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공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식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니다 자식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니다 요즘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화제여서 지금까지 방영된 부분을 몰아보았다. 학력이며 경제력이며 명예며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갖춘 부모들이 자신들처럼 자식을 키우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올인하는 모습이 상상 이상이어서 놀라웠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문제는 그 사랑이 자식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니, 전달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부모에 대한 원망과 적개심을 키우고 있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식에 대한 사랑은 넘치지만 존중하는 마음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자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장차 자라서 뭘 하고 싶은지 단 한 번도 물어본 적 없이 오직 부모의 계획하에 로봇..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