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는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대왕의 마지막 8년을 다루고 있습니다.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하고, ‘모든 백성이 문자를 읽고 쓰는 나라’를 꿈꿨던 세종대왕은 기어이 그 꿈을 이뤄냅니다.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이 실명의 위기에까지 처하며 한글 창제를 위해 쏟았던 노고가 가슴을 울립니다.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면서 노고가 상당했으리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영화로 그 지난한 과정을 보고 있노라니 그 수고스러움에 깊이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리고 싶어졌다. 

 

사실 한글을 창제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을 반포하는 것 또한 상상을 초월할 만큼 힘겨운 일이었으리라. 백성들이 글자를 배워 읽고 쓰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던 기득권자들의 행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글자를 가지고 백성들을 왕따시키려 하다니! 그럼에도 세종대왕은 중신들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백성들을 위해 기어이 한글을 창제해 내셨던 것이다. 덕분에 지금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로 읽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이고.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전해져 온 대로 언로가 막힘이 없도록 애쓰셨던 분이었다. 신하들이 왕 앞에서 어떤 말이든 거침없이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으리라. 귀를 활짝 열고 누구의 말이든, 혹 그것이 왕을 능멸하는 말일지라도 귀담아 들으려 했던 경청의 달인이었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세종대왕 같은 분이 한 분이라도 더 계셨으면 조선이,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됐으리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이다.

 

모두 왕을 반대하고 나설 때 세종대왕을 보필하면서 끝까지 밀고 나가도록 힘을 북돋워준 소헌왕후의 업적도 무시할 수 없겠다. 소헌왕후 역을 맡은 전미선님이 완성된 이 영화를 보지 못하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것이 새삼 안타깝다.

 

 

박해일도 신미 스님 역을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조철현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면서 수많은 한글 창제설 중 하나를 재구성한 것이라고 밝히는데, 스토리로 봐서는 이 신미 스님이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일각에서는 세종대왕과 신미 스님이 만난 것은 한글 반포 3년 후이기 때문에 신미 스님의 역할은 전혀 없었다며 한글창제 과정에서 세종대왕의 역할을 축소한 것은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 신미 스님이 훗날 모음 11자를 만든 건 사실이라는 학자의 주장도 있다. 

 

하지만 누가 어떤 역할을 했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없이는 한글 창제도, 반포도 어림없었을 거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다만,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보거나 이 영화가 해외로 나갔을 때가 좀 걱정스럽긴 하다. 자칫 이 영화로 인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설이 왜곡될 염려가 크기 때문이다. 성인들이야 역사의 여러 다양한 설에 초점을 맞춰보는 유연성을 가졌더라도 아이들이나 외국인들에게 이 영화에서 주장하는 바가 정설로 여겨져서는 곤란할 터이기 때문이다. 

 

 

한글 창제 관련 영화여서 열일 제쳐두고 관람한 보람이 있었다. 실명 위기에 이르도록 백성들을 위해 쉬운 글자를 만들어주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왔으니까. 훈민정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세종대왕이 아니고서는 결코 탄생할 수 없었던 아름다운 우리 한글이다.  

 

이상,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입니다. 흥미로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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