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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

글쓰기 나를 발견하는 여행 글쓰기 나를 발견하는 여행 글쓰기 나를 발견하는 여행 요즘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매체가 많아진 이유도 있지만, 글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탓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바 일을 해야 하는 만큼 늘 바쁜 시간을 쪼개 제대로 된 글을 쓰기란 쉽지 않기에 그저 단문 정도를 쓰는 것으로 스스로 만족할 뿐입니다. 자신이 쓴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싶다는 갈망도 그저 꿈으로 끝날 뿐입니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나보니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그레고리 잠자를 통해 힘겹게 직장에 다니며 생계를 꾸려가는 가장(家長)의 비애를 그.. 더보기
드라마 엔젤아이즈가 보여준 역지사지의 깨달음 얼마 전 새로 시작한 SBS 주말드라마 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 동주(이상윤)와 수완(구혜선)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아직 1회밖에 못 보았는데, 첫 회에서는 아역 탤런트들이 등장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수완(남지현)이 간신히 살아남지만 눈을 잃게 되고, 역시 그 사고로 구조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생 동주(강하늘)가 남몰래 수완(남지현)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편 눈이 안 보이게 된 수완은 살아 있기에 무슨 일에든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설명해 주는 일을 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동주는 우연히 수완을 보러 갔다가 수완이 눈이 안 보.. 더보기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적당한 짝을 찾기보다는 적당한 짝이 되어라! 종영 2회분을 앞두고 있는 TV 드라마 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결혼과 이혼 문제, 고부간의 문제, 부부간의 문제, 부모와 자식 간의 문제에 대해 생각한 것을 적어본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우리 주변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일 수도 있으니 이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그런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V 드라마 가 8회 연장을 하면서 갑자기 부각된 슬기의 새엄마 채린(손여은)의 악랄한 계모 짓과 이해불가의 막장 짓을 폭풍처럼 쏟아내더니, 그런 막가는 행동을 하게 된 근원은 바로 폭력아버지에게 있었다는 식으로 얼기설기 매듭을 지어가고 있는 듯하다. 겉으로는 몇백억씩 기부를 하며 천사의 미소를 짓는 아버지가 사실은 아내와 딸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악마였다는 것으.. 더보기
[세 번 결혼하는 여자]와 착한아들콤플렉스 TV드라마 를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 것은 친척어른 중에 슬기 할머니(김용림)와 꼭 닮은 분이 계시기 때문이었다. 외모가 닮았다는 뜻은 아니고, 다 장성한 아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품에서 놓아주질 못하는 바람에 결국은 지금도 외롭고 불행한 삶을 살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흡사하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 친척어르신도 며느리를 둘 맞았었는데, 좀 무뚝뚝한 성격이었던 첫번째 며느리가 곰살맞게 굴지 않는다고 무척이나 미워해서 결혼식 같은 데서 잠깐잠깐 만나도 얼마나 살벌한 삶을 살고 있는지 충분히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그렇게 늘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처럼 살다 보니 부부 사이도 서걱서걱해진 듯, 결국 이혼을 하고야 말았다. 그 후 두번째 며느리를 맞았는데, 이번 며느리는 싹싹하고 상냥하고 애.. 더보기
[따뜻한 말 한마디] 전생에 나라를 몇 번을 구해야 되는 거냐구? “내 아들이다. 밖에서 보니까 더 잘생겼다. 나이 잘 드는 남자 섹시한 건 20대 남자들 못 따라온다. 이걸 어떻게 젊은 남자애들이 흉내내니. 넌 좋겠다. 저런 남자가 네 남편이라서. 도대체 너 같은 팔자가 되려면 전생에 나라를 몇 번을 구해야 되는 거냐?” 위 대사는 드라마 에서 아들 재학(지진희)이 불륜을 저지른 것을 뻔히 알고도 같은 여자로서 며느리 미경(김지수)의 마음을 헤아려주지는 못할망정 제대로 염장을 지르는 시어머니 추여사(박정수)의 말이다. 이란 말은 왠지 거부감이 느껴지는 단어다. 부사로 쓰이는 이라는 단어도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고, 지하탄광의 막다른 곳이라는 뜻을 가진 에도 이란 단어가 들어가 특정한 상황의 마지막 장에 다다른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그리고 인생을 갈 때까지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