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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심리장애 10가지와 조절법

 

직장인 심리장애 10가지와 조절법 

 

 

로또 당첨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보통은 궁전 같은 집 사고, 으리번쩍한 차 사고, 세계일주 여행 떠나고 할 것 같지만, 그런 것보다 더 먼저 하는 일이 헬스 등록이라고 합니다. 큰돈이 생겼으니 오래 살아야 하고, 그러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이니 잘 챙겨보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신체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건강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하고 모든 것을 오로지 돈의 가치로만 판단하는 금전만능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은 갈수록 메마르고 황폐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직장인들은 과다한 업무와 어렵기만 한 대인관계 속에서 정신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다 보니 도피성 인격장애,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공격성 인격장애, 편집성 인격장애 같은 심각한 심리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직장심리 전문가 왕후이룽의 [직장인을 위한 심리코칭] 중 직장인 심리장애 10가지와 조절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여느사람들도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유해심리나 이상심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직장인을 괴롭히는 심리문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직장인 심리장애 10가지와 조절법

 

1 도피성 인격장애 - 내면을 직시하고 자신이 이룬 성과를 인정하라

 

직장인 가운데에는 자기 일에 만족하고 어떤 모험도 감행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절차에 따라 일을 처리하지만 다른 사람의 조롱거리가 되고 싶지 않아서 회식자리 같은 사교모임을 피하고, 설사 참석한다 하더라도 구석에 틀어박혀 말없이 있다가 자리를 뜬다. 이런 사람은 회사측에서 볼 때는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으로 비치므로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다.

 

하지만 막상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맡기려 하면 갖은 핑계를 대며 몸을 사린다. 자신이 한 일에 문제가 생겨 가벼운 비판과 질책을 들어도 상처를 입고 정상적인 심리를 회복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아주 사소한 일조차 지나치게 깊이 생각하다가 결국 결정을 내리지 못해 해결의 실마리를 놓쳐버리기도 한다. 바로 도피성 인격장애다. 

 

열등감에서 비롯된 도피성 인격장애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은 자신을 직시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완벽한데 나는 왜 제대로 못하는 걸까?' 하는 고민을 떨쳐버리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자신이 이룬 성과를 인정해야만 자신감도 생기고 열등감도 떨쳐버릴 수 있으며 도피성 인격장애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나는 할 수 있어. 반드시 성공할 거야" 같은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통해 스스로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자.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할 수 없다는 생각부터 해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하내겠다고 마음먹어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2 분열성 인격장애 - 불필요한 열등감에서 벗어나라

 

분열성 인격장애는 생각, 외모, 행동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이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감정적으로 매우 냉담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심리장애다. 분열성 인격을 가진 직장인은 지나치게 높이 세운 목표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거나 다른 사람과 협력해 본 경험이 없어서 난관에 부닥친다.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못해 협업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기 때문에 직장생활도 힘들다.

 

이들은 부모님에게 자주 야단을 맞았거나, 학교 선생님이나 직장 상사로부터 질책이나 공개적인 모욕을 당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격적으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열등감과 소심증 등 부정적인 면이 굳어져 인격장애로 나타난 것이다. 

 

 분열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겉보기에는 특이한 사람으로 보일지 몰라도 지능이 매우 뛰어나 한 분야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외국의 유명한 예술가나 철학자, 자연과학자 중에도 분열성 장애를 겪은 사람들이 있다. 따라서 분열성 인격장애가 있다고 해서 열등감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인격적 결함을 과감하게 인정하고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자. 다른 사람에게 조롱과 오해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변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 고독감 대신 우정을 얻을 수 있다. 긍정적인 인생목표를 세우고 그림이나 노래, 춤, 스포츠 등 흥미있는 일을 찾아보자. 필요하면 전문적인 사교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

 

 

3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 가면을 벗고 자신을 직시하라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변덕스럽고 타인의 태도에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늘 주변사람들이 칭찬하고 감탄해 주길 바라며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길 원한다. 또한 모임의 성격을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참석하려 들며 외모와 말투, 행동을 드라마틱하게 꾸며서 주의를 끌려고 노력한다. 늘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자신의 호불호에 따라 사물을 판단한다. 또한 자주 환상에 빠져 있고 언행이 일치되지 않을 때가 많다. 이것이 바로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연극성 성격장애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를 가진 직장인은 회사 관리자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주범이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어려서 받은 가정교육과 깊은 연관이 있다. 부모의 지나친 사랑으로 과잉보호를 받은 경우 신체는 이미 성장했으나 정신연령은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이러한 인격장애가 나타난다. 

 

  자신에게 인격적 결함이 있음을 인정하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주변사람들을 이해하면서 잘못된 언행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진지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돌아보면서 활기를 찾도록 노력하고 흥분햇을 때는 하던 일을 잠시 접어두고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자. 이들은 보통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연기에 흥미가 있다면 예술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자신을 포장하고 과장한다. 예컨대 연기자들은 관중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표정과 언어로 감동을 주고자 한다. 그러므로 연극성 인격장애자들의 경우 연기에 힘을 쏟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다.

