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오버 테너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몸을 전율케 했던 사라 브라이트만의 내한공연과 Dust in the wind 지난해 여름, 무척이나 무더웠던 날 저녁,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사라 브라이트만의 내한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다양한 매체로 사라 브라히트만의 곡을 들어왔지만, 그래도 이참에 공연의 현장감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고, 그것도 최대한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은 욕심에 눈물을 머금고! 거금을 투자해서 로얄석을 잡으리라 마음먹었었죠. 그런데 티켓 예매가 좀 늦었던 터라 남은 좌석이 무대를 바라보면서 왼쪽 앞 맨 끝자리였습니다. 그래도 좋아라 하고 한 편의 장대한 SF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보기 시작했는데, 계속 소름이 쫙쫙 돋더니 조금 더 있으니까 온몸이 덜덜 떨려왔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라 브라이트만이 들려주는 천상의 목소리 때문은 아니었고, 제 자리 바로 앞쪽에 설치해 놓은 초대형 에어컨이 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