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정 굳게 다지는 법 8가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린왕자]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생텍쥐베리는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에게만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진정한 친구는 좋은 일은 물론 궂은 일에도 내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보물인 만큼 자칫 소홀히 여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중국의 작가 진웨준이 들려주는 진정한 우정 굳게 다지는 법 8가지입니다. 신뢰와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친구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우정을 굳게 다져나가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우정 굳게 다지는 법 8가지
의심이 많은 사람은 자기 의견만을 고집하는 성격인 경우가 많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에 근거해 결론을 내리고, 종종 감정을 앞세우며 조사나 이해 없이 자신의 추측과 판단만 믿는다. 이것은 친구간의 조화에 악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의심은 인간을 편협하고 극단적으로 만들며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넣기도 한다. 이런 상태에 빠진 사람은 객관적인 판단력을 잃고 거짓을 진짜라고 믿는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사실을 근거로 해야 하며, 지레짐작으로 함부로 의심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친구관계에서 진정한 우정을 잃지 않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비록 친구가 당신이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싫은 티를 내서는 안 된다. 겉과 속이 다른 언행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가까운 친구 사이라도 예의를 지키면서 인내심을 가지라는 말이다.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도 정면으로 부딪치기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재치있는 말로 충돌을 피해야 한다.
친구와 좋은 감정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상대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구가 어떤 사물에 대해 호감을 나타낼 때 당신도 똑같이 호감을 표시하면 서로 동질감이 형성되어 마음이 더 잘 통할 수 있다.
감정의 교류는 서로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주는 중요한 열쇠다. 감정의 교류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공감'이다. 즉 같은 사물에 대해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거나 그와 관련된 유사한 체험을 했을 때 공감대가 형성된다. 둘째는 '진동'이다. 진동은 '공감'이 서로의 감정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서로간에 공통의 언어가 생기고, '진동'을 거치면서 서로 마음이 통하게 되는 것이다.
오랜 친구 사이에서는 고상한 척할 필요도, 격식 차린 말투도 필요없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총명한 사람은 항상 재치있는 말로 자신의 인기와 위신을 높이며, 이 덕분에 친구로부터 존중과 사랑을 받는다. 또 서로간에 조그만 불만이 있다 해도 가벼운 유머로 한바탕 크게 웃고 나면 맺혔던 마음도 풀어지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종종 갈등이 일어난다.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감하게 사과할 수 있다면 우정은 오히려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로저스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은 그저 잘못을 인정하는 것만이 아니라 당신의 언행으로 말미암아 우정에 금이 가게 한 모든 행위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표하는 것이며, 진심으로 우정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친구가 자신의 '비밀'을 당신에게 털어놓는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해결책이나 방법을 구하고 또 위로를 받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깨달아야 한다. 또한 그 비밀은 둘만의 비밀이므로 온힘을 다해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친구간에 각자의 '비밀'을 목숨처럼 지킨다면 우정도 영원할 것이다.
친구 사이에도 끊임없이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친구의 고민과 요구를 내 일처럼 들어주고 이해해야 한다. 즉 흔히 말하는 '이심전심'이 되어야 한다. 친구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그 말에 고객를 끄덕여주면 친구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고, 그러면 신뢰감이 커져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될 것이다. 신뢰는 친구간에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다.
'안 돼'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친구에게 상처주지 않고 자신 또한 난처하지 않게 거절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친구의 부탁이나 요구를 들어줄 상황이 안 돼 거절해야만 할 때는 믿을 만하고 합리적인 핑계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사실 자신의 입장이 곤란해지거나 친구의 부탁이나 요구 때문에 자신이 손해를 보게 된다면 그 부탁이나 요구는 마땅히 거절해야 한다. 하지만 거절할 때는 친구의 입장을 고려해 완곡하게 표현하는 배려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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