에 미리 살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변화경영 사상가 구본형이 들려주는 [직언의 기술 5가지]입니다. 매일 상사와 부딪치며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침입니다.
직언의 기술 5가지
1 과거의 사례를 조사한다
과거의 사례를 조사해서 상사에게 가장 잘 통하는 적절한 설득의 방식을 찾아낸다. 함께 지내다 보면 상사가 불쾌한 진실에 반응하는 여러 가지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속까지 알기는 어렵지만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어나 싫어하는 태도는 파악이 가능하다. 이는 상사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고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직언의 기술 5가지
2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안다
업무의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서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적만 할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면서 깊이 고심했음을 표현해야 한다. 그 후 각각의 제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여 상책, 중책, 하책으로 나누어 우선순위를 매긴다.
이 부분이 잘되면 상사가 크게 신뢰를 보이면서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일 자세를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대안을 갖춘 직언의 힘'이다.
3 각자의 기본 입장을 이해한다
중간관리자와 일반 직원은 처한 입장이 다르다. 입장과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출발선부터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의사소통 과정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 입장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든 상사를 맞서싸울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못 된다. 함께 가야 할 파트너라는 기본적인 공감 아래에서 건설적인 직언과 조언이 행해지는 것이 좋다.
4 이해하기 쉽게 말한다
실제 사례나 은유를 빌어 명확하게 표현한다. 절대로 어렵게 말해서는 안 된다.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쉬운 이야기나 이미지를 연구해 두면 효과가 크다.
5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직언을 할 때 자신의 정당함, 전문성, 정직함을 부각시키려 하는 욕망을 내비쳐서는 안 된다. 이때 상대는 당연히 불쾌해지게 마련이다. 아랫사람이 오만불손하게 자신을 대상으로 직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나쁘지 않을 상사가 어디 있겠는가?
직언이 비난과 질책으로 오해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자신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제1원칙은 설득이 아니라 감정의 공유다. 커뮤니케이션은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솔직하고 분명한 메시지로 동의와 지원을 얻기 위한 것임을 명심하자.
이상, 직언의 기술 5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