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대립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파악하는 상대의 심리
랠프 왈도 에머슨은 "행동에서는 물론이고 조용히 앉아 있거나 잠자고 있을 때조차 우리는 그 사람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의견이 대립되거나 다툼이 벌어졌을 때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대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영컨설턴트 구니시 요시히코가 들려주는 [의견대립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파악하는 상대의 심리]입니다. 상대의 속마음을 제대로 보는 안목이 있으면 직장이나 가정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견대립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파악하는 상대의 심리
■ 의견대립에 대처하는 네 가지 유형
1 막무가내형 -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늘 다른 사람과 부딪치며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신념이 강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완고한 성격이다.
2 수동형 -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른다
수동적이고 얌전한 사람이지만 속으로는 끊임없이 갈등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할 수 있다.
3 납득형 - 납득할 때까지 대화한다
냉정하고 인내심 강한 인물로 인간관계도 원만하다.
4 상식형 -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
언뜻 상식적인 유형으로 볼 수 있지만 때로는 교활하고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의견대립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인 경우
의견대립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 "만일 주위에서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하고 물어볼 경우 다음 네 가지 답이 나온다.
1 내가 믿는 쪽을 의견을 지지한다
단도직입적이고 단순하며 솔직한 사람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끼어드는 참견쟁이로 비치기도 한다.
2 어느 쪽도 편들지 않겠다
자기중심적이고 보수적이며 기회주의자로 늘 형세가 유리한 쪽을 따르는 사람이다.
3 다소 갈등이 생겨도 납득할 때까지 논의하겠다
상황을 건설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하지만 적극성이 지나쳐 작은 일도 크게 만드는 트러블 메이커가 될 소지도 있다.
4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양쪽을 달랜다
무슨 일이든 원만하게 수습하고자 하는 온화한 성격이다. 하지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쌍방은 여전히 불만이 남아 있다. 이런 사람이 조직의 리더가 되면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갈등의 골이 깊은 경우가 많다.
이상, 의견대립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파악하는 상대의 심리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