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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건강/생활

독소의 유형과 독소 자가진단테스트, 몸속 클렌징 3단계

 

 

독소의 유형과 독소 자가진단테스트, 몸속 클렌징 3단계

 

 

현대인이 일상적으로 독소에 노출돼 있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독을 빼라 살이 빠진다]의 저자로 국내 최고의 한방다이어트 스페셜리스트인 김소형 박사는 한방에서는 이러한 독소들이 약한 체내기관에 모여들어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합니다. 독소는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유형을 보이는데, 그 유형은 크게 담음, 어혈, 수독으로 나누어집니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독소의 유형에 따른 증세와 부작용, 그리고 독소 자가진단테스트와 독이 잘 빠지는 몸을 만드는 몸속 클렌징 3단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 사람에게 한 가지 독소 유형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세 가지 모두 나타나거나 한두 가지가 유난히 높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각 증세를 보고 자신이 해당하는 유형이 어느 것인지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소의 유형

 

담음

담음이란 인체 내에서 각종 물질의 이동을 방해하는 독소를 뜻한다. 보통 위장이나 대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영양분의 흡수와 이동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수분이나 영양분 등의 이동이 느려지고 각 기관이나 세포은  채 쌓이게 된다. 이렇게 정체된 노폐물들은 경락, 피부, 심장, 혈관 등에 쌓여 수분과 영양분 등 각종 물질의 이동을 방해하고 신진대사 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지방으로 저장된 잉여에너지를 인체가 필요로 할 때 가져다 쓰지 못하게 만들어 비만에 이르게 한다. 따라서 먹는 음식량이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도 별다른 이유 없이 살이 찐다면 담음 비만일 확률이 높다.


담음이 있으면 얼굴이 누렇게 뜨고 눈밑이 검게 그늘지며 변비와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담음이 머리에 있으면 어지러움과 두통을 유발하고, 복부에 있으면 속이 거북하고 안 먹어도 헛배가 부르다. 이 외에도 담음은 만성피로를 비롯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

 

어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가 몸속의 일정한 곳에 머무르다가 뭉친 것으로 흔히 ‘죽은 피’를 일컫는다. 어혈은 주로 몸을 차게 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거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심할 때, 스트레스 등으로 화가 쌓여 피가 더워지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때 생긴다. 어혈이 많아지면 자연히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난다. 또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부종을 일으키고 이것이 비만으로 일어진다.

 

손톱끝을 꾹 눌렀다가 놓았을 때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는 속도가 느리고 시시때때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쁘다면 어혈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또 배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곳이 많다면 하복부에 다량의 어혈이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크고, 입술이 검푸른 빛을 띠고 혓바닥에 검붉은 반점이 군데군데 있으면 어혈이 많다는 증거다.


수독 
사람은 땀과 소변, 대변을 통해 수분을 포함한 노폐물을 몸밖으로 끊임없이 배출하는데, 이때 정상적으로 내보내지 못한 수분이 쌓여 수독이 된다. 체내에 쓸데없는 수분이 축적되는 원인을 가장 잘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수분 적체다. 적체란 순환계나 신체의 조직 또는 복장 내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쌓인 것을 가리킨다. 몸에 불순물이 생기거나 침입하면 세포는 보호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이때 세포는 인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순물을 희석할 수분을 저장한다.


예를 들어 짠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몸에 들어온 과량의 염분으로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세포가 물을 저장한 결과다. 이렇게 정상상태보다 세포의 물 보유량이 많아지면 개별 세포의 덩치가 커지면서 우리 몸의 대사순환이 느려진다. 또한 부기가 365일 지속되어 수독 비만으로 직결된다.  

 

 

 독소 자가진단테스트

 

내 몸속에 얼마큼의 독소가 있는지 알아보자. 각 항목의 내용을 읽고 그 정도에 따라 0(증세가 전혀 느껴지지 않음), 1(가벼운 증상이 조금 느껴짐), 2(증세가 자주 심하게 느껴짐)로 체크를 하면 된다.

 

 

1 머리가 무겁고 자주 어지럽다. 두통도 항상 느껴진다.
2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이룾루지 못한다.
3 눈의 흰자위가 맑지 못하고 늘 붉게 충혈되어 있다.
4 눈이 늘 침침하게 느껴지며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5 귀에 염증이 잦다. 가끔 귀가 울리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6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7 기분의 변화가 심하며 갑자기 우울해지는 일이 잦다.
8 1년에 한두 차례 꼭 심각한 감기를 앓는다.
9 콧속에 뭔가 꽉 차 있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다.
10 재채기를 자주 한다.
11 양치를 해도 입안에서 냄새가 난다.
12 입안이 자주 헐고 혀가 부어 있다.
13 몸에서 나쁜 체취가 난다.
14 소변의 양이 적고 냄새가 심하다.
15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얼굴과 손발이 퉁퉁 부어 있다.
16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17 손톱이 약해서 잘 부러진다.
18 눈밑에 다크서클이 있다.
19 만성 소화불량이며 트림을 자주 한다.
20 잦은 설사와 변비 증상이 모두 있다.
21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22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
23 여드름, 기미 등의 피부 트러블리 가시질 않는다.
24 심장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하다.
25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다.
26 목이 컬컬하며 이물감이 느껴진다.
27 몸무게가 쉽게 느는 편이다.
28 과식과 편식을 하는 습관이 있다.

