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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의 창시자 장삼봉

육룡이 나르샤 극악무도한 탐관오리 길태미(임견미)의 최후 육룡이 나르샤 극악무도한 탐관오리 길태미(임견미)의 최후 중국 노나라의 위대한 사상가 묵자(墨子)는 "정치란 약한 자를 밟아버리고, 강한 자에게 세력을 더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부족한 자에게서 먹을것을 빼앗아 부유한 자에게 보태주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고 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수많은 나라가 탄생하고 멸망했는데, 멸망한 이유를 보면 실제로 묵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예가 많습니다. 날이 새고 밤이 새도록 먹고 즐기는 초호화판 잔치 속에서 멸망해 간 로마가 그렇고, 권문세력들의 극악무도한 갑질로 패망의 길을 치달은 고려가 또한 그렇습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약한 자를 짓밟고 부족한 자에게서 먹을것을 빼앗아 부유한 자에게 보태주는" 숱한 ..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포은 정몽주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 육룡이 나르샤 포은 정몽주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는 죽음을 예측하고도 패망해 가는 고려를 택한 포은 정몽주의 유명한 [단심가]입니다.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육룡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는 최영 장군(전국환)과 더불어 혼탁하기 그지 없던 고려를 지켜낸 또 하나의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이자 조선건국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포은 정몽주(김의성)입니다. 제 몫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배신과 변절을 마다하지 않는 요즘, 목숨을 건 정몽주의 충절은 더욱 빛을..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원경왕후 태종 이방원의 정치적 내조자 육룡이 나르샤 원경왕후 태종 이방원의 정치적 내조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지난회에서는 태종 이방원(유아인)의 정비였던 원경왕후 민씨(공승연)가 처음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녕대군과 효령대군, 충녕대군, 성녕대군 등 네 명의 왕자와 정순 경정, 경안, 정선공주 등 네 명의 공주를 두었던 원경왕후는 총명하면서도 담대한 성품으로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충녕대군인 세종대왕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경왕후의 내조에 힘입어 왕으로 등극한 이방원은 정작 왕위에 오르자 아내를 소홀히 대해 그 후 원경왕후의 삶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아마 이방원의 입장에서는 왕위에 오르기까지 원경왕후의 친정 배경이 필요했지만 더 이상 눈치를 볼 필요가 없게 되자 자신을 비호해 주던 그 ..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최영 불의를 용납하지 않았던 원칙주의자 육룡이 나르샤 최영 불의를 용납하지 않았던 원칙주의자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6명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려나가는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의 물밑노력으로 이성계와 정도전이 곧 손을 잡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혼탁하기 그지 없던 고려는 멸망하고 신조선이 세워지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고려 말을 대표하는 중요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로 회자되는 최영 장군입니다. 흔히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포은 정몽주와 더불어 망해가는 고려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최영 장군이기에, 잠깐잠깐 등장하는 모습을 보는..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민본정치를 꿈꾼 진보적 개혁가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민본정치를 꿈꾼 진보적 개혁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6명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는 팩션사극입니다. [육룡이 나르샤] 지난회에서는 고려말 세도를 떨쳤던 이인임의 친원정책에 맞선 죄로 유배를 떠났다가 돌아온 정도전이 이성계를 신조선의 왕으로 추대하는 내용이 다루어졌습니다. 실제로 정도전은 고려말 조선초 10여 년간을 이끈 개혁의 주체로서, 또 조선 건국의 이념을 제공한 이론가로서 개국공신 중 첫손에 꼽히는 인물입니다. 고려말 변방의 무장이었던 이성계에게 야심과 비전을 불어넣고 혁명에 끌어들여 역성혁명을 일으키게 한 후 조선왕조의 초석을 쌓은 경세가이자 사상가였던 그는 학..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변절자 염흥방(홍인방) 의 몰락 육룡이 나르샤 변절자 염흥방(홍인방)의 몰락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최근 변절자가 되어 백성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홍인방(전노민)이 등장합니다. 드라마 초반부에서는 포은 정몽주(김의성), 삼봉 정도전(김명민)과 함께 극중 신진사대부의 지도자로서 유생들을 이끌어왔지만, 사대부로서의 절개를 헌신짝 내버리듯 버리고 난 후에는 이인겸(최종원)의 수하이자 부패한 권문세족 길태미(박혁권)를 도와 계략을 세우고 악행을 일삼으면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넘어 권좌에 오르려는 욕망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속 홍인방은 고려말 실존인물인 염흥방을 모티프로 한 가상인물입니다. 최용범의 [하룻밤 안에 읽는 고려사]를 바탕으로 변절자 염흥방(홍인방)의 몰락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대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