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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질문의 기술 9가지

 

질문의 기술 9가지

 

 

올바른 답을 찾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내리는 결정들, 그리고 그 결정에 기인하는 결과들은 모두 우리가 던지는 질문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질문의 수준은 우리가 내리는 결정과 그 궁극적인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당연히 수준높은 질문을 많이 던질수록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연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이언 쿠퍼는 커뮤니케이션의 핵심기술인 [질문효과]에서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의 기술 9가지]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질문을 하는 방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질문의 기술 9가지

 

 1  물어야 할 사람에게 물어라

 

원하는 대답을 얻고 싶을 때는 <누구에게 물어보면 가장 좋을지> 먼저 궁리하라. 이는 조직 안에서 최고 연장자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당신이 원하는 답을 가장 잘 줄 것 같은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적합한 사람을 선택했으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리고 그와 만나거나 대화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부적합한 사람에게 질문을 하면 틀린 답이 나올 게 뻔하기 때문이다. 

 

 2  적시에 물어라

 

질문할 사람을 선택했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술이 있는데, 그것은 <질문하기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질문하기 가장 좋은 때란 당신이 원하는 답을 줄 확률이 가장 많거나, 적어도 당신의 요구를 듣거나 그것에 집중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상사가 중요한 문서를 만들어야 하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거나, 힘든 위기를 헤쳐나가는 중이거나, 중요한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신의 요구를 들어줄 수가 없을 터이기 때문이다.

 

 3  적합한 환경에서 물어라

 

<질문하는 환경>은 원하는 대답을 얻을 확률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물론 질문하는 환경을 항상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고려할 수는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만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상대방 사무실이 좋은지, 조용한 곳이 좋은지 아니면 북적이는 곳이 좋은지, 사무실에서 만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만나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상황과 질문, 관련 인물에 따라 그대그때 최적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단 하나의 정답은 있을 수 없다. 문제는 온전히 운에만 맡기면 안 된다는 점을 아는 것이다.

 

 

 4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라

 

질문을 했는데 솔직한 대답을 얻어내지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원하는 대답을 얻게 해주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가적인 질문의 기술은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경우 상대방이라면 어떤 것을 고를지 물어보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은 망설임 없이 자신의 의견을 들려줄 것이다.

 

 5  선택형 질문을 하라

 

질문을 할 때 <두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만을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감을 느낀다. 이러한 면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해서 상대방으로부터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는 '선택권 기법'이 있다. 

 

첫번째 방법은 선택할 수 있는 두 개의 안을 제시하되, 둘 중 하나는 '만족스럽거나' '성가시지 않은' 제안을 하는 것이다.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이 원하는 대답을 선택하고 그것에 대해 만족을 느끼게 된다. 두번째 방법은 한정된 수의 선택안을 주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녹차와 커피가 있는데, 어떤 걸 드시겠어요?"라고 묻는 것이다. 이 경우 대부분은 고민하는 일 없이 둘 중 하나를 고르 것이다.

 

 6  부정적인 질문은 하지 마라

 

뭔가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를 너무 난감해하는 나머지 부정적인 형식의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여론조사 때문에 그러는데, 5분만 시간을 내주실 수 없겠죠?"라고 묻는 식이다. 그려면 대부분은 "네"라고 대답하기 십상이다. 즉 이런 질문에는이런 방식은 상대방이 거절하기 쉽게 만들 뿐 아니라 부정적인 대답을 조장하게 마련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7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물어라

 

어떤 사람과 용건이 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다가 서서히 본론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10분 후에는 일어나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시간 내에 질문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낀 나머지 자신이 원하던 방식으로 질문의 틀을 짓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먼저 "시간이 얼마나 있습니까?"라고 묻는 것은 능률적으로 확실한 성과와 결과를 거둘 수 있게 해줄 것이다.  

 

 8  칭찬을 건네고 친밀감을 쌓는 질문을 하라

 

진심이 담겨 있고 상황에 맞는 칭찬과 찬사에는 늘 감사가 따르게 마련이며, 이는 친밀감을 쌓는 데 최상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그냥 말해 줄 수도 있지만, "오늘 아침 회의 때 자네가 얼마나 돋보였는지 아나?"라는 식으로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기분종아하게 마련이며, 친밀한 관계가 구축될 것이다.

 

 9  상대방에게 승낙받기 쉬운 질문을 하라

 

뭔가를 요구하고 싶을 때는 상대방이 쉽게 승낙하도록 <작은 것부터 요구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을 쓰면 물어보기가 훨씬 쉬워지고 상대방은 거절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상, 질문의 기술 9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