29 몸무게가 평균보다 많이 나가거나 적게 나간다.
30 오른쪽 가슴 흉곽 밑부분에 통증이 있다.

 

 결과

 

0-15점 먹거리는 물론 생활용품까지 건강한 것으로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환경오염에서 비롯된 불가항력적인 독소 정도만 쌓여 있는 상태다.

 

16-29점 건강에 관심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인스턴트 음식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 영양제나 보약을 챙겨 먹는 것보다는 정크푸드를 먹지 않는 게 건강에 더 큰 도움이 된다.

 

30-46점 몸이 자꾸만 아픈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몸이 병들어가는 것은 생활습관과 환경오염에서 비롯된 독소 때문이다. 현재의 상태를 방치하면 정말로 큰병이 될 수 있으니 독소를 없애는 습관에 관심을 기울이자.

 

47-60점 술, 담배, 과식, 편식 등 독소를 부르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더구나 타고난 기질조차 독소에 매우 취약하다. 몸을 해독하는 것이 급선무다.

 

 독이 잘 빠지는 몸을 만드는 몸속 클레징 3단계

 

1단계 물만 잘 마셔도 노폐물은 빠져나간다

 

물은 아침에 일어나서 2컵, 식사 30분 전에 1컵, 취침 30분 전에 1컵, 그 외 시간에는 30분마다 4분의 1컵씩 마시면 좋다. 이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꿀꺽꿀걱 물을 마시지 말고 천천히 홀짝홀짝 들이켜는 것을 습관화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물은 차갑지 않은 생수가 좋은데, 한국인의 80퍼센트가 음 체질이기 때문이다. 체내에 음기가 많은 음인들은 몸속 수분을 저장하려는 기운이 강하고 몸이 냉하다. 더위보다 추위에 약하며 수족냉증, 심한 생리통, 부종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찬물이나 얼음물을 자주 마시면 몸이 더 냉해져서 건강이 악화되니 되도록 따뜻한 물을 마시고 한여름이라 해도 얼음물 같은 차가운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양인은 냉수가 몸에 잘 맞는다. 몸에 양기가 많아서 열이 많고 신진대사가 활발한 양인은 몸속의 수분을 밖으로 발산시키는 기운이 강해서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에 약하다. 체내 열기가 과해지면 병이 생기는 체질이므로 찬물을 자주 마셔 몸의 열기를 식히고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게 좋다. 

 

2단계 아기 때의 호흡을 찾아라

 

호흡은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호흡이 나쁘면 신진대사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것은 물론 지방 연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호흡 습관이 나쁜 사람은 식사량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해도 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체 내 모든 에너지는 세포 속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다. 자동차 엔진에 시동을 걸기 위해 휘발유와 산소가 필요한 것처럼 세포의 엔진을 걸기 위해서는 음식물과 산소가 필요하다. 휘발유만 있고 산소가 없으면 자동차의 엔진이 움직이지 않듯이 음식물이 충분해도 산소가 부족하면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이 저하된다. 이럴 경우 섭취된 음식물이 연소되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로 쌓이게 된다.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 복식호흡을 하면 몸속에 많은 양의 산소가 들어오고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에너지량이 높아진다. 또한 횡경막이 움직이면서 혈압이 내려가고 심장박동이 안정되며 감정이 차분히 가라앉는 효과가 있다. 또 복식호흡을 하면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서 변비가 사라지고 더불어 배근육까지 단련된다.

 

3단계 독소의 근원인 장을 비워라 

 

항상 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체내 독소의 가장 큰 원인이 숙변이기 때문이다. 장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것은 8-24시간 정도다. 그런데 변비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대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음식물 찌꺼기가 구불구불한 장의 구석구석에 쌓이고 이것이 오래되면 검고 진득진득한 숙변이 된다. 우리 몸에 숙변이 쌓이면 장속에 이상발효균이 생겨나 부패한 발효현상이 일어나고 결국 장속에 독소가 생기는데, 이것이 혈액을 타고 몸 곳곳을 돌면서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장내 이상발효로 숙변이 가득찬 사람의 아랫배를 만져보면 뭔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기기도 하고 옆구리 쪽이 결리듯 아픈 증상을 내치비기도 한다. 그 밖에 장내 이상발효는 냄새가 독한 방귀, 복부팽만감 심지어는 두통이나 무기력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장 청소를 하면 숙변이 제거되는 것은 물론 몸 각각의 기관이 본래 기능을 찾게 되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상, 독소의 유형과 독소 자가진단테스트, 몸속 클렌징 3단계였 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