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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으로 보는 세상

[사오정 콤플렉스]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의 눈을 넓혀라!

 

오늘 포스팅은 사오정 콤플렉스에 관한 내용입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사오정’은 ‘45세면 정년’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듯이 ‘사오정’(沙悟淨)은 중국의 장편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괴물의 이름입니다.

개성이 강한 손오공이나 저팔계와는 달리 조용하고 충성스러운 성격이지만,

허영만 화백이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사오정을 가는귀를 먹어서

상대의 말을 전혀 엉뚱하게 알아듣는 캐릭터로 만들었지요.

 

홍성남 신부님은 이 사오정에 빗대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오정 콤플렉스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듣는 척할 뿐 틈만 나면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이런 분들을 사오정 콤플렉스에 걸렸다고 합니다.

 

왜 남의 말을 듣지 못하는 걸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자기방식을 바꾸는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서입니다.
심리적인 자폐증에 걸려 있는 것이지요. 
자리를 옮기면  다른 시야가 보일 텐데도
꼭 그 자리에만 앉아서 세상이 이렇다느니 저렇다느니 합니다.

 

이런 심리적인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열등감이 많을 때 그렇습니다.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제자리에 앉아 뭉개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또 여행을 많이 다녀서 마음의 눈을 넓혀야 합니다.

 

방안에 앉아서도 전 세계를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러 곳을 다니면서도 늘 보는 것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음의 자유로움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사오정 이야기가 나온 김에 사오정 이야기 하나 덧붙입니다.

사오정 관련 이야기는 너무나 많지만, 그  중 <엄마 사오정의 변명>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그냥 패스해 주시면 됩니다. ㅎㅎ

 

사오정은 치아가 너무 못생겨서 어릴적부터 많은 놀림을 받았다.
견디다 못한 사오정이 엄마에게 사정을 했다.
"엄마! 치아교정 좀 해줘요. 제발요."
"안 돼! 너무 비싸!"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날 이렇게 낳았잖아요!"
그러자 사오정 엄마가 하는 엽기적 한마디.
"무슨 소리야. 내가 너 낳았을 때는 이가 없었어."

 

 

 

 

"당신의 인생을 최고로 만드는 방법은
자신의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문제를 어머니, 대통령, 또는 주위환경으로 돌리지 않는 것이다.
한마디로 당신의 운명을 스스로 판단하고 통제하면,
당신 인생의 최고의 날이 될 것이다."

-앨버트 엘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