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유형 3가지..에너지 중심으로 나눈 머리형, 가슴형, 장형
아마 자신의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설혹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성격이 좋은 척해도 자신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나는 성격이 좋다"고 딱잘라 말하기에는 양심에 좀 걸릴 테니까요. 그런데 [나는 내 성격이 좋다]의 저자 윤태익 교수님은 "세상에 나쁜 성격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다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지요. 저자는 사람들이 보통 자신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여러 해 동안 강의를 해본 결과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을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저 자신이 되고 싶거나 흉내내고 싶은 성격을 말하기 일쑤였다는 거지요. 그러니 평소 스스로 성격이 좋지 않다고 여기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참으로 희소식입니다. 저마다 다른 성격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성격유형 3가지..에너지 중심으로 나눈 머리형, 가슴형, 장형
저자는 먼저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에너지 중심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즉 성격이 다르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힘(에너지)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지요. 에너지 중심으로 나눈 성격유형 3가지, 즉 냉철한 머리형, 톡톡 튀는 가슴형, 화끈한 장형의 특징을 발췌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 알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알게 되고, 또 주위사람들의 성격을 파악하면 인간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 성격유형 3가지..에너지 중심으로 나눈 머리형, 가슴형, 장형
이성파, 계획파. 정보와 계획에 가치를 두고 논리와 이성, 타당성에 따른 결정을 내리며 수면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한다
가슴의 감정 에너지를 주로 쓰는 가슴형(heart centered type)
감상파, 낭만파. 관계된 사람 혹은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에 따른 결정을 내리며 대화나 수다를 통해 에너지를 보충한다.
아랫배 부근의 에너지를 주로 쓰는 장형(body centered type)
행동파, 기분파. 결단과 행동에 가치를 두고 원칙과 주관, 당연과 의무에 따른 결정을 내리며 음식 섭취를 통해 에너 지를 보충한다.
■ 머리형, 가슴형, 장형의 특징
▶머리형-전략과 준비의 지장(智將) 스타일
의사결정의 판단기준이 이성과 논리에 있는 머리형은 이성파다. 객관적이고 명백한 기준에 의해 결정을 내리는 이들은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 항상 정보를 수집한다. 이들의 주요관심은 현재의 상황과 정보 파악에 있으며, 논리와 주장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서 모든 일에 대해 학구적인 자세를 보인다. 반면에 심신의 안정과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기 때문에 불안과 초조함을 잘 느끼며, 또 이러한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과거나 현재보다는 미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을 편안해하며, 대인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쌀쌀맞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에 소극적이며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성격이다. 외모는 주로 왜소하거나 슬림하며 다소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말투는 군더더기 없이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말하며 조용조용하다.
▶가슴형-인화와 믿음의 덕장(德將) 스타일
이들의 주요 시점은 과거에 있다. 그래서 지난일들과 옛사람을 두고두고 그리워하거나 생각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낭만주의자로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친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외모도 매력적이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며 주목을 많이 받는 편이다. 인상은 대개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우며 말도 애교있고 붙임성있게 한다.
▶장형-도전과 용기의 용장(勇將) 스타일
장형의 주요 관심사는 힘과 자신의 영역 확보에 있다. 일을 처리할 때도 행동이 앞서며 눈에 보이는 결과를 중요시 여긴다. 강한 추진력과 도전을 통해 자신의 힘을 보여주고 자신의 영역을 확보해서 존재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또한 일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휴식 없이 일을 한다. 이들이 주요 시점은 현재이기 때문에 내일의 준비보다는 오늘의 성과를 위해 더 노력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사람들에게 지배받는 것을 싫어하고, 반대로 지배하려는 욕구가 강해 조직에서 우두머리를 맡는 경향이 많다. 참을성이 약하고 흑백논리 성향이 있어서 쉽게 화를 내는 편이다. 직설적인 언사와 행동이 과격해 보이기도 하는 장형은 체격도 큰 편이어서 힘이 느껴지며 화를 내는 듯한 말투를 가지고 있지만 거짓이 없고 약자를 보호하는 정의감은 큰 장점이다.
이상, 성격유형 3가지..에너지 중심으로 나눈 머리형, 가슴형, 장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에너지 중심으로 나눈 성격유형 3가지의 특징을 알아본 것이지만, 다음에는 이러한 타고난 성격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