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으로 보는 세상

기분좋게 충고하는 7가지 노하우

 

기분좋게 충고하는 7가지 노하우

 

 

충고란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충분히 인식하게 한 뒤 좋은 방향으로 되돌리기 위한 적극적인 이타주의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기분좋게 충고를 하기란 정말로 어렵습니다. 듣는 사람이 기꺼이 받아들여주어야 하는 것이 충고인데 잘해야 본전이고, 자칫하면 오히려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좋은 의도로 했던 충고로 인해 관계가 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공문선 원장이 들려주는 [기분좋게 충고하는 7가지 노하우]입니다. 적절한 순간에 부드러운 말투로 진심으로 충고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기분좋게 충고하는 7가지 노하우

 

 1  충고하기 전에 먼저 라포를 형성한다

 

라포(rapport)란 일종의 상호작용으로 상대의 현재상황에 대한 미음과 이해를 공유하는 감정상태를 말한다. 라포는 두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형성되지 않은 관계에서는 충고를 통한 어떤 변화도 기대하기 힘들다. 라포를 형성하려면 먼저 상대의 신체적/정서적/언어적 상태를 인식하고 충고하는 사람 자신도 그와 비슷한 수준에 맞춰야 한다.

 

 

 2  충고에도 순서가 있다

 

무조건 처음부터 잘못한 점이나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하며 노골적으로 하는 말은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좋게 받아듣여지지 않는다. 피터 드러커는 "먼저 잘한 점을 인정해 준 다음 잘하려고 노력한 점을 상기시켜 주고, 그 후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점에 대해 깨우쳐주면서 잘못했거나 실패한 점을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3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충고한다

 

충고를 하다가 갈등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문제가 되는 것 하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들춰내기 때문이다. 기회다 싶어서 이것저것 충고하다 보면 결국 잔소리가 되고 본래의 의도가 사라져 효과가 떨어지고 만다.

 

 

 4  충고를 충고로 끝내지 말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한다

 

충고는 비판이나 비난이 아니다. 충고하는 사람이 잘못된 점이나 고쳐야 할 점을 지적만 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충고를 듣는 사람은 "나도 알아.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충고를 하는 사람은 대안이나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5  바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막연히 "확실히 해", "열심히 해", "똑바로 해"라고 하면 상대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처럼 흘려듣고 만다. 그러므로 공부를 하라고 충고하고 싶으면 "다음 시험에는 최소한 10등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컴퓨터 게임도 좀 줄이고 늦게까지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자제하는 게 어떻겠니"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

 

 

 6  바람직한 행동으로 모범을 보인다

 

충고를 잘못하면 충고를 듣는 사람은 속으로 "너나 잘해"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사실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이 충고를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는 하다. 따라서 충고를 하려면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7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충고란 상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만 효과가 있게 마련이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올바른 방법을 직접 보여주거나 가르쳐주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존경을 받게 된다. 진정한 충고란 도움을 주려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이상, 기분좋게 충고하는 7가지 노하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