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언으로 보는 세상

눈물은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게 해주는 치료약이다 마음껏 울어라

 

 

인간관계 전문가로 ‘사랑치료사’(Love Doctor)로도 불리는 대프니 로즈 킹마의 

<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은 실패와 시련, 이별, 해고, 절망 앞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인내와 포용, 사랑의 마음으로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죽고 싶도록 힘들 때 반드시 해야 할 열 가지”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인생은 고통 뒤에는 반드시 뜻밖의 선물을 준비해 둔다"고 말하는 저자는

“누구나 한 번은 바닥까지 내려가게 마련이지만,

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선물을 받기 전까지는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에 못 이겨 포기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열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음껏 울어라
2 무의식적인 습관을 자각하라
3 지금 당장 과거의 나와 결별하라
4 놓아주고 떠나보내라
5 당신이 모르는 당신만의 능력을 기억하라
6 어떤 순간에도 끈기를 잃지 말라
7 끌어안아라
8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아라
9 넘치도록 사랑하라
10 짐을 내려놓고 평온을 되찾아라

 

 

 

다음 글은 이 열 가지 중  세월호 침몰사고 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을

희생자 가족들, 단원고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들 못지않게 슬픔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첫번째 장 <마음껏 울어라>를 정리요약한 것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상실했을 때 슬픔을 느낀다.
그리고 우는 것은 슬픔을 표현하기 위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렇게 슬플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우리는 되도록 눈물을 참으려고 애쓴다.
참고 참았던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터져나오고 나서야

우리의 몸이 괴로움으로 출렁거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슬퍼하기를 꺼린다.

눈물을 흘릴 줄 모른다.
이런저런 이유로 삶이 힘겨워질 때

우리는 대개 상황을 통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또는 마주하기 싫은 현실을 잊어버리거나 부인하려고만 애쓴다.
그것들을 겪어내고, 받아들이고, 거기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려고는 애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마음 저 밑바닥에 우리가 언제나 슬퍼하는 일 없이

삶과 자유를 누리며, 마음껏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정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통과 괴로움과 시련은 나쁜 것이며,
따라서 삶이라는 여정의 일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련은 우리를 가르치는 훌륭한 스승이고,
아픔은 새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고통스러운 시간은 변화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슬퍼하는 법, 눈물을 흘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
눈물이야말로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게 해주는 치료약이기 때문이다.

 

힘들 때는 울어야 한다.
우는 것은 당신이 나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우는 행위 자체가 치유력을 갖고 있으므로 눈물을 흘려야만 한다.

 

울고 나면,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주변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서도 울어라

 

비단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 울어야 할 이유는 없다.
끝이 없는 통곡의 벽을 세울 수 있을 만큼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고통이 존재한다.
가까운 주변을 둘러봐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이들,
치유가 필요한 이들이 너무나 많지 않은가?

 

우리 모두가 각자의 시간 일부를 할애해서 먼저 우리 자신을 위해,
그 다음엔 삶이 무너진 다른 이들을 위해 울어준다면 어떨까?

 

그러면 치유의 힘이 발현되지 않을까?
세상에 서서히 평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과 우리 사이의 장벽이 낮아지지 않을가?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모두가 깨닫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