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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기꺼이 베푸는 사람이 잘되는 이유

 

기꺼이 베푸는 사람이 잘되는 이유

 

 

아무리 능력과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않았다면, 이는 자신의 운을 낭비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한 사람의 운은 마음자세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컨설턴트 류쉬안은 행운의 기회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만약 큰 행운을 얻고자 한다면 상대와 기꺼이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행운도 연습을 하면 늘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기꺼이 베푸는 사람이 처음에는 잘 안 나가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잘 풀려나가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류쉬안이 하버드 심리학을 통해 터득한 [기꺼이 베푸는 사람이 잘되는 이유]입니다. 불공평한 인생이지만 자신이 나눌 수 있는 것을 기꺼이 베풂으로써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지혜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기꺼이 베푸는 사람이 잘되는 이유

 

 공평이 최고의 덕목이다 

 

'상대방이 나를 후대하면 나도 상대방을 후대하고, 상대방이 내 이익을 가로채면 언젠가는 되갚아주는 것'이 기본통념이다. 사람은 이 규칙에 따라 사회를 이룬다. '보복'과 '상호협력'은 사람의 타고난 본성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공평>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은혜를 저버리거나 이기적이고 인색한 사람은 잠시 행복한 시절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 오래 가지 못한다. 그들이 성공했을 때 돌아오는 것은 호감이 아니라 질시다. 그들이 실족했을 때 손을 뻗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히려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려 할 것이다.

 

물론 이기적이고 교활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심한 사람은 남의 이익까지 서슴지 않고 빼앗는다. 이는 자신의 노력으로 행복한 삶을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남의 행복을 소비한 것뿐이다.

 

행운의 기회는 종종 타인으로부터 온다. 타인이 당신과 교류를 선택했을 때 기회가 생기고, 교류를 거절했을 때 기회는 줄어든다. 사람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각 개인은 자신의 자원만 소유하지만, 상호협력한다면 개인의 자원은 무궁무진해진다. 이것이 바로 상호이익의 개념이다.

  

 

 기브앤테이크로 본 인간의 세 유형 - 미국의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의 분류 

 

1 테이커(taker) 언제나 자기 이익을 최우선시하며, 남들과 공유하길 원치 않는다. 전형적인 유아독존형이다. 어떤 사회에서나 이런 사람이 존재하지만, 다행히 극소수에 불과하다.

 

2 기버(giver) 테이커와 정반대 유형으로 늘 남에게 주는 데 관심이 많고, 심지어 자신의 이익보다 남의 이익을 우선시하기도 한다. 이들은 '이것이 내게 무엇을 가져다줄까?' 또는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데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자신이 불편하더라도 남에게 이익이 된다면 기꺼이 도우려고 한다. 이런 사람 또한 그리 많지는 않다.

 

3 매처(matcher)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사람이다. 남을 도울 때 매처는 공평함을 지향하고 상부상조 원리를 내세우며 자신의 이익을 보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처에 속한다. 이기적이긴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지는 않으며, 공평함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다.

 

 

 기꺼이 베푸는 사람이 잘되는 이유

 

애덤 그랜트는 이 세 유형의 인격 분석을 통해 테이커가 매처보다 직위, 수입, 혹은 사회적 지위 등에서 좀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이유는 테이커가 자신을 위해 더 많은 권리를 쟁취하기 때문이다.

 

한편 기버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돕기 때문에 항상 손해를 볼 뿐 아니라 자주 사기를 당한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성공하고 가장 돈이 많은 사람들 또한 기버였다. 그 이유는 기버는 처음에는 좀 손해를 보는 듯하지만 갈수록 상황이 점점 더 호전되기 때문이다. 좋은 인간관계가 시간이 가면서 보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애덤 그랜트는 한 벨기에 의과대학의 연구를 예로 들었다. 성적이 최하위권인 의대생 중에는 기버가 많다. 하지만 이는 1학년 때뿐이고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금세 동급생들을 따라잡고, 그 영향력도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증가한다. 그래서 졸업할 때가 되면 기버의 성적이 다른 학생들보다 월등히 앞선다.

 

그 이유는 의대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암기를 중시한다. 기버는 학우를 돕는 데 시간을 많이 쓰기 때문에 성적이 당연히 뒤처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중에는 실습이 점점 늘어나면서 협력과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해지는데, 이때 기버의 대인관계는 절대적인 우위를 발휘하게 된는 것이다. 문제는 기버가 남들에게 이용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인데, 기버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SNS나 친구들 사이에서 남다른 기버가 되는 법

 

SNS나 친구들 사이에서 남다른 기버가 되고 실다면 다음 세 가지를 마음껏 선물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호감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우울해하고 있다면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좋아요'만 누르지 말고 메시지도 함께 보내보자. 그들이 얼마나 장점이 많은지 이야기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내용이면 된다.

 

2 인맥 따로 알고 있는 두 친구를 소개해 준다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친구가 관련 산업 종사자를 만난다거나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끼리 의기투합하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3 지식 당신의 전공 또는 전문지식으로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상대방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을 주자. 당신에게 이는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데 불과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상, 기꺼이 베푸는 사람이 잘되는 이유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