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법칙 8가지
다윈의 진화론의 요점은 '강한 것만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이지만 최근에 와서는 이 진화론에 대한 이론(異論)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케냐에서 발견된 150만 년 전의 원인류(猿人類) 유적에서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압박하거나 서로 싸운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오히려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도움을 주면서 살아온 흔적만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대립, 경쟁을 통해 진보해 온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윈윈법칙을 원동력삼아 진화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윈법칙이란 당신의 방법도 아니고, 내 방법도 아니고, <최상의 방법>으로 일하는 것"이라는 미국의 작가 그렉 앤더슨의 말도 바로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진웨준의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 중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법칙 8가지입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협력해서 <당신도 성공하고 나도 성공하는 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법칙 8가지
1 의심하지 마라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될 것이며, 경계하고 대비하는 마음을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합리적인 사고를 돕는 하나의 지침이다. 그러나 이 지침을 지나치게 적용해서 사사건건 상대를 믿지 못하고 걸핏하면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단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친구를 대하거나 일을 처리할 때 논리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그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보고 근거없이 억측을 하거나 마음대로 확대해석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결국 현실을 왜곡해서 사실과는 다른 결론을 내려버리거나 색안경을 쓰고 상대를 탐색하게 된다. 심지어는 없는 사실을 꾸며대고 진실을 날조하거나 전혀 관련 없는 사건을 억지로 끌어들여 증거로 삼기에 이른다. 이러한 의심은 그 동안 이룬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
2 중상모략에 동하지 마라
사람은 자신이 무능하기 때문에 남을 질투하고, 그 질투 때문에 남을 헐뜯고 공격한다. 즉 이러한 질투는 타인의 성공과 장점을 폄하하여 자신의 결점과 무능함을 덮어보려는 극단적인 방식이다. 그들의 질투는 진실되고 객관적인 비평이 아닌 당신의 성과에 대한 일종의 비틀어진 긍정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그들의 질투를 마음에 담아두거나 신경쓸 것 없이 적당히 웃어넘길 필요가 있다.
진정한 강자는 소인배의 질투 따위에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질투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여기기까지 한다. 타인의 질투를 받는다는 것은 곧 뛰어난 사람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3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라
예로부터 수많은 사상가들이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법칙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영구불변의 자연법칙이라고 불리는 한 가지 법칙을 찾아냈는데, 그것이 바로 '관대함'이다. 관대함을 뜻하는 한문인 '용서할 서(恕)'는 '같을 여(如)'와 '마음 심(心)'으로 이루어진, 즉 <같은 마음(如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것은 곧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본다는 의미다.
타인을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들이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최대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이유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덕적인 수양이 부족하면 사람을 대하는 데 신실함이 부족하고, 신실함이 부족하면 인격적인 매력이 없으며, 인격적인 매력이 없으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사교성이 뛰어나 사람들과의 왕래와 처세에 능숙하여 별다른 어려움 없이 타인의 이목과 관심을 받는다. 이와 반대로 사교적인 기질이 없는 사람은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야만 타인의 시선과 관심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전자든 후자든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타인의 선의이며, '인격'의 성장이 바로 이것을 얻기 위한 방법이다.
5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마라
협력을 하려면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서로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고 자신의 협력자는 '도움을 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우월감을 드러내거나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채 독재자처럼 굴어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끼도록 만든다. 이런 경우 대부분 끝이 안 좋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자신이 가장 바라는 일은 무엇인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어떤 규칙을 적용할 것인지, 타인을 어떻게 이끌어줄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효과적인 인간관계를 맞는 기법을 터득한다면 좀더 쉽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6 내가 열망하는 것은 남도 간절히 바라는 법이다
가난한 노동자였던 찰스 대로우가 가장 열망한 일은 가난에서 벗어나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자신만큼이나 돈을 벌어 잘사는 것을 열망하고 있을 거라고 믿은 그는 부동산 보드게임인 '모노폴리'를 발명하기에 이르렀다. 모노폴리의 매력은 언제 어디서나 돈이 없어도 부자들만의 천국에 사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만일 게임에서 이기면 땅을 사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며, 설사 지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한 판 하면 딘다.
이처럼 그의 게임은 대리만족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정신적 위안을 주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특수한 심리적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었다. 실직한 노동자였던 그는 자신의 발명 덕분에 대부호로 거듭났다. 찰스 대로우처럼 시각을 달리해서 문제를 바라본다면 눈앞에 있는 모든 것들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7 상대의 잘못을 감싸주어라
"스스로에게는 엄격하되, 타인에게는 넓은 아량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더불어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조화다. 만일 타인의 작은 잘못 하나까지 모두 지적하고 조그만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도량은 점점 작아질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 즉 마음을 열고 인애(仁愛)의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해 주는 사람은 스스로 완전해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조화롭게 지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적이 없다.
8 이익은 나눌수록 커진다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실리적이어서 상대가 쓸모 있다고 생각되면 무슨 일이든 그와 상의하려 들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 문전박대하며 안면몰수해 버린다. 타인과 협력할 때 자기 사람만 챙긴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해쳐가며 자기 사람만 배불리려 하는 비열한 사람은 외면을 받을 뿐이다.
현대사회는 기만, 속임수, 침해가 아닌 조화, 사랑 그리고 협력의 실천을 강조한다.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더불어 사는 세상은 모든 사람의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상,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법칙 8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