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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소지품과 물건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소지품물건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머물렀던 장소에는 그들의 성격이나 추구하는 가치 또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풍부한 정보가 가득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세탁 영수증이나 휴지통에 구겨넣은 쓰다 만 편지, 빈 술병 등 소지품이나 물건들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심리학자이자 [스눕]의 저자인 샘 고슬링이 들려주는 [소지품과 물건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입니다. 소지품과 물건을 통해 자신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취향이나 성향을 알면 더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지품과 물건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1  우리는 소지품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내려는 성향이 있다.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을 꾸밀 때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자기정체성'을 주장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예를 들면 벽에 붙인 포스터와 상장, 갖가지 기념품 등으로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을 '자기 내면을 향한 자기정체성 주장'이라고 하는데, 존경하는 인물의 사진이나 격언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스스로를 독려하는 것도 그 예다.

 

소지품과 물건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2  우리는 자신의 물건에 감정을 담는다

 

소지품과 물건은 우리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감추는 '감정조절 장치'로도 이용된다. 가족사진이나 기념품, CD 컬렉션 같은 것들은 과거의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게 해주고,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거나 기분을 전환시켜 주기도 한다. 또 "아빠, 사랑해요", "당신이 최고예요" 같은 문구가 적힌 사진액자는 가족을 생각하며 힘을 내고자 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장치가 된다.

 

 

 3  우리는 자신의 공간에 흔적을 남긴다

 

우리는 일상의 행동을 통해 생활공간에 물리적인 흔적을 남기곤 한다. 이를 '행동양식의 잔여물'이라고 하는데, 예컨대 커피 찌꺼기가 바닥에 말라붙은 빈 커피잔은 게으름의 흔적이 된다.

 

물론 모든 행동이 그런 물리적인 흔적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미소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걷거나 대화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흔적을 남기는 행동의 잔여물은 그 사람의 특성과 가치, 목표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이상, 소지품과 물건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