 

 

4 공격성 인격장애 - 충동적 행동을 억제하고 자제력을 키워라

 

충동적 행동은 후회를 불러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직장인들은 사소한 일로 발끈해서 후회막급한 행동을 저지르고 만다. 공격성 인격장애는 말과 행동에서 충동적인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폭발성 혹은 충동성 심리장애자로 분류도기도 한다. 조급하고 화를 잘 내며 변덕스러워서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가 없으며,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전에는 매우 긴장하지만 일단 저지르고 나서는 개운해하고 자신의 거친 행동에 후회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인간관계가 불안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가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충동성은 부족한 자신감을 커버하기 위한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돌발사건이 발생했을 대 보이는 충동적 행동은 쾌감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제력을 잃어버리는지 분석한 후 단계적으로 목표를 설정해 자제력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나아가 자신의 욕구를 분석해서 나쁜 면은 버리고 좋은 면은 강화함으로써 충동적 욕구를 자제한다. 직장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부단히 인격을 단련해야 한다. 긴장된 일을 하기 전에 반복해서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위기가 닥쳤을 때는 "침착해, 냉정하게 생각하자"라는 말로 심리를 조절해 보자. 호흡을 조절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근육을 이완시켜 신체적 긴장을 풀어준다. 통을 인내로서 참아내고 심리적 압박을 견뎌냈을 때 이상적 자아와 현실의 자아가 조화를 이루어 성숙한 인격을 갖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5 수동공격성 인격장애  -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고취하라

 

수동공격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겉으로는 수동적 태도를 보이며 고분고분하게  행동하지만 그 속에는 적개심과 공격성으로 가득차 있다. 예를 들면 약속시간에 고의로 늦게 도착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고 문자에도 답하지 않으며, 일부러 일을 망쳐서 업무 진행을 막는다. 또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며 일을 망치거나 방해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적개심과 공격적 성향이 몹시 강하지만 직접 표출하지는 못한다. 또한 속으로는 온갖 불평불만을 토로하지만 권위에 의존적이다. 

 

타인과의 소통방식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소통하길 꺼리는 이들은 다른 사람은 자기 마음을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 주어진 일을 망침으로써 스트레스를 배출한다. 이런 건강하지 못한 심리와 행동은 즉시 바로잡지 않으면 타인은 물론 회사, 나아가 스스로를 나락에 빠뜨린다.

 

  이런 인격장애가 있는 직장인은 흔히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책임감도 부족하다. 그러므로 고난도의 업무를 책임지는 자세를 단련시켜야 한다. 자신이 해낸 일을 인정받으며 주인의식이 생기고 부정적 심리의 영향도 줄어들 것이다. 업무 중에 실패를 겪거나 불만족스러운 일이 있다면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정해 일에 매진해 보자. 공격적 에너지를 업무에 집중시켜 일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이런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보통 롤모델이 없다. 따라서 닮고 싶은 롤모델을 정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 편집성 인격장애 -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라

 

직장인 중에는 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다른 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고집불통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직장에서 나타나는 편집성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들은 자신이 잘 모르기 때문에 편집증적인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부정한다. 의심이 많고 예민해지기 일쑤며 마음이 좁고 복수심을 갖는다. 또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꿍꿍잇속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친절을 베푼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온종일 타인을 의심하며 호의도 악의로 받아들인다. 심지어 공연히 말썽을 피워 인간관계를 불편하게 만들며, 주변 동료들을 인색하고 옹졸한 태도로 대한다.

 

  편집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은 주변사람들에게 적대감을 갖기 쉽다. 타인에 대한 믿음이 없고, 모두가 자신에 대해 적대적이라고 생각하므로 편집증적 심리를 치료하려면 먼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사람들을 사귀어야 하며, 타인의 말과 행동에 악의가 없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쓸데없는 잡념이 솟구칠 때는 즉시 생각을 멈추면 편집성 인격장애를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 지나치게 집착한다고 느껴지면 곧 주의를 분산시키고, 다른 사람에 대한 적개심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일깨운다. 또 타인과 불가피한 충돌이 생기더라도 화를 가라앉히고 참고 양보하는 미덕을 베풀도록 하자. 

 

 

7 신경쇠약 - 지친 마음을 위로하라

 

신경쇠약은 현대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특히 세심하고 예민한 젊은 여성에게서 쉽게 볼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경쟁이 치열한 직장에서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면서 상사, 동료, 고객들과 무난하게 지내야 하고 연애, 결혼, 가정을 꾸리는 일 등 현실적인 문제도 등한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갖가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하지만 늘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다가 심리적 균형을 잃게 되면 결국에는 신경쇠약으로 고통받는다.

 

신경쇠약은 각종 원인으로 대뇌피층의 억제과정이 약화돼 발생한다. 일정량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고차신경활동으로 과도한 긴장감이 생겨 균형을 잃고, 다른 유해요소와 충돌하면 쉽게 손상되면서 평소 충분히 억제할 수 있었던 분노나 불안정한 모습이 표출되기도 한다.

