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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삶에서 만나는 두려움에 대응하는 유형 4가지

삶에서 만나는 두려움에 대응하는 유형 4가지

 

누구나 살아가면서 두려움에 맞닥뜨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에 대응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릅니다. 각자의 생각과 말, 행동에 따라 대처하는 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용감하다]의 저자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용기 습관'의 원리를 전파하고 있는 케이트 스워보다는 이렇듯 두려움에 대응하는 자세에 따라 완벽주의자형, 파괴자형, 순교자형, 비관론자형으로 구분합니다. 누구나 각 유형의 모습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만, 주로 한 가지 유형이 뚜렷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케이트 스워보다가 들려주는 [삶에서 만나는 두려움에 대응하는 유형 4가지]입니다. 자신이 어떤 유형에 가장 가까운지 알면 스스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두려움에 대처할 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삶에서 만나는 두려움에 대응하는 유형 4가지

 

 1  완벽주의자형

 

늘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사로잡힌 완벽주의자형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지적하고 짜증을 낸다. 완벽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대처하지 못하며 지나치게 열심히 일할 뿐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점을 감추기 위해 아무 문제가 없는 척하기도 한다.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떠넘기거나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책한다. 언제나 지나치게 많은 일을 떠맡고는 심한 압박과 피로감에 시달리거나 바쁜 상태가 곧 정점이다. 하지만 정점을 찍은 후에는 내려와야 하는 법이다. 이럴 때 이들은 피로를 느끼고 산더미처럼 쌓인 일을 원망하거나 즐거움은 늘 가장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다고 비관한다. 

 

사소한 일을 트집잡거나 작은 문제에 비정상적으로 화를 내는 이들은 필요 이상 일하고 통제하려는 성향이 강하며 때로는 경쟁심과 질투에 빠져 타인의 성과를 헐뜯기도 한다. 타인의 인정이나 칭찬은 이들의 행동을 부더욱 추긴다. 또한 이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높은 이상과 따라잡기 힘들 만큼 지나치게 높은 이상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삶에서 만나는 두려움에 대응하는 유형 4가지

 

 2  파괴주의자형

 

파괴주의자형의 전형적인 특징은 꾸준히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두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가 한 발짝 뒷걸음질치기 때문이다. 좀처럼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들은 타인들로부터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들은 또한 집과 직장, 인간관계를 자주 바꾸는데, 이런 행동을 가리켜 '샤이니 오브젝트 신드롬', 즉 늘 더 인기있고 좋아보이는 것을 좇는다고 말한다.

 

추진력이 부족한 이들은 약속한 일을 어떻게 하면 피하거나 벗어날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그래, 조금은 끝냈으니까 이제 좀 쉬어도 될 거야"라고 말하지만, 이 쉬는 동안에 이미 달성한 성과를 뒤집거나 망가뜨리는 행동을 한다. 즉 돈을 좀 모았으니 써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운동을 했으니 몸에 안 좋은 음식을 폭식해도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에게 책임을 부여하려고 하면 짜증을 내는 이들은 자신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데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남 탓을 한다. 또 적은 노력으로 큰 대가를 바라고, 불편한 일은 최대한 미루며 약속한 대로 행동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낸다. 성공을 위해 장기적으로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이 불가능한 유형이다. 

 

 

 3  순교자형

 

고집스럽게 자신을 희생하고 남의 기분을 맞추는 순교자형은 남을 위한 봉사에 지나치게 열정을 쏟느라 자기 꿈과 욕구는 돌보지 않는다. 심지어 스스로를 충분히 돌볼 수 있는 성인 자녀나 친구를 돕기 위해서도 돈이나 다른 것을 기꺼이 내주는 이들은 타인에 대한 의무감이 산처럼 쌓여 자신의 욕구를 실현시킬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들은 자신의 선한 행동과 이타심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며 희생을 인정받거나 확인받고 싶어한다. 그릇된 선택으로 곤경에 빠진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자기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타인이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 역할을 자처할 때도 있다. 타인에게 배푸는 친절함과 자신을 갉아먹는 자기희생을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유형이다. 

 

 

 4  비관론자형

 

비관론자형은 근본적으로 자신은 일이 잘 안 풀리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잘 될 리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싶은지 물어보면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해 봐야 무슨 소용이지? 어차피 안 될 건데"라고 빈정거리거나 아예 질문 자체를 거부한다.

 

이들은 무언가를 바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애초에 변화를 위한 기회는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다른 의견을 말하거나 문제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며, 꿈이란 헛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역량이 있는데도 결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사과하거나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는 것도 이 유형의 특징이다. 이들은 의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불공평한 대우를 받거나 힘이 있는 사람에게 속을까봐 전전긍긍한다. 이들은 또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 가벼운 분노나 원망을 느끼기도 하고, 수동적이지만 공격적인 이메일을 쓰거나 댓글을 달기도 한다. 자기 실수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타인의 잘못은 시시콜콜 짚고 넘어가는 이들은 직업이 불만족스러워도 늘 핑계를 대면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이상, 삶에서 만나는 두려움에 대응하는 유형 4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