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빈

서치 존 조 미셀 라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건 부모의 사랑 서치 존 조 미셀 라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건 부모의 사랑 서치 존 조 미셀 라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건 부모의 사랑 어느 늦은 밤 데이빗(존 조)은 깊이 잠들어 있다가 딸 마고(미셸 라)가 걸어온 전화를 받지 못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등교한 줄 알았던 딸과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해진 그는 결국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다.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낸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이다. 데이빗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현실에서는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딸의 행방을 찾아나가는데, 뜻밖에도 신분증을 위조한 사실이며 그 동안 피아노학.. 더보기
[바보는 신의 선물] 어리석음의 미덕과 바보예찬 어머니의 빗나간 아들 사랑을 그린 스릴러 영화 에서 도준(원빈)은 뒤쫓아가던 한 여학생이 자신을 향해 돌아서면서 “바보!”라고 한 말에 격분하여 살인을 하기에 이릅니다. 영화에서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아마 도준의 어린시절 엄마가 저지른 어떤 실수로 인해 지능이 저하된 후 몸은 성장했어도 어린애처럼 어리숙하게 살아온 그가 귀따갑게 들어온 말이 아마도 '바보'라는 말이었을 테니, 그것이 그의 가장 큰 약점이자 콤플렉스였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누구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말이 바로 자신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따라서 누가 “바보!”라고 말해도 그닥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은 절대 바보가 아니라고 믿어도 될 겁니다. 물론 때와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요. 가령 평소 자기보다 잘.. 더보기
<마더> 악어의 눈물 속에 감춰진 빗나간 모성((母性) 몇 년 전 여름 어느 날, 여느때는 조조영화를 보는 일이 없는데, 그 날따라 오전 일찍 영화관을 찾은 적이 있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영화관은 적막감이 감돌 만큼 한산했다. 그날 본 영화가 이었다. 나름 스릴러를 잘 보아왔던 편이라 별생각 없이 보기 시작한 그 영화는 너무나도 공포스러웠고,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잔혹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주는 듯했으며, 악(惡)의 화신 그 자체이면서도 인간이 얼마나 초연한 모습을 할 수 있는지 입증해 주는 더없이 괴기스러운 영화였다. 그날 영화관을 나오면서 오금이 저려 걷지 못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실감을 했고, 그 영화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유선을 그 후 드라마나 다른 영화에서 보게 되면 서늘하다 못해 얼음장 같은 냉기가 흘렀던 검은집에서의 표정이 떠올라 온몸이.. 더보기