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의 기술 9가지..시간의 행복지수를 높여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이지만, 시간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가장 단적으로 표현한 것은 상대성이론을 전개한 아인슈타인의 명언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아름다운 여자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할 때는 1시간이 마치 1초처럼 흘러가지만 뜨거운 난로 위에 앉아 있을 때는 1초가 마치 1시간처럼 느껴진다"고 했으니까요. 실제로 시간은 같은 30분이라도 주변상황이나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3시간처럼 길게 여겨지기는가 하면 때로는 3분처럼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하루 24시간을 30시간처럼 쓰면서도 여유롭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0시간도 안 되는 듯 늘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시간관리를 잘할 수 있을지 그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책도 많습니다.
그런데 굳이 시간관리를 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의 사법고시학원 이토학원의 원장이자 [이기적인 시간술]의 저자 이토 마코토입니다, 저자는 시간활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이며, 자신의 삶의 방식이 확고하게 서 있지 않으면 아무리 탁월하고 유용한 시간술을 익힌다 해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를 알아야만 시간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의 행복지수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시간관리의 기술 9가지를 요약정리해 보았습니다. 시간관리에 대한 다른 글을 보시려면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시간관리의 기술 9가지..시간의 행복지수를 높여라
1 마이너스 감정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사람들은 흔히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지금쯤 내 꿈은 틀림없이 이루어졌을 것이다“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만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아마 누구도 후회하지 않게 될 것이며, 몇 번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반성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당연히 성장할 필요도 없고, 성장할 필요가 없다면 생물은 점점 도태되게 마련이다. 그런 상태에서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인간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의 제약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하는 것이다. 즉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에 가치가 있다고 보면 된다. 시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것이 바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첫걸음이다. 따라서 이미 벌어진 일을 후회하거나 슬퍼하는 일은 그만두고 지금부터 미래를 만들어나가자.
2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서 출발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자신이 최종 목표에 다가갈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보다 즐겁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무엇을 목표로 삼을지는 자신이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고 있느냐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목표는 처음에는 작은 것이어도 된다. 혹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찾는 일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견한 목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도중에 언제든지 바꾸면 된다. 단, 좀처럼 목표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내게는 “진정한 목표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 편이 좋다.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면 ’자신의 참모습 찾기‘를 하다가 인생이 끝나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미래의 비전을 설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작은 목표를 추구해 나가는 동안 진정한 목표를 발견했다고 가정하자. 여기서 진정한 최종 목표란 꿈을 말한다. 그 꿈은 밤하늘에 빛나는 북극성처럼 언제나 자신이 간직한 지침이며,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러나 최종 목표까지 가는 <수단>이라면 방향 전환을 한다 해도 무방하다. 즉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말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는 그대로 간직한 채 방향을 조금 바꾸었을 뿐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이 엔진의 파워를 유지시키는 것은 동기부여다. 그리고 동기부여를 강력하게 유지시키는 것은 바로 미래의 비전이다. 만일 결과가 기대한 만큼 좋지 앟았다 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 일은 나중에 플러스 요소가 되어 돌아온다. 주눅이 들거나 포기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4 집중력을 높이면 시간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어떤 일에 빠져 집중하는 시간은 그 일을 완수했을 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을 준다. 또 집중력을 높이면 시간을 2배, 3배로 늘리는 효과가 있다. 단,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중 하나는 예습이다. 지금부터 공부해야지 혹은 일해야지 하고 마음먹었을 때 미리 자료를 모아두거나 개요를 작성해 나머지 일은 머리만 쓰면 되는 상태로 만들어두는 것이다. 이렇게 자료를 철저하게 준비해 두면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그 일에만 전념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약간의 운동이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얼굴을 씻으러 가거나 의자를 젖혀 몸을 쭉 펴거나 과감하게 장소를 바꿔 찻집에 가서 일을 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재빨리 기분전환을 해서 다시 정신을 집중하기 위한 준비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5 언제 어디서나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시공간을 만든다
집중하고 싶을 때는 혼자가 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흔히 ‘일이나 공부의 능률을 올리려면 아침이 좋은가, 밤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하곤 하는데, 사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며 아침이든 밤이든 낮이든 그 사람이 편한 시간대라면 언제라도 무방하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가 될 수 있는가‘의 여부다. 새벽에 공부하면 잘된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근무 시작 전의 사무실이나 가족이 일어나기 전의 거실이 혼자가 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시간대의 지하철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안에서도 자기만의 시공간을 만들 수 있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6 일정은 조금 빡빡하게 잡는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앞으로 한 문제, 앞으로 한 페이지’ 라는 식으로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뛰어넘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목표를 한계 이상으로 설정해서 이뤄나가다 보면 노력하는 동안 조금씩 자신의 능력이 향상된다. 따라서 스스로 한계라고 생각되는 일도 일단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머리를 짜내거나 노력해서 돌파하는 경우도 있다.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한계 이상의 일도 가능하고, 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영원히 한계 이하의 일밖에 할 수 없는 법이다. 이것은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긍정적인 생각은 새로운 가능성과 시간을 낳기 때문이다.
7 시간을 탓하는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늘 시간이 없어서 과제를 완수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실패의 원인을 시간 탓으로 돌리고 자기반성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되지만 결과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저마다 시간활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큰 성과를 올린 사람은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 아니라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덕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시간활용법이나 공부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혹은 자신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등 그 일에 진짜 실패한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인지에 눈을 돌려야 한다.
예를 들어 책상 위가 늘 어질러져 있어서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린 나머지 일할 의욕이 사라졌는지, 혹 목표가 명확하지 않고 동기부여가 약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문제가 있었는지, 자신의 능력은 생각지 않고 무모한 과제에 매달리고 있었던 건 아닌지 등 여러 가지 원인 모두를 “시간이 없어서 잘 안 됐다”고 시간 탓으로 돌리면 제대로 반성할 수가 없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위험이 크며 결국 더 이상의 발전은 바라기가 어려워진다.
8 착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이기적이 돼라
똑같은 시간을 들여 똑같은 일을 해도 전혀 진척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보다 몇 배 앞서가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시간 탓으로 변명을 해도 듣는 사람에게는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없으며,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상만 줄 뿐이다. 어떤 일을 할 때는 늘 효과를 고려해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그런데 "효과를 따져 활용하라"고 하면 이를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성과를 내고 싶다면 어쨌든 이기적이 되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앞뒤를 따지지 않고 무작정 일을 맡거나 해야 할 일을 마구 늘려서 결국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사람, 인정에 얽매이는 사람, 성격이 온순해서 싫다는 말을 못하는 사람, 목표나 이상이 높은 사람에게 이런 경향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얼핏 보아 좋은 사람 같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초과해 주위에 폐를 끼치거나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으므로 기껏 자신이 한 노력은 보답받지 못하고 실패한 결과만 남게 될 뿐이다.
9 우유부단은 잘못된 결정보다 나쁘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효과나 목표를 고려하지 않고 주변상황에 쉽게 휩쓸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 중에는 ‘자신이 세운 가치기준이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자신의 판단 척도가 명확하게 서 있다면 어떤 경우에 거절하면 좋을지 알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는다.
만일 망설여지더라도 일단 어느 한쪽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신이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보다 우물쭈물하며 망설이고 있는 시간이 더 아깝기 때문이다. 올바른 판단을 내려도 시기를 놓쳐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먼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그 결정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만약 잘못되었다 해도 바로잡으면 된다. 망설여질 때는 일단 결정하고 행동하자. 그리고 만약 주어진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망설여질 때는 자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길,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선택하면 된다. 결과는 행동하고 나서 만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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