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조

자녀들에게 미래예측 능력을 준 사임당 자녀들에게 미래예측 능력을 준 사임당 율곡의 미래예측 능력을 보여준 10만양병설은 사임당이 자녀들에게 해준 교육결과의 중요한 예입니다. 율곡이 남들이 못 보는 디테일을 볼 줄 아는 능력,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사임당의 가르침에 따라 군자가 되고자 공부한 것이었으므로 벼슬에 욕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선의 창의융합인재 율곡을 키워낸 [사임당의 최고의 교육]의 저자 백은영이 들려주는 [자녀들에게 미래예측 능력을 준 사임당]입니다. 지금 당장 내 아이에게 안전지대를 만들어주는 것보다 혼자서도 미래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미래예측 능력을 기르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지침입니다. 자녀들에게 미래예측 능력을 준 사임당 ■ 미래를 내다보고 10만양병설을 주장한 율곡 사임당의 자녀.. 더보기
남한산성 죽음보다 치욕을 택한 최명길(이병헌)의 주화론 남한산성 죽음보다 치욕을 택한 최명길(이병헌)의 주화론 4년 전 JT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간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암투를 다룬 이야기였다. 여기서 왕은 무능하기로 치자면 선조와 1,2등을 다투는 인조였는데, 이 인조 역을 이덕화씨가 맡았었다. 당시 이 드라마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인조가 남한산성 삼전도에서 청태종을 향해 삼배구고두례라는 의식을 행하는 치욕적인 장면이었는데, 삼배구고두례란 앞으로 나아가면서 한 번 절할 때마다 머리를 세 번 땅에 조아리는 것을 세 번 하는 의식을 말한다. 그러니까 총 아홉 번을 땅에 머리를 찧게 되는 것이다. 왕의 옷이 아닌 하급관리의 의복색인 남색 옷을 입고 절을 하면서 청태종에게로 한 걸음.. 더보기
대립군 대립왕 광해(여진구)와 대립군(이정재)의 동병상련 대립군 대립왕 광해(여진구)와 대립군(이정재)의 동병상련 이정재, 여진구 주연의 [대립군](代立軍)은 '대립'(代立)이라는 낯선 낱말의 의미를 영화를 보면서 깨달아가게 해주는 시대극이다. '대립'(代立)이란 '대신 세운다'는 뜻이고, '대립군'(代立軍)이란 대신 군역을 서는 병사를 말한다. 영화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백성들을 두고 도망간 아버지 선조 대신 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었던 광해, 그리고 생계를 위해 군역을 대신 치르던 병사를 가리킨다. 대신 군역을 치른이나 아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비겁한 찌질이 아버지 선조 대신 왕위에 앉게 된 대립왕 광해, 즉 은 전쟁의 한복판에서 왜군을 피해 달아나는 동안에 함께 시련을 겪으면서 누군가를 대신한다는 억울함의 굴레를 벗고 홀로서기를 한다. 대립군(代立軍.. 더보기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 박보검과 대리청정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 박보검과 대리청정 배우나 탤런트 중에는 안타깝게도 너무 잘생긴 외모에 가려져 오히려 연기력이 돋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효명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과 남장내시 홍라온을 연기하는 김유정의 예측불허 궁중위장로맨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이끌어가는 박보검도 그런 배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응답하라 1988]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박보검이지만, 착한 꽃미남으로서의 이미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이토록 출중한 연기를 보여줄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반항기 가득한 세자, 장난기 넘치는 세자, 달달한 사랑이 넘쳐흐르는 세자, 슬픔을 억누르는 세자, 단호한 세자의 모습 등 자유자재로 팔색조의 매력을 발휘해서 아직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잘 준비된 연기.. 더보기
화정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과 독살설 화정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과 독살설 드라마 화정에서 그 동안 형 소현세자(백성현)의 그늘에 가려져 늘 한 걸음 뒤로 물러선 자리를 지켜온 봉림대군(이민호)이 드디어 조선의 제17대 왕으로 어좌에 올랐습니다. 다음 왕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소현세자는 안타깝게도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동생 봉림대군이 조선을 이끌어나갈 왕이 된 것입니다. 소현세자가 삼전도의 치욕을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추어 조선을 바꾸는 것으로 승화시키려 한 인물이라면 동생 효종 이호(李淏)는 그 치욕을 북벌로 씻으려 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북벌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납니다. 효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북벌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예견치 못한 죽음으로 독살설에 휘말린 상황 등을 이덕일의.. 더보기
