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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는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대왕의 마지막 8년을 다루고 있습니다.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하고, ‘모든 백성이 문자를 읽고 쓰는 나라’를 꿈꿨던 세종대왕은 기어이 그 꿈을 이뤄냅니다.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이 실명의 위기에까지 처하며 한글 창제를 위해 쏟았던 노고가 가슴을 울립니다.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면서 노고가 상당했으리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영화로 그 지난한 과정을 보고 있노라니 그 수고스러움에 깊이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리.. 더보기
남한산성 죽음보다 치욕을 택한 최명길(이병헌)의 주화론 남한산성 죽음보다 치욕을 택한 최명길(이병헌)의 주화론 4년 전 JT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간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암투를 다룬 이야기였다. 여기서 왕은 무능하기로 치자면 선조와 1,2등을 다투는 인조였는데, 이 인조 역을 이덕화씨가 맡았었다. 당시 이 드라마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인조가 남한산성 삼전도에서 청태종을 향해 삼배구고두례라는 의식을 행하는 치욕적인 장면이었는데, 삼배구고두례란 앞으로 나아가면서 한 번 절할 때마다 머리를 세 번 땅에 조아리는 것을 세 번 하는 의식을 말한다. 그러니까 총 아홉 번을 땅에 머리를 찧게 되는 것이다. 왕의 옷이 아닌 하급관리의 의복색인 남색 옷을 입고 절을 하면서 청태종에게로 한 걸음.. 더보기
덕혜옹주 손예진의 기품어린 연기로 재탄생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손예진의 기품어린 연기로 재탄생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망국의 옹주로 태어나 서러운 생을 살았지만 이처럼 서러운 적은 또 없었다. 세상의 어느 어머니가 이토록 외로울 수 있으며, 세상의 어떤 여인이 이토록 서러울 수 있을까. 내 곁에는 바람소리도 머물지 않는다. 모든 것이 내 곁을 스쳐 지나갈 뿐이다. 세월이여, 진정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오. 내 속으로 낳은 아이마저 나를 모른다 하오. 나와 살을 섞은 남자도 나를 모른다 하오. 나를 낳은 나라도 나를 모른다 하오. 나는 부유하는 먼지처럼 이 세상 어디에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가 없소. 이토록 삶이 무겁다니, 이토록 고단하다니..." 위 글은 비참하게 버려진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그린 권비영 장편소설 [덕혜옹주]에 나오는 글귀다.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