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를 차단하는 노하우 10가지

핑계를 차단하는 노하우 10가지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성적인 동물로 사는 것은 참 편리하다. 무엇을 결심하든 핑계를 찾거나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기회가 있으면 핑계를 사람들의 속성을 꼬집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본능적으로 빠져나갈 습관을 찾습니다. 아무리 좋은 습관도 '이번 한 번만' 하며 깨뜨릴 맹점을 찾습니다. 

 

맹점이란 좋은 습관을 지키지 않아도 될 이유, 핑계를 말합니다. 이러한 맹점은 우리 삶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맹점을 포착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습관 전문가이자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의 저자 그레첸 루빈이 들려주는 [핑계를 차단하는 노하우 10가지]입니다. 맹점의 유혹에 흔들릴 때, 그 맹점을 쉽게 찾아 뿌리뽑게 해줌으로써 더 이상 핑계를 대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입니다.

 

핑계를 차단하는 노하우 10가지

 

 1  자기 허용 맹점

 

그 동안 착하게 살았으니 그 보상으로 다이어트 중인데도 포테이토칩을 먹거나 가계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데도 예산을 초과해도 좋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노력했으니 자신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고 이유를 대는 것이다.

 

자기 허용 맹점 사례 중에는 "오늘 달리기를 했으니 맥주 몇 잔은 먹어도 되겠지"라며 운동을 핑계로 과식이나 과음을 정당화하는 것이 가장 많다. 하지만 이런 맹점은 역효과를 불러올 뿐이다. 이는 미래에 착한 일을 할 계획이니 지금은 나쁜 일을 해도 된다고 우기는 심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때로는 굳이 나쁜 일을 정당화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2  내일 논리 맹점

 

내일 좋은 습관을 지킬 예정이니 오늘은 중요하지 않다고 이유를 대는 논리다. 하지만 내일은 언제나 내일의 태양이 뜨는 법이다. 그럼에도 오늘 최대치로 유혹에 빠지고 나면 내일 자제력이 높아질 거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오늘 하루 종일 TV를 본다고 해서 내일 TV를 보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거나 일하려는 의욕이 커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핑계를 차단하는 노하우 10가지

 

 3  허위 선택 맹점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비교하지만, 알고 보면 그것이 양자택일 문제가 아닐 때가 많다. 예를 들면 "글을 쓰느라 운동할 시간이 없다", "지금은 바쁘니 짬이 나면 약속을 잡겠다", "제시간에 도착해야 하니 침대를 정리하거나 옷을 바구니에 넣을 여유가 없다"는 등 서로 별상관이 없는 이유를 대는 것이다. 

 

직장인들 중에도 허위 선택 맹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해야 할 일 목록을 재미있는 일과 지나치게 거창한 일로 채운 후 쉽고 재미있는 일은 '목록에 있으니 꼭 해야지'라며 완성하는데, 그러다 보면 일을 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척하지만 재미없어도 꼭 해야 하는 일은 뒤로 미루는 셈이다.

 

 4  통제력 부족 맹점

 

습관을 어기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맹점 중 하나다. 우리는 '많이 걱정하면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을 거야', '행운의 수를 선택하면 언젠가는 복권에 당첨되겠지'와 같이 통제 불가능한 것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이상한 착각을 하곤 한다. 그러면서도 휴대폰이 울리면 바로 확인하는 일 등 정작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일은 통제하지 못한다고 부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상황 탓에 습관을 버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우리의 자제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그렇다고 모든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통제할 수 있다. 

 

 

 5  계획된 실패 맹점

 

희한하게도 우리는 유혹을 떨쳐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혹에 굴북하는 계획을 세우곤 한다. 즉 언뜻 보기에 해롭지 않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유혹을 거부하지 못할 상황을 은밀히 계획한다. 예를 들어 "회의에 가기 전에 이메일만 잠깐 확인해야지. 전화 한 통만 더. 이런 너무 늦어서 지금 가봐야 소용없겠네"라는 식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핑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도박 중독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엄청나게 돈을 잃고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또 라스베이거스에 갔는데, 친구가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도박하러 간 건 아니야. 새로 산 차를 시험운전하고 싶었을 뿐이야. 진심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자동차 시험운전을 핑계로 실패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간 것이다.

 

 6  '이번은 제외' 맹점

 

어떤 이유로 이번 상황은 제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맹점이다. "나도 너처럼 시간이 많아서 재미삼아 책이나 많이 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은 그도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서 허구헌날 TV 앞에 앉아 스포츠 중계를 보고 있는 중이다. 

 

제외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의식적으로 예외상황을 결정할 수는 있지만 "이번만은 습관을 마음대로 어겨도 좋다"는 통과카드는 없다. 

 

 

 7  추측 오류 맹점

 

완벽하게 습관을 들였으니 마음을 놓아도 된다고 믿는 교묘한 추측 오류도 있다. 가령 "나는 여행경비를 기록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자연스럽게 나온다"거나 "아침에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 그 습관을 절대 버리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곤 하는데, 아무리 오래된 습관도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는 법이므로 자만하다가는 큰코다치는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8  타인 배려 맹점

 

사람들은 보통 어떤 행동을 결정하면서 자신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타인을 배려한다고 믿는다. 또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혼자 운동하러 가면 여자친구가 기분상해 할지도 모른다'느니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서 케이크를 한 조각도 먹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느니 하며 자신이 운동하러 가지 않는 것이나 다이어트를 하겠다면서 케이크를 먹는 데 대한 핑계를 대기도 한다. 

 

 

 9  거짓 자아실현 맹점

 

때로는 인생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척 맹점을 찾기도 한다. 내가 살아 있음을 즐기기 위해서는 습관을 어겨도 좋다고 생각하고 그 선택이 숭고하다고까지 믿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한 번뿐이잖아. 케이크를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 삶을 즐기자"며 스스에게 그럴싸한 핑계를 들이댄다.

 

물론 그 말은 맞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당장의 쾌락이 아니다. 지금은 앞으로 행복한 삶을 안겨줄 습관을 쌓아야 할 때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 뭔가를 포기하거나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10  '동전 한 닢' 맹점

 

이는 엄연한 사실이자 가장 위험한 맹점이다. 동전 한 닢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지만. 결국 부자가 되려면 동전 한 닢에 또 한 닢을 쌓을 수밖에 없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한 번의 행동은 분명 그리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하나로 모이면 아주 중요해진다. 헬스클럽에 한 번 가는 것은 별일이 아니지만, 헬스클럽에 가는 습관만큼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다.  

 

한 번에 하나씩 동전이 쌓인다고 생각하면 흔들림없이 습관을 지킬 수 있다. 습관보다는 습관을 들이는 습관이 더 중요한 법이다. 따라서 습관을 계획대로 지키지 못할 경우에도 상징적으로나마 습관을 지키는 것이 좋다. 예들 들어 아내가 아파서 달리기 운동 습관을 지키지 못한다면 짧게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평소 한 시간씩 글을 쓰던 습관을 못 지킨다면 10분이라도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상, 핑계를 차단하는 노하우 10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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