 

  신경쇠약을 완화시키려면 일과 휴식을 적절히 배분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음식의 간은 되도록 싱겁고 담백하게 하고, 매 끼니 식단을 바꾸는 것이 좋다. 이때 마음을 안정시키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신경쇠약 완화에 효과적이다. 태극권, 파워 워킹, 조깅, 탁구, 농구 같은 운동도 신경쇠약 완하에 도움이 되며 매일 장거리를 산책하는 것은 흥분된 대뇌피지를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신적/신체적 이완을 위해 암시치료와 이완요법으로 몸의 근육과 마음속 긴장을 푸는 것도 좋다. 초조하고 쉽게 흥분을 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 불면증이 생겼을 때는 안마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8 직장인 강박증 - 자신의 인생관과 행동원칙을 재점검하라

 

핵심인재이자 엘리트로,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성실해서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지만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이들은 성공했지만 직장에 얽매인 노예처럼 살아간다. 다른 사람이 독촉하지 않아도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꼼꼼하게 일하고도 다시 점검하고, 잘 해놓은 일도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평소 업무를 볼 때도 긴장을 늦추지 않지만 추가업무라도 맡게 되면 더욱 혼신을 다해 점검하며, 조그만 실수라도 생길까봐 전전긍긍한다. 퇴근 후 몸은 집에 와 있어도 머릿속에는 여전히 회사 업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이런 '직장모범생'에게서 직장인 강박증의 어두운 그림자를 엿볼 수 있다. 주로 중년층과 청년증에서 쉽게 발견되며, 업무규칙이 엄격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에게서 그 그림자가 짙다.

 

  직장인 강박증은 대체로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에 생긴다. 자신의 인생관과 행동원칙을 재점검해 봄으로써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지나치게 완벽함을 추구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자. 강박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경을 다른 데 집중하는 습관을 지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끊임없이 재점검하는 나쁜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 강박증도 경중의 차이가 있어서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거나 일상생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심각한 증상은 아니다. 가벼운 증상을 심각한 질병으로 오인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가볍게 대처하자. 그러면 일에 좀더 집중할 수 있고 업무와 관련된 기억력이 더욱 강화되는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9 직장인 불안장애 - 긴장을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하라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업무, 어렵기만 한 승진시험, 위기관리 능력 등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부딪쳐야 하는 크나큰 난관들이다. 그러나 일부 직장인들은 이런 어려움을 겪고 난 후에 건망증, 조급함, 냉소적인 성격, 수면장애 등의 이상증세를 보이는데, 심리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을 일컬어 직장인 불안장애라고 부른다.

 

직장인 불안장애는 의심증, 기분부전장애, 공포증, 강박증부터 히스테리 증상 등 다양한 신경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불안하고 초조한 심리상태는 눈에 띄게 의욕을 저하시키고 불안한 마음을 일으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체력을 고갈시킨다. 

 

  심각한 스트레스로 불안감이 찾아왔을 때 혼자 모든 짐을 지고 가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등 신뢰할 만한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중압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심리적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즐겁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자신있게 행동하자. 음악감상, 요가, 묵상도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너지 충전으로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업무에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성취감이 따라올 것이다. 어려운 업무를 맡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윤곽을 잡을 수 없을 때는 조용한 장소로 찾아가 업무계획을 짜본다.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정리해 중요도에 따라 일을 정리하다 보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10 직장인 우울증 - 긍정의 힘을 믿어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도한 업무량을 감당하다 보면 긴장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게다가 융통성이 없는 상사와는 소통하기가 매우 힘든데다 직장에서의 승진 가능성은 미미하고 미래도 불투명하며 복잡한 인간관계는 직장인들의 심신을 더우 피로하게 만든다. 이로 인한 경미한 우울증이 있을 경우 직장인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울증의 발병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사회적 여건이 좋지 않거나 건강한 심리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열등감에 빠져 자주 자책하거나 기억력이 감퇴하고 건망증이 심해지며 이유없이 당황하고 불안해한다. 사고력이 둔해지고 결단력이 떨어지며 불면증에 오래 시달리기도 한다. 우울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상담법이 있는데 약물치료보다는 심리상담법이 효과적이다.

 

  어떤 문제를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한없이 비참해지지만 사고를 전환하여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동일한 문제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잘 활용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자기강화를 통한 우울증 치료는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가기 위한 것이다. 사실 심각한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도 마음만 먹으면 직장일이든 집안일이든 얼마든지 잘해낼 수 있다. 만약 눈앞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면 침울해할 틈이 없을 것이다. 또 스스로를 인정해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잠들기 전에 부정적인 일보다는 좋았던 경험, 발전, 성과 등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인정해 주거나 일기에 기록해 보는 것도 좋다. 

 

이상, 직장인 심리장애 10가지와 조절법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