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으로 보는 세상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법 6가지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법 6가지

 

무엇이든 승패로 생각하는 사람은 무의미한 경쟁에 휘말리기 쉽습니다. 사람은 다양한 생각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일방적으로 승패를 정해서 자신이 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일 뿐입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의 저자 와다 히데키가 들려주는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법 6가지]입니다. 쓸데없는 경쟁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의 삶에 충실을 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입니다.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법 6가지

 

 1  패배가 예상되는 경쟁에서는 발을 빼라

 

자신이 패배할 때는 물론 자신과 관계 있는 무언가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누구나 기분이 언짢아진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하는 팀이 지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데, 자신이 패배하는 상황이라면 더 언짢아질 게 분명하다. 따라서 가능하면 질 만한 경쟁은 하지 않고, 질 것 같은 자리에는 아예 얼굴을 내밀지 않는 편이 좋다.

 

모든 경쟁을 거부하라는 말은 아니다. 경쟁을 완전히 회피하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다. 다만, 패배할 확률이 높은 경쟁은 멀리하고 승리할 만한 경쟁에 힘을 쏟는 편이 이롭다는 뜻이다. 나아가 절대로 지고 싶지 않을 만큼 자신에게 중요한 경쟁에만 집중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나 노력 중인 분야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 외 분야에서는 재빨리 빠져나오는 걸 목표로 삼아보자. 쓸데없이 초조하거나 기분이 언짢아질 일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법 6가지

 

 2  행복의 여부는 자신이 결정한다

 

우리는 엘리트 집단을 인생의 승리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패배자로 여긴다. 매사를 경쟁의 틀에 넣고 보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자신이 패배한 쪽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 우울한 상태에 빠져 있기 십상이다. 하지만 인생은 학력의 높고 낮음, 돈의 많고 적음, 외모의 좋고 나쁨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각자 자신만의 인생이 있기 때문이다.

 

연봉이 낮아도, 애인이 없어도, 비정규직이어도 행복한 사람은 많다. 이런 조건은 승패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행복의 여부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므로 타인이 정한 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매사를 경쟁으로 보지 않으면 인생은 훨씬 즐거워진다.

 

 

 3  타인에게 맡기고 의지하고 부탁하라

 

항상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사람은 '나는 저 사람에게 지고 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라이벌이다'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타인이 행복하든 불행하든 자신이 행복해지면 되므로 주변사람들은 라이벌도 아무것도 아니다. 

 

주변사람들을 라이벌로 삼는 것은 얼핏 생각하기에 발전을 위한 좋은 방법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공연히 마음만 불편할 뿐이다. 정말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주변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 상대를 라이벌로 여겨 괜히 마음 불편해하지 말고 의지하며 기대보자.

 

 

 4  협력해야 다 함께 성공한다

 

실적을 우선시하는 성과주의가 기업에 도입된 후 회사 내에서는 직원들끼리의 경쟁을 부추기는 경향이 생겼다. 직원간의 경쟁은 얼핏 성과를 올리는 좋은 방법처럼 보인다. 하지만 서로를 라이벌로 보게 되면 좋은 정보가 있어도 나누지 않고, 업무 진행을 방해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회사 전체의 성과는 떨어지고 만다. 

 

직장인들 중에는 우울한 감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나친 성과주의 도입도 그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직원들이 서로를 동료로 믿고, 회사 전체의 실적을 함께 생각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한정된 파이를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싸우기보다는 협력해서 파이를 더 만들어 나누는 것이 결과적으로 다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다.

 

 

 5  승패의 판단은 가능한 한 뒤로 미룬다

 

경쟁은 꼭 필요하지만, 중간 과정에서 승패를 따지며 일희일비하는 것으 큰 의미가 없다. 최종 결과가 좋으면 되니 과정에서 일어나는 경쟁에는 무게를 두지 않는 편이 낫다. 과정에 얽매이지 않아야 정말 중요한 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경쟁을 강하게 의식하는 사람은 눈앞의 손익에 얽매이기 쉽다. 그러나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면 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 이익은 상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종 목적지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장기적인 안목을 길러야 한다.

 

 

 6  라이벌과 경쟁하지 말고 자신에게 충실하라

 

경쟁심이 강한 사람은 라이벌이 실패하면 마음을 놓는다. 상대방이 한 번 실수했다고 지나치게 안심한 탓에 노력을 게을리해서 성장이 멈추는 경우도 많다. 또 회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동기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문제는 동기가 실수를 했을 때 회사 전체의 입장을 고려해서 도우려 하지 않고 남몰래 기뻐하는 경우다. 또한 동료의 평판이 낮아졌으니 자신의 평판은 올라갈 것이라고 믿고 나태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의 평판이 떨어진다고 해서 자신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무슨 일이든 상대와 관계 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법이다.  

 

이상,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법 6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