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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운명을 좋게 만드는 25가지 방법] 베풀고 가는 것이 가지고 가는 것이다

 

복되게 사는 것이란 무엇일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부자로 사는 것을 가장 복된 삶으로 생각할 것이고,

건강을 잃고 죽음의 문턱에까지 이르러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돈이 문제가 아니다,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최고"라고들 말하지만,

사실은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고의 복된 삶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에서 무엇을 최고의 복으로 여기는지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 조상들은 어느 한 가지에 치중하지 않고 오복(五福)을 규정해 놓았습니다.

오복이란 수(壽), 부(富), 강령(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말합니다.

 

 

 

첫번째 수(壽)란 수명을 말합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몇 년 혹은 몇 달 살고 수를 마친다면 결코 복된 삶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두번째가 부(富)입니다.

살아가려면 기본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재물이 있어야지

매일 끼니 잇는 것을 근심해야 한다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세번째 강령(康寧)은 건강을 말합니다.

명이 길어서 아무리 오래 살아도, 또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몸이 허약해서 밥보다 약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면 참으로 따분한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네번째 유호덕(攸好德)은 덕을 좋아하여 즐겨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남에게 선행을 베풂으로써 덕을 쌓는 것을 복으로 여기는 삶의 자세입니다.

 

다섯번째 고종명(考終命)은 죽음을 어떻게 맞느냐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신의 명대로 살다가 평안하게 죽는 것을 복이라고 여겼습니다. 

 

 

 

오늘은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불교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종교와 상관 없이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역학을 공부하시는 정용근님은 [운명을 좋게 만드는 25가지 방법]에서 

<베풀며 사는 것이 내 복 내가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복을 짓는 일인가? 이 물음에 한마디로 답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왜 복을 지어야 하는가?

그것은 자신이 쌓은 덕이 복이 되어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생에서 보험 드는 셈치고 부지런히 남을 위하는 일을 해보라고 권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만한 여유가 없다고 한다.
이렇듯 흔히 나는 돈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사실 재물로 남을 돕겠다는 것은 가장 쉬운 것이며 가장 편하고 가장 무난하며 보편적인 방법이다.
돈이 있어서 마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근심걱정 중에 가난이 가장 쉽다고 한 것이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게 다 해결되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남을 돕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압축시켜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남을 돕는 세 가지 방법

 

 

첫번째는 재물로 남을 돕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
“돈이 얼마만큼 있으면 나도 남을 위해 쓰겠다. 그만큼 있으면 누군 못하겠냐?” 하고 말은 쉽게 하지만,

막상 그만한 재산이 생기면 언제 그랬느냐 싶게 변하는 게 또 사람 마음이다.

아프리카 격언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서둘러 급하게 살지 말고 서로 도우며 함께 가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두번째는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몸으로 돕는 것이다.

한때는 대학가에서 농어촌 봉사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다방면으로 폭넓게 발전하고 있다.

대학교에는 유사한 학과가 있기도 하다.

어쨌든 좋은 일이고 반길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봉사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기 자신에게 더 좋다고 한다.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얘기다.
어쨌든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땀흘려 궂은 일을 도와주는 것,
 이것이 돈을 가지고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니 이 일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는가.

 

 

 

 

세번째는 마음으로 하는, 즉 말로 하는 덕행이다.

돈도 들지 않도 힘도 들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쉬울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마음공부가 부족해서 심성이 높지 않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남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진정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어렵다는 얘기다.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을까?
"배고픈 건 참아도 배아픈 건 못 참는다"는 말도 있다.
그러니 진심으로 축하해 주기가 결코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불경 중에 천수경이 있는데,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하면서 독경을 시작한다.
입으로 지은 죄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입으로 죄를 짓는 경우가 알게 모르게 가장 많은가 보다.

 


 

만일 모든 일이 안정되고 만족한 때가 되면, 그때 가서 나도 남을 위한 일을

좀 해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인간은 절대 그럴 수가 없다.
당신이 가정적으로 근심이 전혀 없고, 육체적으로 아무 병도 없고,

재정적으로 부족함이 없이 풍족하게 살며,

원하는 것을 다 이루고 바라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다면, 그게 어디 속세의 인간이겠는가?
아마 그런 삶이 있다면 신선들도 앞다투어 올 것이다.

 

 

 

 

나누는 기쁨은 겪어본 사람만이 느끼는 또 하나의 행복이다.
아무리 큰 부자라 해도 학교 운동장만한 방에서 테니스장만한 이불을 덮고,
쌀가마니만한 베개를 베고 자는 건 아니다. 침대 하나면 족하다.

 

누구나 갈 때는 빈손이다.
베풀고 가는 것이 가지고 가는 것이다.
또한 사는 게 힘들고 궁핍하다 보면 많이 가진 자들을 탓하기도 하는데,

가난이 죄가 아니듯 부자들도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도 지은 복을 받아 그렇게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이생에서 복 없음을 탓하지 말고 전생에 덕 없었음을 탓하라”고 하신 것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다 하고 나서 그 성패는 하늘의 명을 따라야 한다.

즉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성실하게 해야 한다.

별을 따려고 하늘만 보는 사람은 발밑에 있는 꽃을 밟기 쉽다.

능력의 한계를 넘어 뜬구름을 잡겠다고 성실과 근면을 외면하는 일은 노력이 아니다.

실천 가능한 일로 현명하게 계획을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스스로 자신의 운을 좋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이다. 

 

 

 

운명을 좋게 만드는 25가지 방법

 

1. 주위 환경 밝게 해야 운명도 밝아진다
2. 인간으로 나왔으니 오복을 누려보자
3. 노력하지 않으면 운이 와도 별 수 없다
4. 인간 생명 진귀한데 허송세월 하시려나
5. 덕 쌓기도 어려운데 원한일랑 맺지 말자
6. 심신이 건강해야 운이 좋아 복이 온다
7. 주술행위 잘못하면 잡귀 불러 모으는 꼴
8. 베풀며 사는 것이 내 복 내가 만드는 일
9. 혈연, 지연, 학연보다 궁합이 우선한다
10. 좋은 집에 살아야 운명도 좋아진다
11. 풍수도 학문이다. 조상 묘를 점검하라
12. 일마다 손해 보니 노는 게 버는 사람
13. 나쁜 기운 피하는 게 우환을 피하는 것
14. 수술로 만든 운명, 바뀔까 안 바뀔까?
15. 손 없는 날 없는데도 손 없다며 이사한다
16. 음식은 진귀하니 과식을 하지 말라
17. 이름이 좋으면 운명도 좋아진다
18. 숫자가 주는 행운, 갖는 이가 주인이다
19. 운에 맞는 직업은 이미 반은 성공이다
20. 내게 맞는 방위가 성공하는 방향이다
21. 내게 맞는 색깔로 내 운명을 개척한다
22. 날마다 한두 가지 안 해야 될 일 있다
23. 살아생전 하는 수련, 죽어서도 갖고 간다
24. 당신이 웃는다면, 운명도 웃게 된다
25. 미신이란 웬 말인가, 사주학은 자연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