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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으로 보는 세상

약한 성격의 사람과 강한 성격의 사람은 어디가 다를까?

 

 

성격이 강하다든지 하는 것이 마치 인간성을 나타내는

기준의 하나로 생각되는 듯하다.

 

하지만 성격이 강하다든지 약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간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다.

 

예를 들어 자기주장이 분명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는 사람을

성격이 강하다고 하는 것처럼
단순히 그 사람의 자기표현 정도가 다를 뿐이다.
즉 자신이 가장 좋고 편한 상대로 있을 수 있을 때의 상황에서
자신의 성격이 판단될 뿐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사람들로부터 성격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자기 의견을 별로 말하지 않거나 말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한 성격이라고 해서 살아갈 힘이 약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약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수록

이 세상은 평화로워질지도 모른다.
모두가 기분좋은 상태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간다면
무언가를 서로 빼앗으려 하는 일도 없을 테니 말이다.

 

 

 

 

이런 곳에 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한 명 등장하면
평온했던 날들의 균형이 무너진다.
거기에 경쟁이 생겨나고, 싸움이 시작된다.
강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려 하고,
아픔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도전할 것이다.

 

이것도 결코 나쁜 일은 아니고 잘못된 일도 아니다.
남들과는 다른 한 발짝을 뗄 때에는
남들과 다른 아픔과 공포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것을 밀어붙이려는 마음을 완고하게 가짐으로써,
성격이 약한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를 손에 넣을 가능성도 생겨난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지키면서 조금씩이라도 좋으니까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

 

이걸 가지고 “나는 성격이 약하니까...” 하며 고민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성격이라는 것을 약하다든지 강하다는 식으로
범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츠모토 잇키 <자신을 변화시킬 100가지 질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