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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과식..짭짤한 간식류에 대한 갈망 줄이는 법 9가지

 

스트레스성 과식..짭짤한 간식류에 대한 갈망 줄이는 법 9가지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식을 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정상적으로 먹는 청소년들보다 부모의 이혼이나 낯선 도시로의 이사 등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250배나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또 어떤 실험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자유롭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큰 업무를 주자 스트레스가 심해질수록 간식을 먹는 양이 점점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무리하게 제한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압박에 못 이겨 오히려 먹는 것에 더 탐닉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만큼 과식이나 폭식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상담심리학박사이자 심리치료사 도린 버츄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과식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는 <주의산만이론>입니다. 직장 상사, 청구서, 아이들 등 머릿속이 갖가지 것들로 가득차 주의가 산만해지면 몸을 제대로 조정할 수가 없어져 허기나 포만감 같은 내적인 신호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인 식사’를 하게 되고 뱃속이 가득차도 이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겁니다. 또 하나는 <진정제이론>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고통을 줄이기 위한 진정제가 분비되는데, 이 진정제들이 과식을 부추긴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도린 버츄는 [당신이 자꾸 먹는 진짜 속마음]에서 먹고 나서 식욕을 다스리는 감정사용법과 음식에 집착하는 진짜 속마음 등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스트레스성 과식..짭짤한 간식류에 대한 갈망 줄이는 법 9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트레스도 줄이고 과식도 삼가는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트레스성 과식..짭짤한 간식류에 대한 갈망 줄이는 법 9가지

 

짠 음식에 대한 갈망
나트륨은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어서 짠 음식을 갈망하는 것 자체는 나쁠 것이 없다. 염분에 대한 인간의 갈망은 생후 넉 달쯤부터 나타나며, 모든 동물에게는 짠맛을 추구하는 본능적인 충동이 있다. 우리 몸은 체내 혈액 대 염분 비율의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때문에 소금을 먹지 않으면 수분을 배출해서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려는 반응을 보인다. 이런 메커니즘은 대단히 정밀해서 만일 식단에서 나트륨을 완전히 없애면 결국은 탈수증으로 죽게 된다. 따라서 생존을 위해서는 소금이 꼭 필요하다.

 

바삭한 간식에 대한 갈망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매일 일정한 횟수만큼 무언가를 씹고 싶은 심리적인 충동을 느낀다.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식단만으로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긴장해 있을 때 치아에 부딪치며 바사삭 부서지는 음식을 씹어 먹으면 속이 후련해질 것 같고, 샌드백을 두들기는 것

처럼 입속에 넣은 ‘먹이’를 씹으며 실망감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도 포만감을 가져다줄 바삭한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이런 바삭한 음식은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 때도 찾게 된다.

 

 

 짭짤한 간식류에 대한 갈망 줄이는 법

 

 1   아삭한 채소를 무지방 샐러드 드레싱에 찍어서 먹는다

포테이토칩 대신 당근조각을 맛있는 드레싱에 찍어 먹는다. 당근이나 셀러리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를 냉장고에서 꺼내기 좋은 곳에 넣어두고 바삭한 것이 생각날 때마다 먹도록 하자. 

 

 2   짭짤한 간식이 먹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지방분이 필요한 것일까?

바삭한 감자튀김이나 기름진 포테이토칩, 갓 튀긴 양파링처럼 오로지 고지방 간식이나 바삭하게 튀긴 간식거리만 몹시 당긴다면 그 갈망은 바삭함이나 짭짤함보다는 지방분을 갈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정신을 살찌우는 다른 활동으로 음식에 대한 생각을 분산시키거나, 운동을 하거나, 무엇 때문에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아내 해결할 필요가 있다.

 

 3   과식은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것이다.

짭짤하고 기름진 포테이토칩을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면 비대해지고 둔하고 굼뜬 느낌 때문에 괴로울 사람은 오로지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공연히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마음속의 분노를 (운동 같은) 건강하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배출하자.

 

 

 4   스트레스나 긴장 또는 불안의 근원을 찾아본다

갈망을 해소하려고 할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근원을 치유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더 나은 삶은 어떤 모습일까 마음속으로 그려보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해야 할 일과 용납하지 않을 일을 선언하면서 자신감을 찾는다. 

 

 5   요리할 때 소금을 넣는 대신 음식에 살짝만 뿌려서 먹는다

음식 표면에만 소금이 묻어 있으면 음식에 넣어서 요리할 때보다 짭짤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나트륨의 양은 변하지 않아도 소금 자체의 짠맛은 조금 사라지기 때문이다. 즉 얼마나 짠 음식을 좋아하는지는 실제로 섭취한 나트륨의 양이 아니라 입에서 느끼는 짠맛에 달려 있는 만큼 요리할 때 음식에 살짝 뿌려 먹도록 한다. 

 

 6   운동을 한다
길게 보면 운동을 하는 것이 팝콘이나 칩, 프레첼을 한 그릇 먹는 것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배우자나 동료 또는 상사 때문에 화나는 일이 있다면 찬장이나 냉장고문을 여는 대신 현관문을 열고 나가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보자. 이렇게 걸으면서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와 느낌,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자신과 마음의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더 좋은 방법이다. . 

 7   바삭한 군것질을 눈앞에서 치운다
과자의 바삭한 질감이 속상한 마음이나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준다 할지라도 이는 결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다. 필요하다면 자신하고든 타인하고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8   누군가에게 전화한다
상담사나 가까운 친구 또는 친지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억눌린 분노를 조금은 덜어내고 이해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야기를 하다가 적당한 해결책이 떠올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훨씬 희망적인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9   느낌을 적어본다
1944년 테네시대학의 여학생 53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샌드라 토마스 박사는 화가 났을 때 일기에 감정을 적었던 여성들이 훨씬 더 건강하다는 결과를 밝혔다. 자신의 느낌을 적을 때는 맞춤법이나 필체, 문법 등에 신경쓰지 말고 그냥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된다. 그러면 자신이 처한 상황이 덜 심각하게 여겨지면서 한결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스트레스성 과식..짭짤한 간식류에 대한 갈망 줄이는 법 9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