사도 아버지 영조(송강호)에게 죽어서도 홀대받은 사도세자(유아인) 사도 아버지 영조(송강호)에게 죽어서도 홀대받은 사도세자(유아인) 아버지와 아들은 흔히 적대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세상 많은 아버지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아들에게 가장 좋은 아버지는 요절한 아버지라는 말이 있듯이 남자들의 세계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혈연관계도 무색케 할 만큼 독립적이고 자립적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아버지는 점점 더 성장해 가면서 자신을 치고 올라오는 아들을 경계하게 되고, 아들은 언제나 자기보다 한 걸음 앞서가는 아버지를 뒤쫓으면서 무시당하는 굴욕을 참다가 어느 순간 독립적인 정체성을 갖추었다 싶으면 드디어 때가 왔다 하는 심정으로 아버지에게 저항을 합니다. 다만, 거기에 이르기까지 그나마 아버지가 잘 다독여주면서 따뜻한 시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었으면 .. 더보기
화정 인조의 최후..장렬왕후와 소용조씨 화정 인조의 최후..장렬왕후와 소용조씨 선조의 딸 정명공주의 삶을 통해 광해군과 인조시대의 실상을 그린 팩션드라마 화정에서 최근 인조(김재원)는 막장의 모습을 보이며 최후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어좌를 넘본다고 생각해 아들 소현세자(백성현)를 정적(政敵)으로 몰아붙이며 죽음으로 몰아간 것입니다.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한 인조의 추태는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이렇게 천년 만년 살 것처럼 큰아들도 죽게 만들고 며느리와 그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조였지만 그 후 짜증도 더 심해진데다 배가 부풀고 오한과 신열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1649년(인조 27년)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강영민내과 강영민 원장의 [조선 왕들의 생로병사]를 바탕으로 인조의 최후와 인조의 계비(繼妃) 장렬왕.. 더보기
화정 이괄의 난과 인조의 기찰정치 화정 이괄의 난과 인조의 기찰정치 조선의 16대 왕 인조는 시기심이 많고 잔인하기 짝이 없는, 선조만큼이나 찌질한 소인배였습니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다가 명나라가 망한 후 돌아온 장자 소현세자가 청과 조선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양국을 조정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 청의 신뢰를 받자 그것을 시기해서 소현세자를 독살하고 며느리인 세자빈에게도 사약을 내려 죽입니다. 그리고 손자인 소현세자의 세 아들도 제주도로 유배를 보내 풍토병으로 죽도록 방치해 버립니다. 조선 왕들 중에 형제를 죽인 태종(3대)이나 아들을 죽인 영조(21대)가 있긴 했지만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죽인 왕은 인조뿐입니다. 덕분에 이 찌질하고 멍청한 인조가 왕으로 있었던 27년 동안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두 차례의 전쟁을 겪으면서 백.. 더보기
화정 능양군과 인조반정 화정 능양군과 인조반정 선조의 딸 정명공주(이연희)의 기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화정은 이제 조선 15대 왕 광해군(차승원)의 시대를 지나 능양군(김재원), 즉 16대 왕인 인조의 시대로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반정(反正)으로 왕위에 오른 왕이 둘 있는데, 하나는 중종이고 또 하나가 바로 인조반정으로 왕위를 차지한 능양군 인조입니다. 화정 능양군과 인조반정 화정 22회에서 능양군은 사람들을 선동해 광해군이 있는 궁궐 앞으로 몰려가 결연한 얼굴로 "이 자리에서 목을 내어놓을 각오로 왔다. 이대로 전하께서 독단을 거두지 않는다면 도끼로 목을 베는 지부상소를 올리겠다"고 외칩니다. 또 파병을 하지 않으면 명나라가 조선을 침략해 올 것이라고 불안감을 조성하며 광해군을 향해 강력한 도전장을 던집니다. .. 더보기
이순신처럼 이겨내라..좋은 습관의 힘 8가지 이순신처럼 이겨내라..좋은 습관의 힘 8가지 드라마 징비록 34회에서 류성룡(김상중)은 진주성이 무너졌다는 말에 망연자실한 얼굴로 “죽지 못한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눈을 감으면 군사들과 백성들의 통곡소리가 맴돌아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이순신(김석훈)은 “저도 출정하기 전날 밤이면 밤을 못 잔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괴롭고 괴로웠다”면서 단호하고 의지에 찬 모습으로 류성룡을 향해 “죽음으로 도피하실 생각 말라. 민심을 돌아오게 해야 한다. 그전까지 우리 모두 죽을 자격도 없다. 죽고 싶어도 죗값을 치르고 죽어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이처럼 이순신의 삶은 자신의 출세와 영광보다는 백성들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골든에이지의 대표 박종평님의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에는 지극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