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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

곡성 아니땐 굴뚝에 연기를 피우고 불을 지르는 의심의 불씨 곡성 아니땐 굴뚝에 연기를 피우고 불을 지르는 의심의 불씨 장대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치는 산길을 힘겹게 걷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이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저녁 어스름이어서 시야도 좁아지고 발밑도 컴컴해서 행여 발이라도 헛디뎌 천길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건 아닌가 싶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다. 무려 156분이라는 긴 시간을 나홍진 감독은 영화 [곡성]에서 절대 현혹되지 말라고 했음에도 기어이 덥석 미끼를 문 종구(곽도원)를 괴력의 힘으로 내달리게 한 것처럼 관객들도 그렇게 내달리도록 만들고 싶었던가 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싹뚝 칼로 자른 듯 영화가 끝났는데, 아무런 생각도 할 겨를 없이 종구와 함께 무작정 내달려온 탓인지 잠시 동안 말 그대로 기분이었다. 그리고는 영화관을 나서면서야 어느덧.. 더보기
풍수..성격과 운명을 읽는 생일풍수..태어난 날의 끝자릿수를 알고 행운의 기운을 높이자 풍수란 천지의 에너지인 '기'(氣)를 조절하여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오랜 역사 속에서 배양된 풍수는 점성술도 주술도 아니며, 사람들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의 집대성이다. 생활하면서 늘 기운이 없거나, 취직이 잘 안 되거나, 돈이 잘 모이지 않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풍수체조며 풍수인테리어 등 생활풍수로 행운을 불러오는 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생활풍수에는 생일풍수도 있는데, 생일풍수란 자신이 태어난 날짜의 끝자릿수만으로 자신의 성격과 운명을 알아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역학의 ‘수’((數) 신비에 의한 것으로, 옛날 중국에서는 숫자 하나하나에 여러 가지 뜻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왔다. 예를 들어 절구(絶句)가 ‘3월 3일’, ‘5월 5일’과 같이 홀수가 겹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