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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효과적인 시간활용법 6단계

효과적인 시간활용법 6단계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그냥 물흐르듯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럽 최고의 과학 저술가 슈테판 클라인이 들려주는 [효과적인 시간활용법 6단계]입니다. 주도적으로 시간을 이끌어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시간활용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효과적인 시간활용법 6단계

 

 1단계  주도적으로 시간 활용하기

 

세상은 점점 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그럴수록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힘든 일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부담없는 일을 하며 다른 사람의 리듬에 맞출 때보다는 힘든 일이라도 자신의 리듬에 따라 주체적으로 할 때 더 행복한 법이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잃은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리듬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유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자유가 자기 삶의 중심적인 가치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잡고 스트레스도 덜어낼 수 있다.

 

효과적인 시간활용법 6단계

 

 2단계  체시계에 순응하기

 

우리가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는 타고난 것이다. 우리는 그저 삶의 방식을 생체시계에 맞추기만 하면 된다. 생체시계를 거스르는 사람은 비싼 대가를 치른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침형 인간을 선호하기 때문에 저녁형 인간들은 독일의 생물학자 틸 뢴네베르크의 말처럼 시차증으로 고생해야 한다. 정신적/신체적 능력이 저녁에야 초고조에 이르는 올빼미형 인간들도 새벽에 출근해야 하고, 밤에 근무하는 아침형 인간들도 생체리듬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같은 일도 언제 하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만이 올바른 리듬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시간을 반시간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만으로도, 또 오전에 하던 일을 오후에 하는 것만으로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생체시계에 따르는 것은 자연의 박자에 순응하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을 자연의 빛 속에 충분히 맡겨둘 때에만 생체시계가 제대로 작동한다.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먹는 대신 야외에서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일의 능률도 올라갈 것이다.

 

 

 3단계  여유 만들기

 

우리는 그저 빨리 살려고만 한다.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으면 시간을 낭비한 것으로 여긴다. 경제학자들은 빈둥빈둥 흘려버린 시간의 기회비용이 얼마인지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휴대폰이나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일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삶의 균형을 위해서는 여유시간이 필요하다. 계속 바쁘면 활력을 잃고,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며, 인간관계가 망가진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법이다.

 

비어 있는 시간이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여가를 즐길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산책, 영극, 여행, 음악, 정원 일, 대화 등이 모두 삶의 속도를 바꿀 기회가 되어준다. 여가는 해야 할 일이 없을 때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이 있는 가운데 우리가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4단계  재를 지각하기

 

우리의 지각은 우리가 가장 관심이 있는 곳을 향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면 지각을 연마할 수 있다. 정원에서 매일 일어나는 작은 변화를 관찰하거나 주위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은 지각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각을 연마하는 사람은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되며, 이런 훈련으로 그 사람의 시간 경험은 변한다. 시간의 길이는 우리가 그 시간에 어느 정도의 기억을 받아들여 어느 정도 기억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에 주의를 기울일수록 시간은 연장된다. 기분도 고양된다. 두뇌 속에서 지각을 조종하는 시스템은 즐거움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에 집중할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하다.

 

 

 5단계  집중력 키우기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시간이 부족한 것은 우리가 스트레스로 인해 과제를 적시에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긴장의 원인을 해결하거나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없애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실행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먼저 해야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중간목표를 정한다. 모든 중간목표는 중도에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것을 메모하고 곧장 원래의 과제로 돌아간다. 다른 생각은 나중에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목표에 도달하면 보상을 즐긴다. 이렇게 훈련을 하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목표에 집중하기가 쉬워진다.

 

 

 6단계  원하는 것 하기

 

우리의 뇌는 수많은 자극에 노출된 상태에서 과도한 부담을 느끼며 결정을 방치하곤 한다. 그 결과 시간이 부족해진다. 이 경우 이성이 개입하여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이때 2개의 간단한 질문이 도움이 된다. 첫질문은 이렇다. "A를 반드시 지금 해야 하는가?" 대답이 예스라면 당장 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일 것이다. 그러나 대답이 "아니오"라면 당신은 A를 나중에 처리해도 된다. 

 

시간에 쫓기는 느낌 뒤에는 거의 언제나 다른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유일한 해결책은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 간단한 질문을 잘 활용하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얼마 되지 않은 연체료가 아까워서 당장 도서관에 가야 하는가? 너무 피곤해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데 냉장고의 시금치가 시들어간다고 해서 시금치 무침을 해야 하는가? 이처럼 우리가 시간에 쫓기는 동기들은 자세히 살펴보면 우스울 때가 많다. 이런 객관적인 상황을 인식하는 것은 스스로 결정했다는 느낌을 강화시켜 주면서 스트레스도 줄여준다.

 

우리는 상황의 희생자가 아니라 시간의 주인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안다면 과제를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의 속도는 집중력에 달려 있고, 집중력은 동기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상, 효과적인 시간활용법 6단계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